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베이비 허니문 떠나도 될까?
노컷뉴스 | 2014.06.04
결혼을 준비하면서 아이가 생기면 허니문을 미뤄야 할까?
최근 태교여행 붐이 일면서 임신부가 여행을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예전만 해도 임신부의 외부활동이 자제됨으로 인해 여행은 무리한 활동으로 간주됐지만 현재는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떠나는 베이비 허니문이나 태교여행이 많아졌다.
여행 준비단계에 임신을 알게 됐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여행사에 임신여부를 알리는 것이다. 물론 임신 때문에 허니문을 연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임신 3~6개월 사이의 임신부라면 비행시간이 4~5시간 정도의 가까운 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임신중 허니문으로 떠나기 적절한 곳은 괌, 파타야, 사이판, 세부 등 약 4시간의 짧은 비행시간으로 도착할 수 있는 휴양지다. 따뜻한 바람과 파란 하늘 그리고 에메랄드 빛 바다는 임신부의 심신을 편안하게 만든다. 특히 괌과 사이판은 동남아 지역에 비해 음식에 대한 부담이 없어 입덧 중인 임신부일지라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
허니문 행사는 임신부가 여행을 떠나기 전 현지에 임신한 상태임을 알려 무리한 활동으로 이뤄진 일정을 조정하거나 과격한 액티비티 대신 임신부를 위한 마사지로 변경하는 등의 제반조치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공항 검색대를 지나는 일이다. 엑스레이 검색대를 지나야 해 소량의 방사선에도 노출될 수 있으니 여행을 떠나기 전 의사의 소견서를 한글과 영문으로 준비해 공항 검색대에 제출하면 출국심사를 간소화할 수 있다.
공항 보안 검색대의 방사선 노출도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무시할 수준이지만 손이나 검색 막대를 이용해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보딩시 항공사 직원에게도 소견서를 제출하면 임신부를 배려해 상황이 가능하다면 앞자리가 넓거나 복도 좌석으로 배치해준다. 복도 쪽 좌석을 배정받아 비행 중 틈틈이 복도를 걷는 것도 좋다.
배를 압박하는 바지보다는 편안한 원피스가 좋다. 또 아무리 낮은 굽이라도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신어 다리가 붓는 것에 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허니문 여행 전문여행사인 팜투어는 임신부 전담 가이드를 배치해 임신부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일정으로 조정하고 수시 임신부의 건강을 체크하는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