안녕하세요.

8월 26일 결혼한 새댁입니다

사귄지 314일만에 결혼을 한 저희 부부는

둘만의 첫 여행을

신혼여행으로 5박 7일로 푸켓으로 결정했답니다.

깐깐하게 고르고 골라

"팜투어" 패키지로 선택했었답니다.

그 선택 저희 부부는 탁월한 선택이였다고 지금도 이야기 한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예식을 끝내고

청주에서 오송역까지

시댁식구들이 태워주셔서

편하게 KTX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답니다.

결혼을 했다는 실감보다는 놀러간다는

기쁨이 더 컸던 저희 부부,

요즘은 모바일로 비행기 체크인과 셀프수화물 붙일 수 있어

처음 팜투어에 문의했을 때

비행기 시간과 너무 촉박할까봐 걱정과 다르게

수월하게 티켓팅을 하고 면세점 쇼핑까지 했었답니다.

6시간 고단한 비행시간에도

한 숨도 안자고 뜬 눈으로 푸켓공항에 왔었답니다.

푸켓공항에 도착하니

3~4번 출구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는

현지의 창 가이드

핸섬남이셨답니다.(오빠 미안;;)

그리고 바로 만난 조미정과장님

처음에는 임시가이드셨는데 일정시작과 동시에 우리 담당 가이드가 되신

우린 운명이였나봐요~~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더크레스트"였답니다.

리조트에서 3일, 풀빌라 2일을 묵었답니다.

신혼부부를 위해 준비된 첫날밤

감동은 잠깐 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골아떨어졌던....

첫째날 일정,

하누만 스카이워커를 했답니다.

우리 부부가 신혼여행을 간 날은 푸켓에 우기라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아침에만 비가 좀 내려서 다행이였답니다.

센스있는 조미정과장님

3팀의 신혼부부들에게 우비를 선물로 주셔서

우리는 우비부부놀이를 했답니다.

현지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맛있게 먹었는데 갑작스런 현지 음식에 오빠 장이 예민예민,

다행히 다른신혼부부께서 상비약을 주셔서

무난하게 지냈답니다.

패키지여행이나 자유여행을 해 보았지만

패키지여행의 좋은 점은 이런게 아닌가 싶다.

서로서로 도와주고

가이드라는 보호자가 있다는거

여행하는 내내 수시로 물어보거나 개인톡으로 몸 상태 체크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답니다.

코끼리도 타고, 크루져도 타면서 씨푸드도 먹고

빠통에 방라로드도 구경도 하면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답니다.

둘째날,

요트도 타면서 스냅촬영, 낚시, 스노클링, 스노다이빙, 트렌스젠더쇼

패키지라는 일정이 빠르게 하루를 지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비 속에서 즐겼던 요트타임,

물 공포증이 있었던 새댁인지라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도전한 해저스포츠,

결국 포기하게 되었지만요.

그래도 옆에서 힘이 되어준 남편과 조미정가이드님

덕분에 스노클링은 했답니다^^

자유일정 이틀을 받아

이틀간 더크레스트 풀빌라에서 지상낙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쉼,

을 즐겼답니다.

바쁘게 살아온 저에게 남편을 만나 푸켓에 와서

즐거운 추억을 가득 만들며 힐링을 했답니다.

마지막 날 커피한잔이라도 사서 선물로 드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한국으로 돌아 온 것 같아 아쉽,

청주 꼭 오세요^^ 정말로 커피한잔 대접할께요.

조미정가이드님 덕분에 오빠한테는 첫 해외여행, 저에게는 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