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칸쿤 7층 리조트 객실에서 보이는 카리브해 모습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파노라마 컷인데, 진짜 날씨가 최고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팜투어 박람회에서 친절한 오기운 주임님을 담당자로 만나

행복하게 칸쿤으로 허니문을 다녀온

따끈따끈한 다녀온 신혼부부입니다^^.

사실 염두에 둔 허니문은 몰디브가 1순위였어요. 칸쿤은 박람회 전까지만 해도 2순위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매력에 푹 빠져 칸쿤으로 급선회, 원래대로라면 서쪽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탔겠지만, 실제로는 동쪽으로 날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신랑과 저는 당연히 휴양지를 원했지만 너~어무 지루하지 않고 적당한 액티비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멕시코 ‘칸쿤’이 제격이었습니다.

미국 경유도 생각했으나,

6박 8일동안 온전히 휴양을 만끽하고 싶어 멕시코 직항으로 선택했습니다.

◇아에로멕시코커넥트를 이용해 칸쿤에서 떠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타기 힘든 엠브레엘사에서 만든 비행기도 탈 수 있어요. 소형기여도 안전하게 다닙니다.

사실 잘 몰랐는데 아에로멕시코항공이 멕시코시티로 직항 노선을 뚫었더라구요. 미국 경유면 비자 발급비 등이 발생할텐데.. 멕시코 직항은 비자 비용도 아낄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드림라이너, 꿈의 비행기라 불리는 보잉 787(보잉 737 맥스와는 완전히 다른 비행기)로 안전을 검증 받은 기종이라서 믿고 탈 수 있었습니다.

◇드림라이너의 안정적인 비행으로 인천에서 멕시코시티까지 순항하였습니다.

다만 인천에서 칸쿤까지 17시간 30분 걸리는 비행시간이 아쉽지만, 이는 제 평생의 버킷리스트였던 ‘허니문 비즈니스 타기’를 실행해 아무런 문제 없이 다녀왓습니다. 결혼 준비하는 동안 다른 부분에서 왕창왕창 save하여 왕복 비즈니스로 다녀오면 최고의 허니문이 될 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제 인생에서 첫 비지니스. 기내식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미 다녀왔지만 허니문이 더더. 아주아주 좋았던건 팜투어를 통해 전체 예약 편하고 쉽게 진행된 점, 또 긴 비행시간을 비즈니스를 타고 누워서 왔다는 점이 제일 기억에 남고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 리조트에 도착해서 방문을 열었다니 너무 이쁘게 꾸며주셨습니다. 허니문 상품이라 특별히 샴페인과 케이크도 주시고, 침대도 로멘틱하게 연출해 주셨습니다. 팜투어를 통해 이런 혜택도 받은거라 생각하니 '팜투어' 만족도도 급상승.

칸쿤은 미국사람들이 은퇴하고 살고싶은 곳 1위로 뽑힌곳이라고 합니다.

현지에서 보니 정말 서양인이 대부분이고 전체 여행객 중 동양인은 2%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만난 사람들도 전부 미국 펜실베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등에서 온 노년의 부부들이었습니다.  한국, 일본(중국인이 거의 없는 점도 장점)에서 온 사람의 90%이상은 허니문이었습니다. 아, 가족단위 소수 여행객도 보긴 했습니다.

칸쿤공항에서 리조트가 모여 있는 지역은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호텔존에 몰려 있어요.

◇ 칸쿤 '하얏트 지라라'에 있는 야외 수영장입니다. 깨끗한 물에 적절한 인파로 아침 새벽부터 선배드를 확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분들이 참 많다는점을 기억해 주세요. 수영장에서 카리브해를 바라보는 모습도 너무 좋아요.

저희가 선택한 리조트는 ‘하얏트 지라라’였습니다. 위치, 서비스, 객실 상태, 음식 모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곳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수영장과 드넓은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며~ 전객실 오션뷰입니다.

팜투어에서 칸쿤 5박 이상일 경우 현지 스냅촬영을 해주신다고 해서 도착 다음날 한국인 작가와 만나 1시간 동안 스냅촬영도 했습니다.

스냅 원본은 2달 후에 잊을만할 때 쯤 나온다고 했는데.. 너무 궁금해요^^

◇ 왼쪽 사진은 신랑이 바다 수영을 하려고 나간 모습입니다. 바다가 정말 깨끗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리조트 내 수영장인데요, 여기서 버블파티가 화요일 금요일에 열립니다.

리조트 내에서 즐기는 음식이 모두 공짜여서 실컷먹고 즐겼던게 아직도 생생해요. 또 가고 싶어요. 조식. 중식, 석식, 간식, bar, 24시간 룸서비스 등.. 평생에 한번인 허니문을 충분히 느끼고 온 것 같아요.

교통도 나름 편합니다. 칸쿤에서는 택시를 탈 필요가 없어요, 채드라우이 마트, 럭셔리에비뉴 쇼핑몰 등을 이동할 땐 편도 1인 1불, 12페소를 내면 손 쉽게 탈수 있는 마을버스(?)가 진짜 30초-1분 간격으로 쌩쌩 다녀요.

◇ 호텔존을 계속 다니는 R-1, R-2 버스입니다. 저렴하게 막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현지 가이드님이 배차간격이 30초라고 할땐 안 믿었는데 지내다 보니, 30초도 길구요, 진짜 그냥 그냥 막 다니고 나름 안전하게 다니더라구요. 리조트 앞에서 타고 내릴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

◇ 부끄럽지만 다녀온 사진 하나 투척~ 버스에서 이동하다가 찍었어요. 셀카봉 꼭 들고 가세요.

저녁 이후에는 안전을 생각해서 리조트 내에서 가급적 즐겼어요. 코코봉고 클럽이 유명하다고 했지만, 굳이 위험을 찾아서 일부러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낮엔 수영, 예약한 액티비티, 쇼핑몰/마트 구경 등을 하고, 저녁에는 리조트 산책, 포켓볼, 바에서 놀면서 여유롭게 6박 8일을 즐기고 왔습니다.

◇ 여기는 셀하라는 워터파크인데요, 진짜 재미있습니다. 로프타고 내려오기, 미끄럼틀 등등 다 재미있구요. 심지어 여기도 올인클루시브로 먹고 마시기 딱 좋아요.

허니문을 즐기면서 그리고 갔다 와서 신랑이랑 계속

“칸쿤 오길 진짜 진짜 잘했다” “몰디브 안가길 정말 잘했다”

라는 얘기를 했었어요.

몰디브는 식사/음료/간식등의 물가가 비싸고 올인클루시브의 경우 금액은 더 고가이구! 바다 위 숙소.. 문열면 바다라는 점이 큰 장점이었지만 숙소 외엔 즐길거리가 많지 않아서 좀 돌아다녀야 하는 저희 같은 부부는 답답했을 거에요.

◇선베드를 차지하기 위해 동서양인 구분 없이 아침부터 바삐 움직입니다. 선베드에 걸린 타올이 예약된 자리라는 표시에요. 선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근데 칸쿤은 은근히 휴양과 즐거운 레저, 쇼핑 등 모든 걸 충족시킬수 있는 best of best였습니다.

내 평생에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칸쿤이지만 꼭 한번은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어요.

팜투어를 통해 예약해서 픽업/드랍 및 현지스냅촬영과 허니문 기간동안 함께해주신 현지한국가이드님 모두 만족스럽고 덕분에 최고의 허니문이 될수 있었어요.

허니문 고민하시는 예비신혼부부님들은 ‘칸쿤’ 한번 눈 여겨 보세요. 강추입니다!!

아에로멕시코도 엄청 편해요(사실 멕시코시티 > 칸쿤 가는 비행기는 보잉 737인데, 바람이 겁나 불어서 좀 흔들리지만 사고는 1도 안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