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11일~ 11월 17일 5박 7일 발리 신혼여행 후기입니다.

11일 아침 비행기를 타야 해서 너무 피곤했는데 비행기 타면 무릎담요랑 헤드폰, 베개를 줘요

신나게 고스톱 치고 놀다 보면

기내식도 나와요. 둘다 소고기 선택했는데 다 떨어져서 하나는 생선, 하나는 소고기 먹었음.

(해산물보다 육식판데 생선도 맛있어요!!!)

공항에서 가이드님 만나니까 가이드님이 한식, 현지식중에 고르라고 하셔서

현지식 골랐어요.

나시고랭, 미고랭!

발리 대표 음식입니다.

옆에 보이는 꼬치는 닭꼬친데 땅콩소스가 발라져서 나와요.

음식이 생각보다 잘 맞아요. 대신 엄청 짜요~

(혹시 몰라 고추장 챙겨 갔는데 꺼낸적이 없음)

호텔 도착하니까 반겨주는 수건아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고 바로 풀었어요

밥 먹고 한국에서 챙겨간 소주랑 컵라면으로

마무리 하고 자면 하루 끝~

가이드님이랑 다음날 뭐할지 상의하는데

저희는 래프팅 하기로 해서

수영복입고 로비에서 가이드님을 만나면 됨.

발리는 11월부터 우기가 시작이라고 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래프팅 중간에 쉬는시간을 줘서 같이 사진도 찍고 맥주도 마실 수 있어요.

래프팅은 엄청나게 무섭고 힘든건 아니고, 그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수준임!

래프팅이 끝나면 밥도 줘요!

아주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래프팅 하고 씻고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김치도 있고 맛있어요.

안타깝게도.. 사진을 돌릴 줄 모르겠네요

어쨌든 래프팅 가이드님께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세요.

짐바란비치베이에서 먹은 저녁입니다.

석양 진짜 끝내주게 이뻤어요.

(영상으로 찍어서 공유하는 방법을 모름)

마무리는 뭐다?

소주다!!!!!

한국인은 소주로 하루를 마무리 하곤 하죠^^;;;;;;;

평상시에 늦잠 자는게 버릇인 사람도

여행가면 꼭 잊지 않고 먹는다는 조식!!!

신나게 먹습니다.

여기는 더스톤즈호텔 메인 수영장

시간이 없어서 놀진 못했지만 너무 좋아요!!

조식을 7시쯤 먹은 관계로 로비에서 가이드님 만나자마자

점심 먹으러 갑니다.

오늘 일정은 해양스포츠!

해양스포츠는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제트스키, 스노쿨링 총 4가지인데

제일 재밌는건 제트스키

나머지는 다 시시해요.

바나나보트는 거의 산책수준으로 구경만 하고 돌아옴

사장님이 말씀해주기를 위험하게 하면 싸움난다고 하셨어요.

(영어 못함. 한국 사장님이심)

해양 스포츠 끝나고 저녁 먹으러 가서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옆에 시장을 가이드님과 같이 구경가서

망고스틴도 2kg 샀어요.

jmt

저희는 알고보니 대식가라서 가리는게 없어요.

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특히 이 씨푸드는 한국 고추장불고기 맛임!!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밤에 도착했지만 풀빌라에 입성합니다.

아난타라울루와뚜리조트

역시나 침대가 제일 많이 반겨주네요.

그건 그렇고 리조트에 왔지만 저녁이기에

역시나!!!!! 소주로 마무리 합니다.

다음날은 영어는 못하지만 룸서비스를 시켰어요.

큰일났어요. 음식이 다 맛있음....

실제로 살이 쪄서 돌아왔답니다^^;;;;

풀빌라는 진짜 너무 좋아요!!

처음 방이 너무 더워서 한국에 계신 담당자분께 카톡 했는데

친절하게 처리 해주시고, 방도 바꿔주셨어요.

자유일정 첫째날은 점심, 저녁 불포함이라

밖에 나가서 (걸어서 10분거리) 점심도 사먹었음

풀빌라 고르실때 꼭 시내쪽 찾아서 가시길

다 좋았는데 외진곳에 있다보니 좀 불편하더라고요.

우리는 걸어서 10분거리에 마트, 식당 있어서

땀으로 샤워하면서 걸어가서 거기서 다 해결했어요.

캄보자이?

발리 꽃이라고 하는데 향이 진짜 너무 좋아요.

길에 떨어져 있어서 사진도 찍고 향도 맡고 너무 좋았어요.

조식도 열심히 먹고요.

친구들끼리 여행 가면 꼭 샌드위치 만들어 먹거든요.

그래야 배가 든든하니까요

추천합니다. 호텔 조식에는 부족한 재료가 없어요.

아맞다! 마사지도 5일중 4번을 받았는데

사진이 없는 관계로 까먹고 있었네요.

마사지도 안 시원하다고 하는 사람 많던데.. 저희는 시원하게 잘 받고 왔어요.

제일 좋았던건 아무래도 달콤한 냄새가 계속 풍겼던

초콜렛스톤마사지 였습니다.

아 저희 둘다 면도를 못해서...

(죄송염...)

어쨌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노우 어플로 수영장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요.

방수팩 필요없겠다 했는데

너무 만족하면 잘 썼어요.

방수카메라보다 좋은듯 꼭 챙겨가세요.

마지막날도 룸서비스를 먹었어요.

큰일난게 다 맛있어요.

음식은 개취니까요.

자유 여행 일정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리조트 구경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실제로 셀프스냅 찍는분들도 많은거 같아요.

(우리는 귀찮아서 그런거 못함)

그림자가 굉장히 곰 같이 나왔지만

물놀이 하다 너무 예뻐서 사진도 찍고

리조트 마지막밤이므로 소주로....

(지겹겠지만.. 저는 더 지겹거든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날은 기내 숙박이므로

일정이 빡빡한데 가이드님이 같이 가이드 해주시면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riadi 가이드님 이였는데 한국말도 잘 하시고

본인이 한국말이 서툴러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진짜 저희는 영어 둘다 못하거든요

(원래 여행가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저사람이 뭐래? 이거일 정도로 못함)

진짜 불편함 없이 너무 잘 놀다왔어요.

해외여행을 패키지로 간게 처음이라서 너무 걱정이 많았는데

진짜 가이드님께 의지하면서 너무 재밌게 잘 놀다 왔습니다.

둘 다 한 덩치 해서 더워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와서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