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정신없이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 출발한 발리.

7시반 을 날아 도착한 발리공항에서

저희는 가이드분을 찾지못하고 공항 밖에 나가버렸습니다.

수십명의 택시호객행위 덕분에 도착하자마자

스트레스 지수가 천장을 뚫기직전

우리의 구세주 가이드 "수켄드라"가 저희를 찾아줬습니다.

처음 묶기로한 호텔 더스톤즈 로 이동중에도

"수켄드라"와 운전사 "랑랑"은 발리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주었습니다. 덕분에 이동간에 지루할틈이 없었습니다.

더스톤즈에 들어가자 수건으로 만든

이쁜 하트백조가 반겨주었습니다.

덕분에 저희 둘다 기분 업~!

다음날~ 급류타기는 놀이공원에서 가짜티가 확 느껴지는

경험이 아니여서 정말재미있었습니다.

보트를 조종해주신 사공 "루키" 도 아주 친절했답니다.

(사진 회전이 안되네요...)

다음날 저희가 가장 기대한 서핑타기!!

1시간정도 전문강사에게 수업받고 진행해서

저희둘다 꽤 잘타고 왔습니다.

강사님은 영어를 쓰시지만 쉽게 이야기해주셔서

걱정할 필요없을꺼 같습니다.

대신 선크림은 엄청 발라주세요..

저희둘다 따가워서 죽는줄......

더스톤즈 체크아웃 하고,

와이프가 가장 기대한 반얀트리 풀빌라로 이동하기전에

들린 꾸따해변!!

이곳에서 바닷소리를 들으며 해산물요리를 먹었습니다.

또 세계각국의 언어로 노래를해주는 밴드분들도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소정의 팁을 준비해주세요 ㅎㅎ

드디어 도착한 반얀트리!

그곳에 투숙객들이 사용할수있는 인피니티 풀장이 있습니다.

바다와 경계선이 닿아서 정말 끝없는 바다에 들어온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호텔직원 분들도 전부 친절해서

미쿡부자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개인 풀장.

거실에서 문을 열면 바로 수영장입니다 ㅎㅎ

수영장 은 꽤 깊어서 놀기 좋았습니다.

반얀트리 마지막날 저녁식사는

보통 뷔페식이 아닌 스페셜 디너를 먹었습니다.

ㅋㅋㅋ 포함된건줄 알았는데

체크아웃때 돈 냈어여.. ㅠㅠ

하지만 고기는 입안에서 녹았습니다.

반얀트리 내부는 굉장히 넓어서 로비로 이동하거나

식당으로 갈때 차를 호출해서 타고 이동해야합니다.

다행히 저희방은 식당이랑 가까워서

이용해보진 않았습니다.

ㅠㅅㅠ 언젠가 이런집에서 살고 싶어집니다...

마지막날엔 원숭이공원에 들어왔습니다.

원숭이를 직접 보느랴 사진은 못찍었네요..

대신 원숭이 눈은 보면 안된다고 하며, 새끼 원숭이를 만지면

어미 원숭이가 뛰어온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또 전통시장에서 자유시간 한시간을 받아

쇼핑도 해봤습니다.

일단 부르는값에 사시면 덤탱이구요

50% 깍아야한다고 조언해줬습니다.

랑랑, 수켄드라의 마지막 배웅...

제가 만난 사람중에 가장 친절했습니다 ㅠ

수켄드라 마지막말 때문에 너무 슬펐습니다

다음에 다시. 자유여행으로

만나러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