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 이우진 매니저의 푸켓 출장기
팜투어 | 2018.09.20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스펙션이 다가왔다.
팜투어에서는 분기별로 직원들에게 그 나라를 체험해보고
신랑, 신부님께 더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도록 해준다던데,
내게 주어진 그 첫번째 기회는 푸켓으로 결정난 듯 했다.
사실, 푸켓은 나에게 그렇게 강렬한 이미지는 아니였다.
풀빌라하면 발리가 생각났고, 이쁜 바다를 하면 코사무이가 생각났고,
동남아는 가까우니 언제든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에 매달려 그렇게 이미지가 만들어진 듯 했다.
오전 9시 출발인 타이항공을 타기위해 이른 아침 버스를 탔다.
그 버스 안에서 묘한 설레임에 잠을 못잤던 것은
내 선입견이 만들어낸 푸켓이란 곳이 정말 그런 곳일까 하는 생각 때문인 듯 했다.
항공에 오르기 전 걱정했던 것 중 하나는 내 고질병인 중이염이였다.
다행이도 멀미는 없지만 비행기가 이륙할 때 귀 안의 통증이 너무 심해 걱정이었는데,
인천 공항 내에는 일찍 여는 약국들도 있었고 항공 관련 병들에 대한 약들이
굉장히 잘 구비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외의 상비약들은 동네 근처 약국에서 구입해서 오는게 좋을 것 같았다.
(약이 굉장히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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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타이항공을 오르자 생각보다 쾌적한 좌석에 기분이 좋아졌다.
특히 오렌지 주스가 너무 맛있어 돌아올 때 한통을 사오기도 하였다.
태국은 역시 과일의 나라인 듯 했다.
그런 거에 비해 기내식의 맛은 조금… 호불호가 갈리는 향신료 맛이기는 했지만.
향신료 향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치킨커리보다는 고기류로 하는게 좋을 듯했다.
늘 같은 메뉴를 주지는 않겠지만 만약 [치킨커리] 와 [고기] 중 선택지가 나온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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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커리라서 분명 무난한 맛일거라고 생각한 내가 잘못이였다. 태국의 맛(?)이 물씬…)
앞에 있는 화면에서는 비행기의 모습과 위치, 노래, 영화, 게임 등을 즐길 수가 있어서
꽤 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짧다면 짧은 7시간정도의 비행을 즐기기에 적합했다.
옆자리에 있는 사람과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즐겁게 온 듯 했다.
이정도 시간의 비행이라면 합리적인 요금으로 나쁘지않은 서비스를 받는 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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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후 약간 어두워진 푸켓에서 첫 저녁을 먹었다.
깔끔한 백화점 내에 있는 수끼는 담백한 것이 비행시간동안 더부룩해진 속을 달래주는 듯 했다.
태국에서의 음식은 다 향신료 향이 강하고 먹기가 어렵지않을까 생각했는데
같이 다니는 인솔자께서 데려가 주신 곳은 대부분 정말 맛있고 한국인 입에 잘 맞는 맛이 주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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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은 정신없이 잠이들고… 싶었지만 난생 처음 개인풀이 있는 곳에 머물게 되자 설레는 마음을 어쩔 수가 없었다.
덕분에 새벽까지도 수영을 해보며 풀빌라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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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풀빌라들을 들어가기 전, 2019년부터 들어갈 예정이라는 돌고래쇼를 보러갔다.
외국인 사육사들이 돌고래와 함께 합을 맞춰 하는 공연인데,
앞자리에 물을 튀기고, 돌고래와 같이 다이빙을 하는 등. 아주 가까이서 멋진 쇼를 볼 수 있었다.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니 참 행운이 아니였을까 싶다.
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선풍기 앞에서 미세한 물을 뿌려줘
공연시간 내내 약간은 축축하고 시원한, 돌고래 쇼장에 왔다는 느낌이 확연히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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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멋졌던 쇼!)
이후 점심을 먹었던 하누만월드는 푸켓에서 정글의 느낌과
높은 곳에 위치한 아슬거리는 산책로까지 이색적인 곳 이였다.
사진찍을 포인트도 꽤 있었고 중간중간 있는 음료수가 배치되어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다!
음식은 태국 전통 음식들이 준비되어있었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나무그늘아래에서 즐기는 태국식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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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부턴 본격적으로 풀빌라 탐방이 시작되었다.
많은 풀빌라들을 봤고 그 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너무너무너무 어렵지만.
그 중 굉장히 인상깊었던 곳이 바로 센터라 블루마린이였다.
이 풀빌라와 나 사이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스토리가 있었다.
원래는 맨 처음에 이름만 듣고 내가 좋아했다가,
너무 오래된 디자인에 생각 이하인 느낌덕에 잘 보지않게되었던 풀빌라였다.
센터라 ‘블루마린’ 이니깐, 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지 않을까 했던 생각 탓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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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았다면 낡았고, 올드하다면 올드한 느낌.
빠통에 자리잡은지 꽤 되어서 시내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수려한 오션뷰가 나온다.
그렇지만 늘 문제가 되는 것은 룸의 고질적인 오래된 느낌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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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노베이션을 했다고 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않았었다.
그런데 그 룸을 보자 참.. 할말이 없을만큼 깔끔하고 멋진 뷰가 나오더라.
원래는 파레사의 오션뷰가 너무 멋져서 그 뷰를 따라가긴 힘들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리노베이션 된 센터라 블루마린의 뷰는 깔끔한 방 분위기와 어우려져
낡은 느낌이 아닌 고풍스러운 화려함을 보여주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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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개인 풀과 자꾸지였다.
내가 사진을 올린 곳은 그랜드 풀빌라 오션뷰인데, 인피티니 풀, 바다, 하늘이 다 보이는 뷰가 나왔다.
언제 이런 멋진 바다 뷰를 보면서 목욕을 하고, 개인풀을 즐기고, 침대에서 일어나 보겠나.
거기다가 가성비로 따지자면 따라올 곳이 없는 푸켓이라 그런가 금액도 굉장히 .. 충격적이였다.
‘이 금액에 이런 곳이라고?’ 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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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요금대에 이런 느낌이라니,
푸켓에서는 이제 내년부터 최강자 자리를 두고 싸울지도 모르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내년(2019)부턴 급에 맞게 요금이 약간 오른다고 하니 참고해두면 좋을 것 같다.
레스토랑은 7개에 풀빌라는 전용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었다.
푸켓의 풀빌라중에는 레스토랑이 여러곳인 곳은 사실 많은 것은 아닌데 부지도 넓어서 꽤 인상이 깊었다.
풀 안에 들어가있는 테이블이라던가, ‘블루마린’이라는 이름에 맞게
파란 셔츠를 입고 다니는 직원들도 하나하나 설레게 다가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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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센터라 블루마린 직원분과, 새끼고양이! 지금보니 우리 팜투어의 복장과 많이 닮았다 ㅋㅋ)
아, 중요한게. 여기 라운지에 있던 쿠키가 정말정말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알고보니 다 수제로 만든다고 하더라. 으, 또 먹고싶다…
풀빌라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판을 첨부해두니, 한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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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너무 맛있어해서 순식간에 사라진 쿠키들..)
수영장도 슬라이드도 있는 등 꽤 괜찮은 듯 했다.
풀빌라 메인풀에 슬라이드가 설치된 풀빌라는 많지는 않았다.
안에서도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이 괜찮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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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도 여러 개에다가, 부지도 크고. 정말 단점이라고는 오래된 것 밖에 없군. 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오래됐다는 것은, 빠통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
센터라 블루마린도 정말 좋은 풀빌라였지만, 이 외에도 너무 좋은 풀빌라들이 있었다.
또 이렇게 보자니 내가 초반에 썼던 글중 “아니, 푸켓은 바다가 너무 안이쁘잖아…” 이 스칠지도 모른다.
풀빌라만 좋으면 뭐하냐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푸켓의 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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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다.
바나나 비치라는 곳으로 요트를 타고 들어간건데, 발리도 그렇고 코사무이도 그렇고
결국엔 투어를 위해선 보트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이런 이쁜 바다를 볼 수 있고 금액대도 이렇게 좋은데 푸켓을 굳이 마다할 필요가 전혀, 1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풀빌라에서 보이는 뷰도, 우리나라의 동해정도의 급은 되니 수려하고
뻥 뚫리는 뷰를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 되겠다!
인스펙션동안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화려하고 좋았던 풀빌라에서 자고, 이쁜 바다를 가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잠도 못자고 생각을 되새겼다.
푸켓을 한번도 못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사람은 없다더니.
나도 곧 그꼴이 나겠구나 싶었다.
기억에 깊이 남을 인스펙션을 하고 온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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