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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 크로아티아

노컷뉴스  |  2014.06.23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아드리아해와 끝없이 펼쳐진 빨간 지붕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의 크로아티아. 과거에도 아름다운 여행지로 이름 높았지만 최근에는 케이블 방송 '꽃보다' 시리즈의 영향으로 더 많은 허니무너에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다.
크로아티아까지 직항을 비롯해 경유지로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 터키 등이 있어 노선 선택의 폭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터키에서 크로아티아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제일 많이 선호하는 경유지로 서로 다른 문화와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크로아티아의 여행은 수도 자그레브부터 시작된다. 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시 자그레브는 예부터 중부유럽 주요 도시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자 유서 깊은 문화와 예술 지역이다.
특히 자그레브의 심장이라 불리는 옐라치치 광장(Trg Jelacic)은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각종 축제가 열리는 최고의 번화가다. 광장 주변엔 즈리네바츠 공원을 비롯한 여러 공원들과 중세시대의 고풍스러운 건물들, 현대적인 세련미가 돋보이는 건축물들이 한 곳에 어우러져 있다.
크로아티아 지폐에 인쇄돼 있는 자그레브 대성당, 형형색색의 타일 모자이크 지붕이 이색적인 성 마르크 성당 그리고 현지인과 관광객이 뒤섞여 언제나 활기를 띠는 돌라치 재래시장은 치즈, 와인, 과일, 생선, 생활용품과 골동품 등이 즐비해 현지 분위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명소다.또한 영화 '아바타' 속 배경의 모티브가 되었던 플리트 비체 호수 국립공원도 크로아티아에서 손에 꼽히는 방문지다. 자그레브에서 버스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16개의 거대한 호수와 깎아내린 듯한 절벽 그리고 수십 줄기의 폭포들로 이뤄져 있다. '요정의 숲'이라고 불리는 공원 호수는 광물, 무기물과 유기물들의 종류와 양에 따라 초록색, 청록색, 하늘색 등의 다채로운 색으로 반짝인다.
아드리아 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는 해안도시인 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의 제2의 도시이자 로마의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us) 황제가 말년을 보내기 위해 궁전을 세운 곳으로 '황제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로마시대 유적 가운데서도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디오클레티안 궁전과 그 성곽을 따라 늘어 선 노천카페 그리고 미로처럼 뻗어 있는 좁은 골목과 야자수가 줄지어선 바닷가 산책로 등을 여행할 수 있다. 스플리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에서 붉은 지붕과 따스한 햇살에 반짝이는 아드리아해안의 풍경과 해질 무렵 환상적인 석양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라아해의 진주'라고 불린다.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여행의 백미이자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 아드리아해의 대표적 휴양지다.
고대 그리스 시대 때부터 건설돼 베니스와 함께 지중해의 중심도시로 우뚝 섰던 두브로브니크는 지진과 화산 활동으로 많은 부분이 파괴됐으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여러차례 끊임없이 재건한 결과 현재 아름다움을 뽐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고대시대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두브로브니크의 옛 시가지는 스폰자 궁전, 오노프리오 분수 등의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프란체스코 수도원은 스테판 1세의 성골함 등 기독교와 관련된 유물들과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을 만나 볼 수 있다. 현재까지 실제 약을 처방하고 있으며 기념품과 미용 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두브로부니크에서 높이 25m, 길이 2km에 이르는 성벽을 따라 걷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다. 한 폭의 그림 같은 바다와 손으로 직접 만든 100만 여개 빨간색 지붕 건물들의 전망이 눈 앞으로 펼쳐진다. '지상의 천국을 보려면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체감할 수 있다.
팜투어가 크로아티아와 터키를 아울러 즐길 수 있는 '터키~크로아티아~터키' 상품을 출시, 판매중이다. 이번 상품의 가격은 219만원(텍스 55만원 포함)부터며 허니문 여행지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크로아티아와 '신비의 땅' 터키를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