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 휴식을 취하고자 가는 여행은 처음이였기에 결혼준비하면서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컸습니다. 

모든 게 끝나고 공항에 있는 그 시간 여행초보자인 분들은 모두가 공감하시겠지만 해외에 대한 두려움 반 설레임 반 ㅎㅎ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 좋았다' 였어요. 저나 신랑은 생각보다 겁이 너무 많아서 패키지이긴 하나 그냥 방에만 있고

풀빌라에서 그냥 우리끼리 놀까? 였거든요. 그런데 어미새와 같은 조미정과장님을 투어매니저님으로 만나서 저희만 있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말 부족함 없이 챙김받아 불편함 없이! 불안함 없이! 오로지 저희 서로 둘에게만 신경쓰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일정 중에는 푸켓 현지인분들의 도움을 받아 여러 일정들을 소화했었는데요~ 팜투어에서 직접 택한 업체가 다 그런건지 아님 푸켓 사람들이 다 친절하신건지 정말 친절한 서비스와 그 해맑은 미소... 잊을 수가 없네요.*^^*

크루즈를 타고 코끼리 등에 타보고 동굴 씨카누체험도 하고 스파도 받고 스쿠버다이빙, 스노쿨링 등등 정말 너무나 많은 일정을 보냈지만 손꼽아 뭐가 더 좋아라고 말하기가 힘든게 저로써는.. 모든게 다 처음이라 다 기억에 너무나 많이 자리잡고 있네요.ㅠㅠ! 그냥 추천입니다. 나중에 애기가 생기면 또다시 와야겠다. 라는 생각 했습니다.

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간 게 아니였고  푸켓이라는 관광지를 하도 많이 들어서 가게 된 거 였는데 어미새인 조미정과장님이 일정하는 내내 한번도 쉬질않으시고(목이 다 쉬어서 걸걸한 목소리임에도 불구하고 ㅠㅠ) 태국의 역사부터 현지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니까 모르고 넘어갈뻔한 부분에 대해서 알게되니 더 흥미롭고 저에겐 좋은 인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감사했던 건 조미정과장님이 저희 투어매니저셨던거였어요!

(팀 매칭해주신 분이 누군지 몰라도 감사의 박수 짝짝 ㅎㅎㅎ)

해외의 두려움을 싹 잊게 해주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게 바른 길(?)로 인도해주셨던.ㅎㅎㅎ

태국이라는 특히 푸켓이라는 지역을 스스로가 너무나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는게 느껴지셨기 때문인지

저희 또한 태국이란 나라, 푸켓을 좋게 받아들였던 거겠죠?ㅎ

신혼부부가 고민하는 현실적인 부분에서도 조언이 아낌없으셨고, 맘 상하는 일이 발생하지않도록 미리 차단해주셔서 그런지 신랑이 틈틈히 저를 챙겨주고 저또한 말조심하고 했어서 지금 돌아와서 피곤한 상태에서도 사랑이 꽃피우네요.

정말 허니문은 다신 돌아오지않는 건데 이렇게 저희 머릿속 마음속에 좋게 자리잡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고 좋았습니다.  첫 시작이 좋으니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