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 현 티메프 사태.. '신혼여행 준비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디스커버리뉴스 | 2024.08.06
- 10년전 몰디브 여행사 집단 부도 이후 다시 돌아보는 여행업계
지난 2024년 7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는 국내 여행업계를 충격에 빠뜨렸다.온라인 여행사 티메프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지만, 결국 자금 운용의 불안정성과 비효율적인 경영으로 파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예약된 여행 상품의 취소와 환불 문제가 발생하면서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의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티몰리션(Timolition)’된 티메프 사태
2016년에 개봉한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 주연의 영화 <데몰리션>이 떠오른다.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 후, 한 남자가 삶을 재구성하며 내면의 감정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어느 날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 세상의 일부가 폭파되며 인생에서 가장 큰 상실을 겪는 남자의 이야기가 절절하게 다가온다.
티메프 사태는 단순히 여행상품 중계 플랫폼 파산과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스캔들이 아닌, 온라인 여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준 사건으로, 앞으로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허니문 시장 경직 시킨 몰디브 여행사 줄 도산 사태 '랑데부'
이 사건은 또한 2013년 몰디브 전문 여행사들의 연쇄 부도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몰디브 여행 붐을 타고 급성장한 업체들은 과도한 가격 경쟁과 부실한 자금 관리로 결국 연쇄적으로 파산했다.
티메프와 몰디브 전문 여행사 부도 사태는 모두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격 정책이 장기적인 경영 안정성을 해쳤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조금 더 싸다고 덥석!’…신혼여행 망칠라
이 두 사건은 여행사를 선택할 때 재무 건전성과 신뢰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특히 신혼여행은 일반적인 휴가와는 달리 고급 호텔, 특별한 식사와 여행 일정이 포함되는 고가의 상품이기 때문에 여행사를 잘못 선택하면 치명적인 금전적 피해는 물론,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중요한 여행을 망치게 되어 막대한 정신적 피해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예비 신혼부부들은 단순히 가격만을 고려해서는 안 되며, 신뢰할 수 있는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여행사 선택 시, 3가지를 확인하자
여행사를 고를 때는 먼저 재무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금 운용이 안정적인 업체는 부도의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신용 평가나 공신력 있는 기관의 분석을 참고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고객 서비스의 평판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터넷 후기와 소비자 보호 단체의 평가를 통해 여행사의 고객 대응 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예약 조건과 취소 정책을 세심하게 검토해야 하며, 특히 취소 시 환불 절차를 미리 확인해 안전한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 여행자에는 생소하지만 내실 있는 '팜투어'
이러한 상황에서 팜투어는 신혼여행은 물론 일반인들도 신뢰할 수 있는 여행사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2003년 2월에 설립된 팜투어는 지난 22년간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발리, 하와이, 몰디브, 칸쿤 등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와 호텔을 포함한 허니문 상품을 공급해왔다.
최근 3년간 팜투어가 가장 많은 허니문 상품을 판매하는 지역 1,2, 3위는 발리, 몰디브, 하와이로,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최다 럭셔리 여행 판매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기도 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잘 알려진 대형 여행사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팜투어가 이 상을 받은 이유는 발리의 호텔, 리조트들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럭셔리 여행 상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팜투어가 가장 많이 판매하는 발리의 리조트는 물리아, 아야나, 캠핀스키, 사마야, 우마나, W발리 등으로 모두 5성급 리조트 군에 속한다.
몰디브의 경우, 2023년 몰디브 더 레지던스 디구라로 부터 2023 top seller rotal partner"로 선정되었고, 2022년 몰디브 페어몬트 리조트와 아웃리거 그룹으로부터 "최고 판매 여행사" 상을 받은 바 있다.
외부 상황 변화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이유
하와이의 경우, 팜투어는 허니문 여행사 중 유일하게 지사를 운영하며 프린스 와이키키, 알로힐라니, 아웃리거 호텔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재무사정이 악화된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투자를 축소하거나 미루고 있는데 반해, 팜투어는 오는 9월 1일부터 하와이에 팜투어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신뢰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팜투어는 9월부터 자유여행 기반의 럭셔리 브랜드인 '프리팜(Free Palm)'을 선보일 예정으로, 허니문을 넘어 고급 호텔 숙박을 선호하는 연인, 가족, 골프 등의 시장까지 넘보는 중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이유는 팜투어가 외부의 투자나 대출 없이 자기자본 100%로 운영되는 독특한 재무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대형 패키지 여행사 수준의 배상보증보험액 보유
또한 팜투어는 여행자 배상보증보험에 18억 5천5백만 원을 가입해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배상보증보험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여행사가 계약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해 고객에게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우리나라 여행사의 평균 여행자 배상보증보험 가입액은 여행사의 규모와 여행 상품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대형 여행사의 경우, 10억 원에서 30억 원 정도의 보험 가입액을, 중소형 여행사의 경우 이보다 낮은 1억 원에서 5억 원 정도의 가입액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극복 통해 더욱 견고해져… “사람이 재산”
허니문 전문 여행사로 자리 잡은 팜투어가 럭셔리 여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이 있다.
팜투어는 국내 여행사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기간에도 전 직원이 근무하며, 현지 여행사 및 호텔에 체납액이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일호 팜투어 대표는 “2003년 설립된 팜투어는 하와이와 국내 13개 지점에서 150여 명의 전문 직원들이 행복한 허니문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상품이 아니라 행복과 신뢰를 파는 여행사'라는 마인드로 가득 차 있다."라며,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지사나 파트너사에게 금전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경영 철학을 지켜왔다. 이러한 철칙 덕분에 팜투어는 지사나 파트너사, 거래처의 변화 없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경영 철학을 설명했다. 권 대표는 “팜투어의 가장 큰 자산은 직원들”이라고 강조하며, “팬데믹 기간에도 쉼 없이 직원 교육과 상품 준비에 집중해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출국 제한이 풀린 이후 팜투어는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전한다.
고객 이득을 극대화하는 거품 없는 상품
팜투어의 경쟁력은 첫째, 호텔이나 전시장에서 열리는 '웨딩・허니문 박람회' 같은 대형 행사에 참가하지 않고 사무실을 개방해 자체 박람회를 매주말 개최한 데 있다.
웨딩 박람회 1회 참가 비용은 최소 5천만원인데, 이러한 비용은 상품 가격에 녹아 고객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들에게 사무실을 있는 그대로 개방한 점도 팜투어가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둘째, 또한 1:1 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맞는 지역과 여행 상품을 제안 해왔다는 점이다. 셋째, 호텔들과의 협상을 통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전, 할인 혜택 마련해온 노하우도 팜투어가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신뢰를 쌓아온 밑거름이 되었다.
팜투어는 사전예약을 통한 1:1 무료 상담을 진행하는 ’팜투어 신혼여행 박람회’를 매주 토,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팜투어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학동역)과 부산, 대전 등 직영점에서 개최한다. 8월 박람회 일정은 10일, 11일, 17일, 18일, 24일,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