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멕시코 칸쿤으로 허니문을 선택했고 이 선택에 절대 후회는 없습니다!!

처음에 신혼여행지를 선정할 때 칸쿤을 처음 접했는데 저희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곳은 칸쿤밖에 없더라구요ㅎ

 저희 주변에 기혼자가 아직 별로 없어서 그런지 신혼여행 칸쿤으로 간다고 하면 거기가 어디냐고 되려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ㅋㅋㅋㅋㅋ 누구나 아는 유명한 신혼여행지보다 100배, 1000배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너무 좋아요ㅠ

한가지 단점이라면 장거리 비행... 다음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비행기는 무조건 비지니스 이상으로 타고 싶습니다...!!

 저희는 하얏트지바 4박, 스칼렛 아르떼 3박이었고 하얏트지바에 있으면서 카타마란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비싼 호텔인데 하루를 여인의섬으로 날려 돈 아까운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저희는 선택에 후회없어요! 솔직히 지바에 4박이면 호텔 둘러볼거 다 둘러볼 수 있더라구요! 호텔존에만 머무르실거 아니면 완전 추천해요!

여인의섬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진짜 장관입니다ㅠ 너무 예뻐요!!!! 골프카를 타고 섬을 둘러보고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인생샷도 건져왔답니다ㅎㅎ

 그리고 카리브해에서 요트를 언제 또 타보겠습니까??ㅎㅎ 그날 요트에 한국인은 저희밖에 없었고 미국인, 멕시코인 등등 세계인의 페스티발?이었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멕시코인들의 흥은 진짜 아무도 못 이겨요. 50대 멕시코 아주머니 출발할 때부터 도착할 때까지 춤추셨습니다ㅋㅋㅋㅋ 요트에서 딱히 뭐하는거 없이 멍때리면서 바다, 하늘 바라보기.. 평생 못 잊을거에요!!

 하얏트지바에서는 수영장에서 살았던거 같아요ㅋㅋㅋㅋ 이곳 저곳 수영장 투어다니면서 새카맣게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카바나를 대여해서 물 속에 살았답니다ㅎㅎ 외국언니들은 파라솔이 없는 썬베드에 선텐하려고 그러는지 모자도 안쓰고 누워있던데.. 칸쿤의 뜨거운 태양을 접해보신 한국인은 그럴 수 없을 거에요...ㅋㅋㅋㅋ 그래서 카바나 대여해서 너무 알차게 수영장에서 놀았어요ㅎ

 지바에서 터콰이즈동에 머물러서 버틀러가 있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소통이 가능해서 알아서 찾아보고 이런거 없이 항상 도움을 요청했답니다ㅎ 그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준 마리언니, 프란체스코!!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지바는 식당도 괜찮았지만 진짜 룸서비스 맛집입니다!! 무조건 룸서비스 breakfast, all day, night 다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권장해용 저희는 룸서비스로 식사를 많이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어요! 몇 번을 시켰는지 모를 정도로 테블릿으로 많이 주분했어요ㅋㅋㅋㅋㅋ 올인클루시브라서 정말 너무 다행이었다죠ㅎ

 스칼렛 아르떼는 고속도로?에서 호텔로 빠져서 들어가는 데도 시간이 엄청 걸리더라구요. 그만큼 부지가 엄청나게 큰 호텔이라는 것..!! 일단 확실히 지바랑 아르떼는 확연히 분위기가 다른 호텔입니다. 지바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을거 같은 고오오급 호텔이라면 아르떼는 멕시코의 고유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고오오급 호텔 느낌이었어요! 아르떼 도착해서 체크인 시간이 남아 3층만 조금 둘러보는데 이곳저곳 모두 신기한 느낌때문에 눈동자가 엄청 굴러다녔답니다ㅋㅋ 여기는 숙소 건물마다 루프탑 수영장이 있어 군데군데 수영장이 굉장히 많아 머무는 동안 다 가보진 못했고, 투어를 할까하다가 놀기 좋은 곳으로 또 가고 이런식으로 여유있게 즐겼습니다. 

 스칼렛하면 액티비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저희는 칸쿤오기 전에 셀하만 예약을 하고 나머지는 예약없이 갈 수 있는 곳을 가보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집에 갈 때가 다가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물놀이 너무 힘들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셀하만 가고 나머지 시간은 호텔 수영장에서 띵가띵가 노는 걸로 계획을 변경해서 여유롭게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었어요! 그래도 전혀 후회없었고, 루프탑 수영장에서 호텔과 카리브해를 바라보며 칵테일을 홀짝 홀짝 마시는게 얼마나 여유롭고 좋은지..ㅠㅠ 한국에서 멀지만 않으면 휴가로 또 오고 싶어요!! 칸쿤 is the best!!!!

  끝으로 "칸쿤 신혼여행 완전 강추!" 라는 말을 남기고 저는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