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결혼을 준비하면 아시다 시피~ 엄청 엄청 엄청 바쁠텐데요

저희 커플은 초반에는 여유롭게 결혼을 준비하다가 막바지가 되어서 엄청 바빴는데요

제일 문제였던 것은 신혼여행 일정 계획도 없고, 신혼여행을 가는 나라에 대한 지식도 없고 옷도 없이

아무것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였어요.

11월달에 떠나는 유럽여행이여서 그런지 날씨도 걱정이 되서 매일 검색해보고, 현지 블로거들이 날씨를 리뷰해놓은 것을 매일 보면서 옷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챙겨야하는 짐도 너무 많고 가서 추우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과 겨울옷의 부피가 커서 다 챙겨갈 수 없는데 가볍게 입고 갈까? 멋도 부리고 싶은데 얇게 입을까? 하면서

옷가지도 결정을 못한채 결혼 일주일 남기고 백화점을 엄청 엄청 다녀서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인지 신혼여행이 기다려지기는 커녕 너무 큰 부담이 되었어요 저에겐

결혼을 1주일 남기고

사람들이 "이제 결혼준비 다 했겠네?" 이렇게 물어보면

'네.. 하지만 신혼여행을 하나도 준비 못했어요' 하고 말하고 다녔어요.

그렇게~일주일이란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모든것을 내려놓고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첫째날,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가이드분이 숙소로 픽업해주시면서 파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숙소에 도착한 후 쉬셔도 되고, 아니면 가까운 근교를 나가보라고 지하철 노선도를 펴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희는 저희와 함께 동행했던 신혼 커플이 3커플 중에 한 커플과 함께 마음이 맞아서 프랑스 파리의 시내에 나가보았습니다. 

팜투어의 좋은 점 첫번째는 이처럼 동일한 처지(?)에 , 즉 신혼 커플들이여서 함께 동행을 할 수도 있고

또 대화를 하다보면 쉽게 친해 질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하지만 또 아쉬운 점은 친해진 커플이 동일한 루트로 여행을 다니는게 아니여서 금방 헤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둘째날은 팜투어에서 예정되어 있는 프로그램에 따라

가이드분만 잘 따라다니면 더할 나위 없는 설명과, 또한 각자가 가지고 있는 궁금증에 대해서도 친절함으로 해결 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셋째날은 스냅사진과 파리의 마지막날은 자유여행이 예정 되어있었는데

저희가 정말 아무 계획도 짜지 않았지만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신 장소와 맛집을 미션 클리어 하듯이 찾아다니며 멋진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냅 사진에 예정되어있던 셋째날에는 오후 1시 30분정도에 스냅이 끝나서 그 후에 베르사유 궁전을 가고 싶었는데(가고싶은 마음만 있고 어떻게 가는지는 몰랐습니다. 단지.. 멀다는 것만 알았습니다.)

스냅사진 작가 분께서 친절하게 스냅 사진을 찍으면서 베르사유 궁전을 가는 기차역까지 자유롭게 경로를 바꿔서 데려다 주시고 표까지 끊는 방법도 가르쳐 주셔서 이쁜 사진과 더불어 또 오후에 일정을 낭비하지 않게 도와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이탈리아로 저희 커플은 넘어갔지만

이때도 동일하게 가이드님을 붙잡고

좋은 곳 맛있는 곳을 물어가면서 정보를 얻어가면서 미션을 해결하듯이 여행을 했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이렇게 준비해가지 않아도 너무 많은 정보! 또한 현지분의 정보여서 틀림이 없는 정보!(신상정보!)를 누구보다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만났던 가이드분들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가이드분들이 너무 많은 커플들을 만나고 늘 바뀌고 늘 하던 일이라서 열정이 없을 꺼라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친절하고 늘 한결 같이 자기가 머무르고 있는 나라에 대해 열정적으로 많이 알려주실려고 하셨습니다!

저희처럼

신혼여행을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없고,

또한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모르는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팜투어를 믿고 그냥 떠나도 문제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너무나 좋은것을 느끼고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신혼여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