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월20일 우리는 모든 사람 앞에서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몇달 동안 준비해온 결혼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집에와서 코사무이를 가기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이른 아침 인천공항으로 출발!!

우리는 대한항공을 이용하기 때문에 새로생긴 제2인천공항으로 가야해서 이른새벽 부랴부랴 준비해서 공항에가서

주차를 해놓고 방콕으로 가기위해 티켓팅을 하고 수화물을 붙이고 비행기를 기다렸다.

신랑은 대학교다닐때 중국을 한번 가봤다고 하는데 정식으로 해외여행은 이번이 처음!

나또한 31년 살면서 해외여행처음! 우리둘은 처음가는 해외여행이 설레기도하고 우리가 과연 경유를 해서 잘 찾아갈 수 있을까?라는 겁을 먹으며... 

일단 비행기 탔으니 결혼반지 끼고 인증샷!! 우리는 떠난다아!! 가즈아!! 코사무이!!

우여곡절끝에 방곡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방콕에 도착하였다. 방콕 도착하자마 또다시 안되는 영어를 해가며 

방콕 예쁜 공항 도우미 언니에게 사무이 수화물 붙이곳을 물어보며~~ 수화물을 붙이고 우리는 배가고파 

방콕음식을 처음으로 맛보기로 하였다..

방콕 공항에서 먹은 현지음식!! 음...나름 괜찮았다.. 나는 새우볶음밥을 먹고 신랑은 먼지 모르겠지만...특이한 음식을 먹었다.. 역시 동남아는 동남아였다!! 벌써부터 ~~ 태국의 스멜이!! 맛있게 밥을 먹고 우리는 사무이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무이행 비행기... ㅠㅠ 

먼 창밖을 바라보며 언제 오나 기다리는 우리신랑..ㅠㅠ 뒷모습이 어쩜 그리 이쁘니?ㅎㅎㅎ 

1시간이나 연착이된 비행기를 타고 드뎌!! 코! 사! 무! 이! 도착!!

가이드 언니를 만나야되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인증샷을 찍고 ,, 사무이공항에서 나와 바로 핸드폰 유심 교환하고 1시간 넘게 기다린 가이드님을 만나러 부랴부랴 갔다..너무 미안한 마음이였던 우리 부부 ㅠㅠ

드뎌!!!!!!!!!!!! 가이드 설희언니를 만났다!! 우리는 미안하다고 비행기가 연착이 되서 오래기다리게 했다고...

하지만 설희언니는 너무나 반갑게 우리를 반겨주고 우리가 무안해하지 않게 농담도 건네주고 ~ 친철하게 차에 타라고

안내해주었다. 차에서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첫 일정을 향해 달려갔다.. 

도착해서 마사지��... 오래기다린것도 미안했는데 마사지 시간을 꽉채우며 까지 또 기다려준 설희 언니 ..

다른 한국 커플들이 다 나가고도 우리부부만 남아서 계속 받아 이상하다 해서 물어보니 

설희 언니는 다 받게 해주고 싶었다는말을 해주었다.. 감동 쓰나미....!! 언니,누나처럼 편하게 대하라는 설희언니 

우리는 첫날을 그렇게 시작하고 더비치바이스피스 리조트로 이동!!

늦은시간인데 ..우리 체크인부터 저녁밥까지 일일이 챙겨주고서야... 떠나는 설희언니..정말 리스펙스..

10시가 한참 넘은 시간이었는데 ..너무 미안하면서 고마웠다.

우리의 둘째날이 밝았다!! 낭유안 해변으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하기로 해서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야했다..

전날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사실 진짜 힘들었다 ㅠㅠㅠㅠㅠ 하지만 우리신랑은 룰루랄라 ㅎㅎ 즐기자 즐기자!!

낭유안 들어가는 배타러가는길 설희언니가 사준 꼬치@.@ 돼지고기 꼬치 아직도 생각이 난다.. 길거리 음식을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며.. 배에서 먹으면서 가라고 사준 맛있는 꼬치 ..나혼자 몇개를 먹었는지..^^  배타기전 언니가 멀미약챙겨주고 잘갔다오라고 인사해주고 ~ 우리는 그렇게 낭유안으로 출발..

낭유안 도착하자마 !! 우와!! 안반할수가 있나? ㅎ 이래서 코사무이 코사무이 하나보다..정말 바다가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스노클링을 하면서 바닷속 물고기가 눈에 보이고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바닷속 깊숙이 들어가 더 신비한 세상을 보고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 만끽!! 스쿠버다이빙 강사님도 어쩜 그리 친절.. 멋져멋져 ..그리고 설희언니가 추천한.. 코코넛쉐이크,,,난 결국 2개를 사먹었다.. 넘나 맛있는...!! 아직도 그리워ㅠ ㅠㅠ

저녁은 ~씨푸드!! 우리 여보야는 뭐든 잘먹기에 너무너무 맛있게 잘먹고,,, 나는 ㅠㅠ 향이 강한것만 못먹고 나머진 맛있게 먹었다는 ㅋㅋ 예쁜 사진은 가이드언니께서 찍어주심,,!!

저녁먹고 신랑이 기대하던 차웽시내... 설희언니가 차웽시내에 대해 설명해주어 투어하기 어렵지 않았던!!

신랑이 워낙 기대했던 곳이기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저녁이라 그런지 유럽사람이 많고,,,, 골목골목마다 좀 특이하면서도 재미있었다.. 그냥 나는 외국인들을 많이 봐서 재미있었다 ㅋㅋㅋ 해외여행 처음이라는게 여기서 티나는 것 같다.

셋째날 요트크루즈 !! 처음 단체요트를 하려했지만 신혼여행인만큼,.우리는 단독으로 하기로 결정!!

역시 후회없는 선택이였다.. 요트에 계신 아저씨는 사진작인줄~ 어쩜 이리 사진을 잘찍는지

그리고 여행하는 동안 느꼈던 거지만 태국사람들은 정말 잘 웃고 친철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물론 여행지라 그럴 수 도 있겠지만...여행하는 동안만큼은 불쾌감은 없었던 것 같다..

요트안에서 달콤한 추억을 만들고 아저씨들과 낚시를 해서 요트위에서 바로 잡은 고기를 회로 먹었다.

아저씨들이 그자리에서 회를 떠주신다..

요트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제트스키,바나보트,플라잉?먼데... 여튼 익사이팅체험!! 제트스키 엄청 오래탔다...ㅋ 제트스키아저씨께서 우리가 재미있어 하는 줄 알고 오래 태워줬다는 ......ㅋㅋㅋㅋ 어째뜬 이 체험 또한 너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요트 단독 하길 잘했다며 우리 부부는 연신 셀프칭찬!!

우리 둘 사진 참고로!! 가이드 언니가 찍어주심!! 

설희언니 사진작가인줄... 인생샷!! 너무 잘찍는거 아닙니까?ㅎㅎ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 마사지 받고 .. 태국은 정말 마사지 잘한다. 인정!! 그동안 쌓였던 피로 마사지로 다풀었당...!! 가이드 설희언니 말이 잘하는 곳이라고..역시 틀리지 않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콘래드 호텔 ~~!! 콘래드만 보고 결정한 코사무이..

8월 발리로 계약해놓고 잔금까지 다 치루고,, 아무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리화산...폭팔..

결국 허니문 여행지 변경을 결정해야만 했던 우리 ... 여행사 매니저님과 이곳저곳 보며 ,,, 딱! 콘래드가 눈에 들어와 결정한 곳... 근데 콘래드 뿐만 아니라 코사무이 곳곳 모두가 너무 마음에 들어 후회가 없었다.

뜨악!! 콘래드 콘래드 ,,, 콘래드는 조식도 맛있고.... 가는 곳곳마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아래서 위로 올려다보는 풍경하나는 정말 끝내주었다.

콘래드에서는 스노클링,카누,선베드등이 무료여서 우리 부부는 여기서도 스노클링을 1시간넘게 한듯.

물놀이를 원래 좋아하는 부부랍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설희언니가 챙겨준 와인과 케��....너무너무 감동이였다.. 우리가 이야기 할 때 마다 리액션도 좋은것도 감사한데 사소한거 하나나 챙겨주는 마음이 너무 따뜻한... 방에 들어가는 것부터 ..내가 향때문에 밥을 먹지 못하니 밥 잘먹었냐고.. 걱정해주고 ... 정작 언니는 식사는 하고 다니는건지 ㅠㅠ 늦은시간까지 다음일정 체크해주고..

짱!! 착하신 ,, 우리신랑은 우리가 가이드 언니를 잘만났다고 다행이다고.. 너무 좋다고.. 처음 낯가리던 신랑은 이제는 가이드 언니에게 말장난도 치고 ㅎㅎ 금세 정들었나보다..

콘래드 풀빌라 ... 인피니티풀~~!! 

아쉽게 썬�� 촬영은 못하였지만 나름대로 분위기를 내며 인피티풀앞에서 인생샷!!

다음날 가이드언니에게 사진을 보여줬는데 ㅎㅎㅎㅎ 언니가 우리가 찍었던 곳은 난간인데 위험하게 거기서 찍냐며...ㅋㅋㅋㅋ 우리는 바보였다.. 수영장 앞에서 찍는거였다.. 썬셋 인증샷은,,,절대,,난간에 올라가지마세요 ㅠㅠ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ㅎㅎㅎㅎㅎ 

이렇게 4일차 우리는 콘래드에서 자유롭게 여유를 즐기며 코사무이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다음날 우리는 쇼핑과 사원을 돌아보고 다시 한국을 가기위해...사무이공항을 갔다..

사무이공항에서 마지막까지 우리 짐을 챙겨주느라 바쁜 가이드설희언니...

마지막까지 감동을 주는군아.... 

4박6일동안 함께 움직이고 대화하고 짧은시간이였지만 정이들어버렸다 ㅠㅠ 그만큼 언니가 너무 잘해주셨다..

언니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눈물이 울컥하고 올라오는데 ,,...,,언니가 얼른가라며 늦는다고,,,

그래서 공항안으로 들어가는길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나중에 알았는데 언니도 눈물날까봐 나한테 얼른 가라고 했던거였단다...ㅠㅠ 우리는 그렇게 행복하고 소중했던 4박6일 코사무이의 추억을 가슴에 간직한체 ,,,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드디어 한국에 도착!! 뜨아~~~~~~~~~~~~~~~~~~~~~~~~한국은 영하 17도...................

나 ~~~~~~~~~다시 사무이 돌아갈래!! 

* 첫 해외여행이였지만 우리 부부를 위해 4박6일동안 이른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언니,누나처럼 정말 편하게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신 가이드 박설희님 덕분에 저희는 너무 소중한 추억과 시간을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