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식을 올리고 29일 출발해서 3일까지 생각나는대로 써보는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식 당일날 비가 오는 바람에 제발 여행가서는 날씨가 좋기만을 바랬었던 기억도 나네요.

저희 부부는 푸켓으로 다녀왔어요 !

저는 사실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설레임도 두배 신기함도 두배 였던 것 같아요.

공항에 도착했을때 저희를 맞아주시는 가이드분을 만나 숙소로 먼저 이동했었어요.

( 저희 이름이 써있는 네임카드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겨주시는 기분도들도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

현지시간으로도 새벽에 도착한지라 가장 먼저 할 수 있는건 우선 잠자기 였어요...ㅋㅋ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입이 뜨악 하고 벌어지더라구요. 풀빌라도 처음인데

도착한곳은 풀빌라라는 느낌보다 눈에 담으면 담을수록 예쁜 작은 마을 같았어요.

직원분이 반겨주시면서 꽃팔지와 웰컴드링크를 주셨는데 웰컴드링크는 맛이 좀 신기했어요.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막걸리..?같은 느낌

앗 드링크 사진이 어디간것이지...

여튼 ! 꽃향기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신혼여행으로 오게 됐다는것을 알고 계셔서인지

와인도 예쁘게 욕조에도 예쁘게 꽃잎들이 있었는데

....피곤한나머지 먹어보지도 이용해보지도 못했었어욬ㅋㅋㅋㅋ...

감동으로 시작한 첫날은 우선 숙소에서 꿀잠핵잠

날이 밝으면서 여행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곳에서의 아침식사로 시작했었지요.

저는 생각보다 음식들이 입맛에 챡챡 달라붙었었어요.

식당 ? 도 깔끔하고 예쁘고 분위기도 좋고

서양외국인여행객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내가 정말 다른 나라에 와있구나 라는게 더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

아침만되면 장운동이 활발해지는 저때문에

쪼꼼 지각했....어욬ㅋㅋㅋㅋㅋㅋ......

크루즈 안에서 찰칵..

크루즈를 타고 시작된 첫 일정 !

팡아만 씨카누 !

눈으로 보는 모든 것들이 예뻐서 셀카를 찍어도 괜히 더 이쁘게 나온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시카누 타면서도 찰칵 찰칵.

크루즈에서 점식식사를 마치고 다른 일정을 위해 이동하는 도중

매니저님들이 준비해주신 게임 !!!!!!,

2번에 빙고게임 !!! 한 번은 저도 상품 겟겟... 신났어요 *^^*

이사진을 고른이유는 제일 재밌었던것 같아서...

'야'게임이었나요 ?? 지켜보는 내내 배꼽잡고 웃었었네요..ㅋ

직접 해보시거나 보신분들은 쪼금 공감이 되지 않을까 싶네여..

어릴적 부모님과 동물원에 가도 승마도 못해봤었는데

코끼리를 타게 되었어요.

신기함 가득이긴 했지만 조금 뭉클했던 경험이었어요.

이건 요트에서..!

저희 폰으로 직접 사진도 찍어주시더라고요 !

아주 근사한 곳이었어요.

수박주스도 맛있고 뜨거운 햇빛마저 아름다운..

팜투어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더 특별하게 와닿았어요.

씨워킹과 스쿠버 다이빙 사실 둘다 하고 싶었었는데

저희부부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바닷속을 구경하는 동안 니모를 보면

운이 정말 좋다고 하셨었는데

봤어요 !!!!! 정말로 !!!!!!!!!!!!

수족관 어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 예쁜 물고기를

눈앞에서 직접본다는게 믿기지 않았어요.

우리나라의 멸치..? 처럼 작은 은색 물고기들이 떼지어 지나가는 것도 보았는데

이때 열심히 벌어서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자연이 아름다운것이다 라는걸 제 눈으로 직접 겪는다는게

이렇게  가슴벅차다고 해야할까요?

새록 새록 떠올리다보면 뭉클 뭉클.....

빠통시장에서 현지 맥주 냠냠 인증도 하고..

ㅎ할로윈이었어서 그런지 분장을 한 사람들이 많았었어요.

약간 동대문...시장같은 느낌도 들고

야시장..? 같은 곳에서 호객하던 분이

신랑한테 오빠! 라고 하다가 지나가려하니 싸장님 !!!! 이라고 했을때

크핡핱핰 하고 지나왔던 기억도 납니다.ㅎㅎ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던 날 아침

식당에서 만난 새!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비둘기..? 같은 존재라고 했던 것 같아요.

음..제눈에는 비둘기보다는 훨씬 귀여운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풀 즐기기..!

제가 키가 작은편이라 그런지 조금 깊은 느낌이었어요.

까치발 들어야 머리 하나 나올정도 ?

수영하기 딱 좋은..?!

개인풀을 좀 즐기고 싶었는데.

번개가 점점 가까워지는것을 본 뒤로 개인풀은 눈에만 담았어요...ㅋㅋㅋㅋ...

트윈팜스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위치 !

수린비치!!!  해변 앞에 있는 좁은 도로에는 길거리 음식들도 있었어요.

구경하고 사진찍기에는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숙소 근처에 편의점이 없다는 분들과는 달리

걸어서 2분? 1분..? 밖에 안되는 거리에 패밀리마트와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자기전 맥주 한두캔 간식거리 사러 나가기에도 좋았어요 !

트윈팜스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팜씨사이드에서의 디너..!

사진을 정말 많이 남기고 싶었던 곳이에요.

숙소랑은 거리가 좀 있어서 셔틀을 해주는데 식사를 마치고 사진좀 찍다 가려했더니

2시간..?정도 후에 온다고 해서 부랴부랴 나왔었지요...

여행오기전 숙소에 대해서도 검색해보고  이 음식점에 대해서도 찾아봤었는데

결국 인증보다는 눈에만 예쁨 가득 담고 왔었네요 ㅎㅎ

트윈팜스는 다음에 오게되면 다시한번 이용하고 싶어요.

예쁘고 깔끔하기만 한게 아니라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셨어요.

긍정적이고 뭐랄까 노프라블럼~ 느낌..?

주변 편의시설도 나쁘지 않고요!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함께했던 저희 팀 언니, 오빠들,  앤 그리고 엄마같았던

조영신 부장님..!

신기하게도..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 부부가 되었던

우리 팀원들 여행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마지막날 삽겹살에 쏘맥 ...크...새록새록새록

그런 우리 팀을 안전하게, 재밌게, 기억에 남도록  동행해주신

영신부장님 ㅠㅠ 보고싶어요 ㅠㅠ..

기회가 된다면 언제한번 닭발에 쏘주......!!!!!!!!!!

나 이런데 다녀왔어요.

라는걸 마구마구 티내고 자랑하듯 써볼까 하다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들로만..

그리고 일정 소개보다는 이런게 좋았다 를 남기는게 좋을것 같아서

재주없는 응가손으로 주절주절 후기 남겨봅니다.

( 한국행 비행기 지연으로 공항에서 3시간 반정도 대기한것도 안비밀)

시간들 돌려서라도 다시 가고 싶은 곳..!

팜투어 부평지사 김재령매니저님

좋은곳 좋은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