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 유부녀가 되어서 돌아온 3월 24일 결혼한 새댁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3월 25일 칸쿤으로 5박 8일 신혼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가서 총 맞지 말고 술 얌전히 먹어라 숙소 안에만 있어라..등등의

모든 분들의 걱정을 안고 결정한 칸쿤일정인데요~

칸쿤은 멕시코에서도 조금 더 이동해야 되는 아주 안전한 휴양지랍니다 ♡

자, 그럼 살짝쿵 저희의 5박8일 허니문 일정으로 안내하겠습니다~

3월 24일! 뚜둥 ♡

저희는 결혼식을 하였습니다.

주례없이 저희가 직접 축가도 부르고 폐백도 진행하고

아......아직 결혼식 앨범이 나오질 않아 보정을 하지 못한 ㅠ

오후 2시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인천공항근처 호텔로 이동했어요~

사진엔 없지만 호텔근처 조개찜이 너무나 맛있었어요 ㅠㅠ

서른이 넘은 나이에 양갈래머리에 귀여운 척도 한번해보고

저희는 소주한잔 거하게 하고 잠을 청하였습니다.

25일 오전 7시반 공항 셔틀버스를 예약해둬서 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출발 4시간전엔 공항으로 도착하시길 바란다는 연락에 12시 25분 출발이라 8시에 맞춰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헌데.......너무 일찍 도착한거죠ㅠㅠ 어제의 과음으로 정신은 없구ㅠㅠ

티켓팅은 10시부터 진행하더라구요ㅠㅠ 간단히 해장을 하구~

환전을 하였습니다.  칸쿤은 올인크루시브로 숙소내에 모든 주류와 음식이 여행경비에 포함되어있어요~

단하나! 와인은 구입해서 드셔야 되더라구요 ㅠㅠ

거진 팁으로 나갈돈이니 1,2달러로 환전은 부탁드렸으나 1달러는 10장밖에 안된다고 하시네요....

아..어떡하지 하였지만 괜찮습니다. 칸쿤호텔내에서 100달러를 1달러로 바꿔주셧어요~

선물을 구입하다보니, 환전한금액이 모잘라서 해외에서 처음으로 ATM기 인출도 해보았답니다.

(주절주절...)

그렇게 18시간가량을 비행하여 칸쿤에 도착하였습니다.

기내식은 2번 나오는데 양이 많지 않아요.

허나 간식으로 나오는 컵라면 너무 행복했습니다. ㅠㅠ

칸쿤에 도착하면 여행사 직원분이 저희의 이름을 들고 서 계세요~

안내에 따라 숙소로 이동하면 바다투어 직원분께서 (한국분이셨어요^^) 체크인을

도와주신답니다. 레스토랑 드레스코드에 일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듣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왼쪽으론 호수가 오른쪽으로 바다가 ...아이뻐도 잠시

배고픔에 룸서비스를 가득 시켜 먹은 저희예요 ㅎㅎ

숙소에 있는 태블릿이 한국어 설정이 되어서

클릭으로 주문하기!  다만 주문 후 확인전화가 오는데...

다 알아 듣지 못하였지만 예스예스예스로 주문이 완료되었습니다.

허니문선물로 준비된 와인과 냉장고에 가득 채워져있는 맥주와 함께

신나게 먹고 마신 후 저희는 잠이 들엇어요^^

다음달, 시크릿더바인은 수영장이 1층과 12층에 있어요^^

저희는 4박이상이라 숙소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12층 수영장을 이용하였습니다.

튜브를 캐리어에 꽁꽁 넣어갔엇는데...12층 수영장엔 따로 있더라구요 ㅠㅠ

2시간 정도 수영을 하고 저희 남편의 팔이 익어 버렸어요ㅠㅠ

얼굴만 썬크림을 바르고 팔을 안바른것 같다며....

너무 따가운탓에 저희의 수영장이용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이였습니다.

수영 후, 블로그에서 맛잇따고 추천한 메뉴 2가지를 시켜먹어보았는데

저희 입맛에는 맛지 않았어요 ㅠㅠ

숙소로 돌아온 후 저희는 오후 4시에 기절을 하였습니다.

다음날 삼바투어가 일정에 잡혀있어서 R1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파도가 심해 요트가 뜰수없다고 ㅠㅠㅠ

목요일로 일정변경 또는 취소 또는 종일배를 타야된다는 말에

목요일로 일정을 변경 후 라이슬라 구경을 갔습니다.

스윽스윽 기념품은 요~만큼!

(초콜릿은 월마트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칸쿤은 3+1이 많더라구요~

수요일!

오늘은 스냅촬영이 있는날이였어요~

전날 잠시 길에서 마주쳤던 한국분이! 사진작가님이셨어요~

서로 신기해하며 ~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바닷바람에 제 머리는 갈피를 잡지 못하였지만요 ㅠ

어웅 ....걸었더니 너무 더워요 ㅠㅠㅠ

목요일!

삼바투어를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스노우쿨링을 하고 싶어서 진행하였는데...

오늘도 파도가 심하다구 ㅠㅠㅠㅠㅠ

악어와 사진찍구 여인의섬 구경 하고

요투에만 2시간 넘게있엇더니

오늘은 남자친구의 다리가 익어버렷어요 ㅠ 제다리까지 ㅠ

힝힝힝힝 다른투어도 할거 그랫나봐요 ..아쉬움이 너무 남더라구요 ㅠㅠ

금요일!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1층 뷔페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마켓카페라는 곳인데~ 조식도 괜찮지만 중식이 더 맛있었어요 ♡

중식이 멕시칸 뷔페라그래서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는거 ㅠㅠㅠ

오늘은 드레스코드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한번 해보고

칸쿤에있는동안 데낄라는 맞지 않아서 먹지 않았구요

칵테일과 맥주랑 룸서비스와 레스토랑 음식은 마니 먹었어요

챙겨간 고추참치와 컵라면 3개도 냠냠

한국으로올땐 21시간정도를 비행하였는데

자리가 여유로워서 거진 누워서 온거 같네요^^

먼곳을 신혼여행아님 언제 가보겟냐~하며 다녀온건데

이제 가까운 곳도 많이 가봐야겟어요^^

주절주절 신혼여행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