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떠나는 신혼 여행 저희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했어요. 9시 30 비행기라서 6시 30분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되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공항으로 출발했네요. 인천공항이 익숙치 않은 분들은 인천공항에 주차대행(합법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1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을 이용하시면 편하게 공항에서 바로 체크인 할 수 있어요.

 저희는 타이항공을 이용했는데 기내식을 2번 다 이용 했어요! 타이에서는 가장 큰 항공사라서 그런지 비행기도 3인이 아니라 2인으로 해서 화장실 이용 할 때 좋았어요. 태국은 미소의 나라라고 하던데 승무원들과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웃어주고 반겨주어서 기분 좋게 떠날 수 있던 것 같아요. 영화는 모두 외국영화인데 자막이 없어서 영어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

태국 공항에 도착하면 1시간 정도 입국 수속을 맞치고 나서 가이드와 미팅을 하게 되는데, 저희는 케빈을 만나서 즐거운 신혼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케빈 가이드님은 처음 만나자마자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고 음료수와 물 주셨어요 ! 비행기가 피곤했었는데 물 한모금에 피로가 풀리더군요. 그 후 바로 후아힌으로 이동 했는데 도착하니 저녁 먹을 시간이더라구요. 케빈 가이드님이  저희를 배려해주셔서 볶음밥을 소피텔소 호텔에 넣어주셔서 맛있게 먹고 주변을 둘러봤어요. 도착하자마자 크기와 멋진 조각상들 덕분에 눈이 호강을 했는데, 주변 곳곳을 보니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온 것 같이 아름답더라구요.!! 꼭 가족들과 같이 한 번 더 소피텔소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방도 크고 욕실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위에서 떨어지는 샤워기와 토끼들이 저희를 반겨 주었고,  곳곳에 숨겨져 있는 토끼를 찾아보셔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바 옆에 바닷가가 있는데 아름다워서 둘이 한참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바라보면서 아 힐링이다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밤에 실외기 소리가 크게 들려서 예민한 분이시라면 이 부분 참고하셔서 매니저님과 상의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

2일째는 가이드와 함께하는 후아힌 투어를 선택했어요. 이 때 케빈 가이드님이 정말 신혼여행 가이드 구나라고 느낀 것이  신혼여행은 둘만의 추억을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 하는데 딱 필요한 것만 도와주시고 멀리서 저희 안전과 컨디션을 신경 써주셔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운이 좋은 건지 이날만 한 커플과 같이 다녔는데, 서로 잘 배려해줘서 더 재미있는 신혼여행이 되었어요.(그 커플과 저희하고 잘 맞아서 브이빌라에서 2번째 날 밤에 모여서 야시장음식과 술도 한잔 하면서 이야기도 했네요.)

처음으로 간 곳은 희망과 사랑의 궁전 라마6세 여름 별장이라는 곳이 였는데 여기서는 무릎이 보이는 옷을 입으면 빨간색 담요 같은 것을 두르고 다녀야 한다고 해서 저희는 미리 무릎이 안보이게 입고가서 이쁜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사진 찍기 좋은 곳이고 건축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르시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나오면 케빈가이드님이 또 ㅠ 음료수와 아이스커피를 사주셔서 더위를 잊게끔 해주셨어요 ! ㅠㅠ 감사해요 ~~!!

 점심으로 케빈 가이드님이 현지 음식점에서 볶음밥과 팟타이, 쌀국수 등을 시켜주셨는데 이 중에서는 볶음밥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 다음으로는 동물원에 가서 코끼리도 타고 코끼리쇼, 악어쇼, 뱀쇼도 구경했는데 여기서 원숭이가 너무 귀여웠어요 !!  ^ ^  동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ㅠㅠ 좀 불쌍해서 그 후로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였고, 여기서 땡모반(수박주스)를 먹었는데 꿀 맛이였어요 !!!

그 후 태국왕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라차팍을 갔는데 웅장함에 놀랐네요. 저녁은 블루포트라는 곳에서 수끼를 먹었는데 샤브샤브랑 비슷한 맛이였고 여기서 달러만 가져오신 분들은 환전 하실수 있어요 !! 그 후 야시장을 가서 여러가지 군것질과 아내 옷, 귀걸이를 샀어요. 시간이 충분해서 한 번 쭈욱 둘러보시고 사시는 걸  추천해요 ^ ^(야시장에서 화장실을 이용 하실려면 5바트가 필요해요 ~)
 

3일 일정은 코타루 호핑투어를 신청했어요 ! . 케빈가이드님이 걱정을 하셨어요. 다른팀과 일정이 달라서 따라가지 못하고 저희만 가야해서 걱정이 된다고 하시고, 1월달에 파도가 강해서 바다가 뒤집어져서 구경을 못 할지도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오기전부터 저희의 버킷리스트였던 에메랄드 바다에서의 스노쿨링을 하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신혼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이였어요. 하늘이 도운 건지 이날만 바다가 안정적이고  속이 다 보이더라구요 !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케빈 가이드님과 5시 30분에 만나고 업체와 연결 시켜주셔서 업체 차량타고 이동하고 오면 되는데 일찍일어나고 3시간이나 걸려서 가야해서 처음에는 저도 가지 말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 하지만 왕복 7시간 정도가 아깝지 않았고 행복하고 환상이였어요 ~~ 처음에 항구에 도착하면 간단히 빵과 음료등을 먹을 수 있었고 배를 타고 가서 스노쿨링 스팟 2곳에서 스노쿨링을 40분 씩 즐기고 나면 코타루섬에 도착하게 되는데 40분이 짧게 느껴져서 아쉽다고 생각하고 배에 올라오는 순간 ..  아 체력이 ..  총 1시간 20분 동안 내가 바다에서 놀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 ㅎㅎ 섬에 도착하면 고양이들이 많아서 기분 좋게 같이 뷔페로 먹고 거기에서 맥주도 따로 사서 한잔 했어요 !! 저희는 점심을 먹을 때 옷을 갈아 입었는데 여기서도 여러가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안갈아 입으시고 더 즐기셔도 돼요. ! 갈아입고 저희처럼 사진 찍고 썬베드에서 누워서 보내도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

동양인이 저희 뿐이라서 정말 외국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영어를 못해도 모두들 다 휴양하러 와서 웃고 인사도 하고 좋았어요 !~ ^ ^ 후아힌을 가신다면 코타루섬 강력 추천 해요 !(날씨는 하늘에  맡겨야 하지만) ㅠ
    

브이빌라 환영 꽃

4일째는 브이빌라로 이동했어요. 풀빌라는 처음인데 이래서 사람들이 풀빌라 풀빌라 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저희는 5박 중 3박은 소피텔소에서 2박은 브이빌라에서 지냈는데 4박 6일 보다 5박 7일이 더 알차고 좋았던 것 같아요. 아내는 가기 5일째부터 돌아가기 싫다고 계속 그러더군요 ㅎㅎ

그 중 식사 2번은 저희 자유식이라서 케빈 가이드님께 가면서 새우 맛있게 하는데 추천해달라고 해서 살아있는 새우를 직접 구워서 브이빌라에 와서 점심을 먹었어요.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식사라 행복하고 좋았네요 !! 브이빌라는 집사(버틀러) 시스템이라서 버틀러를 불러서 불편한 점이나 필요한 것을 이야기 하면 바로바로 가져다 줘요. 저희는 모기약과 수건을 많이 달라고 이야기 했어요. 브이빌라는  상당히 프라이빗 하고 수영장과 거실룸, 침실이 분리되어 행복했어요 !! 저희는 풀빌라에 많이 투자해서 브이빌라에서도 가장 좋은 방을 선택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와서 공용수영장을 이용 할 수 있었는데 인피니티 풀이였고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인생사진을 마음껏 건질 수 있어요.!! 여기서 놀다가 썬베드에 누워있으면 얼음물도 가져다 주고 대접 받는게 이런거구나라고 느껴져요 ~바로 앞에는 해변이 있는데 정말 자유롭게 외국인들이 놀고 있어서 그거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더라구요 !  저녁에는 블루포트로 가서 같이 온 신혼부부와 함께 먹을 술도 사고 저녁도 저희끼리 해결 했는데 푸드코트를 이용했어요~ 저는 야시장보다 이렇게 깔끔하고 현지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더 좋더라구요~(팁 : 푸드코트 이용시 카운터에서 카드를 사고 음식점에서 카드를 주면 음식이 나오는 시스템)

5일 째는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역시 여기 조식은 고급지고 맛있었어요 !

소피텔소는 매일 똑같은 조식이였는데 여기는 하루하루 조금씩 바뀌는 시스템이더라구요  ~

특히 빵이 종류가 많았고 너무 맛있어서 계속 가져다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은 하O다즈 맛이 나니 꼭 맛보세요 ~ 과일도 말하면 바로바로 즙으로 내서 테이블에 가져다 주고 서비스 측면에서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반숙을 못먹는 아내인데 여기 에그베네딕트는 신선하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더라구요  ^ ^ 원래 반숙을  좋아하는 전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 ~  그 후 쭈욱 자유 일정이였고 수영을 못하는 분들은 잠수경을 커플로 가져가서 노시는 것을 추천해요 ~저희는 놀고 썬베드에서 자고 놀고 먹고를 반복했네요. 둘다 썬베드에서 일어나면서 여기 천국이야? 라고 얼굴보면서 말하면서 베시시 웃었어요 ~ 그 후 2시 50 분경 스냅사진을 찍었는데 한국과는 다르게 태국 작가님이 억지로 웃으라고 안해서 너무 좋았어요 ~ ㅎㅎ 제가 ㅠㅠ 사진 찍을 때 웃는 걸 못해서 맨날 작가님들한테 한 소리 들었거든요 . ㅎㅎ 사진 찍을 때 작가님이 핸드폰에서 포즈 보여주시니 그거 보고 따라하면 30분이면 찍는 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스파를 받으러 갔는데 여기와서 마사지는 첫날을 제외하고 매일 매일 받아서 왜 태국은 1일 1마시지를 받고 오는지 몸소 체험하고 왔어요 ~!!

 그 후 전날에 구경했던 씬스페이스를 낮에가서 아쉬워하는 아내를 위해서 택시를 타고 나와서 여기서 칵테일 한잔 하고 왔어요.(태국에서는 뜨고 있는 사진 스팟이라고 하더라구요) 택시는 가격은 왕복 400바트 정도 였고 시간은 브이빌라에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려요 !

숙소에 와서 로맨틱 디너를 먹었는데 맛은 그저그렇지만 분위기가 난리나고 화이트 와인 한잔과 해산물 요리, 바닷소리, 은은한 불빛... 환상이였어요 ^  ^  저녁 식사 마치고 오니 케빈 가이드가 준비해준 깜짝이벤트 이미 저희가 조사하고 간 걸 안 케빈 가이드님이 미리 귀뜸해줬는데 실제로 보니 이쁘고 아름다웠네요.

 다 좋았는데, 저는 모기를 많이 물려서 ㅠ 모기탐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따로 모기 팔찌와 버물리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케빈과 버틀러가 주긴 했지만 저는 그래도 많이 물려서 올 때 간지러워서 혼났거든요.

일째에는 둘 다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여기서는 무조건 조식은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9시에 케빈과 만나서 방콕으로 갔고  방콕가는 도중에 동굴사원에 가서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 ^ 여기서 팁을 20바트 주었는데, 팁 문화에 대하여 정리하면 호텔에서 팁은 한번에 1달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1명 당 1달러가 아닌 2명 모두 1달러) 호텔 벨보이, 자고 일어나서 침상위에 놓고 오시면 되는데 잘해주면 2달러 까지 괜찮은 것 같아요. 마사지는 모두 100바트 또는 3달러로 팁을 주시면 되는데 100바트로 하는게 깔끔했어요. 저희는 팁으로 총 1000바트(5일 마사지)와 12달러가 들었네요. 그 후 점심은 한식으로 먹었고, 3군데 샵에 가서 부모님들 선물을 골랐어요 ~저녁은 저희가 맛있게 먹었던 수끼를 회전초밥과 비슷한 방식으로 먹고 공항에 저녁 8시 정도에 도착했어요.  끝까지 매너있고 위트있던 케빈과 인사를 나누고 기분 좋게 신행을 다녀 왔네요.!

하나하나 신경써주신 윤보라 매니저님과 케빈 가이드님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려요!!!

나중에 또 이용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팜투어 후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