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쿠레디바루
팜투어로 다녀온 모벤픽 쿠레디바루 플래티넘 올인클루시브 6박 7일 낱낱이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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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O지 | 2023.02.03
모벤픽 쿠레디바루를 오버워터풀빌라(라군) 3박+ 비치풀빌라 선셋 3박, 총 6박 7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모벤픽은 2018년 말 오픈한 최신 리조트로 아직 한국인 후기가 많지 않지만 저희를 담당해주신 이세희 팀장님의 추천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는 지난 10월 예식 후 출발하는 일정으로 인터컨티넨탈을 예약했었는데 비행편이 취소되는 바람에 리조트 예약을 취소하고 1월까지 신혼여행을 연기했습니다. 이 쯤 되니 다시 예약하는 시점에 프로모션이 가장 좋은 리조트로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더 좋은 곳에, 더 맑은 날씨로, 더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네요. 2023년 들어 리조트들이 가격을 일제히 올리기도 했고, 1월 성수기로 인해 전체적인 비용이 높아지긴 했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작년 5월 박람회 때부터 신혼여행지/리조트 문제로 갈팡질팡한 저희를 끝까지 이끌어주신 이세희 팀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ㅠㅠ 사실 이 후기도 팀장님을 위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후기에서는 저희가 묵었던 두 가지 타입의 룸과 레스토랑, 허니문 특전, 그 외 포함 사항에 대해 모두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 쓰고 보니 양이 방대하네요 ㅠㅠ 꿈만 같았던 몰디브에서의 소중한 시간들을 열심히 나누고 싶은 마음에 사진도 잔뜩 첨부했답니다.
몰디브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긴다면 또 모벤픽에 묵고 싶을만큼 매 순간 즐겁고 행복했어요. 리조트 소개글에서 라군과 수중환경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단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는데 실제로 숙소에서는 라군을, 다이브 센터에서는 수중환경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익스커션, 스파, 가이드 스노클링, 무동력 해양스포츠 등 만족스럽지 않은 게 단 하나도 없었고 리조트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모벤픽에서의 시간이 더 풍성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몰디브에 가는 친구가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리조트
ㅇ 오버워터풀빌라(라군): 라군 위에 위치한 오버워터 풀빌라입니다. 라군뷰에 반해 많은 시간을 테라스와 해먹에서 보냈어요.
욕실(욕조는 물이 다 채워지는 데 약 30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크기가 큽니다)
두 공간은 중앙 복도를 중심으로 나눠지는데 복도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베이비 샤크도 봤어요!
ㅇ 비치풀빌라(선셋): 거실과 룸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오버워터 풀빌라보다 전체적으로 넓고 수영장도 더 큽니다. 2층 테라스에서는 노을이나 밤에 별을 보기 좋습니다.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프라이버시가 조금 더 보장됩니다. 수풀 너머 바로 앞이 바다입니다. 저는 비치풀빌라도 좋아했지만 남편몬은 오버워터 풀빌라보다 벌레가 많아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작은 정원 같은 샤워실이 특히 아름다웠어요
플래티넘 올인클루시브
ㅇ 레스토랑 3군데 이용 가능
- 조식 ONU Marche 뷔페
- 중식 Latitude 5.5 / Bodumas 3코스
- 석식 ONU Marche 뷔페식 혹은 Latitude 5.5 / Bodumas 3코스
ㅇ 음료: 모든 레스토랑 & 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비어 셀렉션, 와인, 리퀘 & 칵테일 제공
ㅇ 레스토랑별 특징
- ONU Marche: 조식과 석식 뷔페가 제공됩니다. 석식의 경우 매일 테마가 달라지는데 몰디비안, 정글, 씨푸드 등 다양합니다. 설 연휴 중 투숙한 저희는 루나 뉴 이어 아시안 테마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 끼도 기억에 남지 않는 게 없네요.
그리고 매일 저녁 라이브 퍼포먼스가 진행되는데 그 앞에서 춤판(?)이 벌어집니다. 춤 선생님(?) 두 분이 분위기를 주도해주셔서 부담 없이 잘 껴서 놀았습니다. 넘 즐거웠어요 :) 이외 당구대, 탁구대, 다트 등의 엔터테인먼트도 있습니다.
- Latitude 5.5(이탈리안 레스토랑): 메인 수영장이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모벤픽은 F&B와 리조트 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만큼 음식에 진심이기 때문에 플레이팅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남편몬은 전식으로는 락사와 메인 스테이크, 저는 전식으로는 스프와 관자요리, 메인으로는 트러플 파스타와 햄버거를 특히 좋아했습니다.
ㅇ Bodumas (일본식 레스토랑): 드레스코드가 있기 때문에 신경써서 입어야 합니다(수영복만 입고 들어가면 안된다는 뜻). 사시미와 스시 등 주로 생선 메뉴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atitude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조금 더 좋아했습니다.
ㅇ 미니바 매일 1회 리필 제공: 포함된 사항은 미니 사이즈의 레드, 화이트, 로제와인 각 1병씩과 프링글스 1통이었습니다. 삼시세끼 레스토랑에서 풍족히 먹었기 때문에 미니바는 거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허니문 특전: 5박 이상 숙박 혜택
ㅇ 침대장식 / 과일바구니 / 스파클링 와인 1병
ㅇ 로맨틱 캔들릿 디너 1회: 인디안, 아라빅, 타이 중에 선택 가능한데 저희는 아라빅을 선택했습니다. 코스요리로 제공되는데 메뉴는 미리 예약했습니다. ONU Marche에서 다른 테이블과 조금 떨어진 곳에 테이블이 마련됩니다. 해가 금방 져서 사진이 마땅치 않네요 ㅠㅠ 외딴 곳에 버려진 것처럼 보이지만(?) 직원분께서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기타 포함 사항
ㅇ 초콜렛 아워(매일 오후 4-5시): ONU Marche에서는 매일 초콜렛 아워가 진행되는데 아이스크림, 초콜렛, 에너지볼 등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됩니다. 물론 커피, 차 등의 음료를 주문해서 함께 먹을 수 있어요. 삼시세끼로 충분했던 저희는 딱 한 번 갔어요.
ㅇ 스노클링 장비(기어, 마스크, 핀): 첫 날 다이브 센터에서 대여해왔습니다. 숙소 근처는 라군이기 때문에 수중환경은 다이브 센터가 훨씬 좋습니다. 저희는 그냥 수영할 때도 사용해서 활용도 만점이었어요.
ㅇ 무동력 해양 스포츠: 카약과 패들링 보드 등 무동력 해양 스포츠 장비는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대여하면 되지만 모든 장비가 대여 중일 때는 대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피트니스 센터: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저희는 피트니스 센터도 꾸준히 이용했습니다. 공간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사전 예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 웬만한 기구와 매트는 구비되어 있는데 폼롤러가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바다 앞에 위치해 있어 뷰가 아름답습니다.
ㅇ 플로팅 조식 서비스: 컨티넨탈, 몰디비안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몰디비안을 선택했습니다. 매콤할 수도 있는데 괜찮냐고 묻길래 우리는 코리안이다~~ 답했는데 정말 매웠습니다(사실 전 신라면도 잘 못먹는 맵찔이..). 넘 춥기도 하고 물 안에서 먹긴 힘들어서 테라스 테이블로 옮겨서 먹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쥬스와 과일 덕분에 전체적인 구성이 예뻐 사진 찍기 좋습니다. 양도 푸짐합니다.
ㅇ 60분 스파 마사지: 바디 마사지 중 중간 강도의 메뉴를 추천 부탁드렸더니 Balinese로 진행해주셨습니다. 스파는 메인 건물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받게 되는데 고요한 분위기에서 스파를 받는 느낌이 평안했습니다. 퀄리티도 넘 훌륭해서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스파 후에는 차와 다과도 제공됩니다.
ㅇ 선셋 크루즈(60분): 돌핀 크루즈는 돌핀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 운이 좋으면 선셋 크루즈에서 돌핀을 볼 수도 있단 후기에 선셋 크루즈로 선택했습니다. 결국 돌핀은 보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노을만으로도 넘 만족스러운 여정이 되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과 핑거푸드가 제공되는데 분위기에 취해 와인이 계속 들어갔습니다.
ㅇ 가이드 그룹 하우스리프 스노클링 트립(디지털 언더워터 포토 5장): 약 40분 정도 진행되는 가이드 그룹 하우스리프 스노클링입니다.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스팟을 알려주시기도 하고 저희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셔서 재밌었습니다. 니모도 보고 도리도 보고 이름 모르는 물고기도 여럿 만나고 잠시 다른 세상에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
ㅇ 30분 스냅 포토 슈팅 서비스(사진 1장 제공): 사실 가장 기대가 없었던 혜택이었는데 결국 추가 금액까지 내고 사진 10장 구매했습니다. 기본 옵션은 20장부터 시작되는데 높은 추가 금액으로 인해 고민하자 10장 옵션을 제시해주시더라구요(180불).
그 외
ㅇ 저희 호스트는 Dilya였는데 첫 날 대면 인사 후 Whatsapp을 통해 소통했습니다. Buggy부터 레스토랑, 스파, 짐, 각종 액티비티 예약 등 모든 것을 담당해주셨으며 기타 필요한 사항이 있을 때도 세심하게 잘 챙겨주셨습니다.
ㅇ Buggy는 호출 후 대략 10분 후 도착합니다. 호스트보다 리조트 전화를 통해 예약하는 게 더 빠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섬 사이즈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웬만한 곳은 도보 5-10분이면 갑니다.
ㅇ 풀 파티, 칵테일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호스트가 Whatsapp으로 안내해줍니다.
ㅇ 리조트 내 메디컬 센터도 있어서 조금 더 안심되었습니다.
ㅇ 운이 좋게도 저희가 머물렀던 1월 중순의 몰디브 날씨는 쾌청했습니다. 볕은 뜨겁지만 그늘은 쌀쌀해서 야외활동에 적합했습니다. 다만 저희가 몰디브를 떠나는 날부터 일주일 내내 비소식이 있더라구요.
ㅇ 생각치 못한 준비물: 버물리, 버그 스프레이, 핸드폰 방수팩, 아쿠아슈즈, 샤워기 필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동일한 콘센트도 있지만 사이즈가 조금 다른 콘센트가 있어서 어댑터가 필요했어요.
이외에도 모벤픽 몰디브의 분위기가 물씬 담긴, 저희가 좋아한 사진들을 몇 장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