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항상 여행을 가든, 같이 뭘하려고 하면 하늘에서 비가 온답니다.

4월22일 결혼식때에도 그 전에는 날씨만 좋았는데 이때 비가 오더라고요. 허허허

신혼여행 다음날이 23일 새벽에도 비오지 말라고 간절한 기도를 무시하고 하늘은 계속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T^T)

저희는 타이항공을 타고 처음탄 촌놈,촌년티안내게 느긋하게 탑승을 했습니다. (가방을 부여안고 ㅋㅋ)

 그래도 태국은 비 안고 날씨 좋더라고요.

태국에서 경유를 하고, 1시간가량 다른 비행기에 옮겨타서 코사무이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국 여름 날씨를 예상하고 갔는데, 숨이 막히는 습한 더운날씨에 일단은 적응이 안되었지만, 가이드님의 에어컨달린 차로 인해 조금씩 적응을 했습니다.

첫날은 저녁에 도착을 해서 가이드님께 주의사항을 듣고 (물이 석회질이 있기때문에 식수로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과 팁 주는 방법등등) 간단히 마사지만 받고 , 숙소로 향했는데요.

와우 ~ 어서와 코사무이 ~하는거 마냥 침대에 백조인가?;; 아무튼 새 두마리가 있네요~^^

호텔리어 현지인 언니가  FREE~EAT~한 음식들이네요~

저기 저 초록색 귤같은거 엄청 실거 같았는데 먹어보니, 완전 달고 맛있더라고요.(아 또 먹고싶다~ ㅡ0ㅡ)

집순이라.. 돌아다니고 싶지만, 이 저질 몸뚱아리 때문에 이날은 그냥 잤어요~ 아주 푹~ 어허허허

2일째 되는 날 동물원 갔다왔어요~

한국에 있는 동물원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코끼리 투어와 악어쇼 , 원숭이쇼가 있는 아담한 동물원이였어요~

코끼리 안녕~ ㅎㅎ

한국과 달리 팁문화라서 , 여기 오빠?!?!?들이 자꾸 '기브미 팁' 연발하지만,,,

저는 여우주연상감의 못알아듣는척 코끼리바나나만 주구장창 주었답니다~^-^

저녁은 호텔에서~ ㅎㅎ간단히~

맛있었어요~ 조명이 어두운곳이라서 후레쉬로 ㅋㅋ 어허허~

셋째날은 아침도 역시 호텔에서~  여행하는동안 조식은 호텔에서 해결했답니다.

코사무이는 여러나라 사람들이 많이 관광하러 오는 곳이라서 , 외국인 입맛에 맞게 식사를 준비해주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조식을 끝내고 럭셔리 요트 구경한거 같아요~

저기 뒤에 현지인오빠?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이오빠 역시도 팁을 달라하더라고요 .

100바트 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찍으면서 이뻐요~ 이뻐요~ 하고 포즈같은것도 다 해주신답니다~ㅎㅎ

요트구경 끝나고, 마사지 하러 GOGO~(팜투어의 자랑은 마사지 코스가 아주 넉넉하게 있다는 거~?ㅋㅋ)

고급스러운 저 욕조 보이세요?

저기서 물에 푹담갔다가 샤워하고 마사지 3시간 받은거 같아요. 완전 기분 좋아요~ 굿굿~~

또 가고싶다아 ㅠㅠ~ (새댁이 되어 지금 어깨결림 호소중 ㅠㅠ)

저녁때에는 씨푸드 요리 먹으로 갔어요.

음식이 맞지 않았던 저에게 씨푸드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쬐금 비싸기는 했지만,~  SOSO나쁘지는 않았어요.)

와우~ 역시 베리나이�o 뀨뀨~ㅎㅎ

차웽시내에 있는 곳이였는데, 차웽시내못보고 숙소로 간게 아쉽긴 했지만, 나름 재밌었습니다.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했거든요~ㅎㅎ 너무 분위기 있고 좋더라고요~

엄훠 야해~ 헤헤

그렇게 마지막밤이 지나고 , 다음날 아침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사원구경을 했습니다.

태국은 한국과 다르게 떠돌이 멍뭉이들이 많았어요. 가이드햇님께 어쭤보니, 여기는 한국과 다르게 개고기문화가 없기때문에 주인이 없는 개라도 자유롭게 다니고 , 사람들이 먹을것도 준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죽어서 개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함부로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자유로운 멍뭉이들 보니까 , 더운날씨에 고생이다 라는 생각도 들고, 자유로워보이니 좀 멍뭉이들 표정들이 밝아보인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허허허

한국과 다른 사원이랄까? 한국과 태국은 둘다 화려하기는 하지만, 태국은 더 거대해 보이고 , 뭔가 신비스러워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사지 한다음 기념품샵에서 기념품 구경을 하고 다시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일단.. 많이 놀지 못했다는거? 외국을 한번도 나가 보질 않아서 모든지 겁부터 났었는데

막상 가보니, 언어는 안통해도 바디랭귀지는 통한다? 어허허허~~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코사무이야 ~ 누나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ㅎㅎ ~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