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에서 보낸 신혼여행은 정말 꿈같았어요. 원숭이가 직접 코코넛을 따는 모습과 자연과 어울려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 신기했고, 산 정상의 카페에서는 섬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서 숨이 멎을 만큼 멋졌어요. 진짜 어메이징한 풍경 속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니,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더라구요.

특히 낭유안에서 즐긴 스쿠버다이빙은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이에요. 맑은 바다 속에서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가고, 서로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은 두고두고 꺼내볼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바다 속에서 둘이 함께 웃던 그 순간은 오글거리지만 정말 로맨틱했어요.

차웽 야시장과 피셔맨 야시장도 빼놓을수 없는 스팟데이트였어요. 현지 해물요리를 저녁으로 즐기고 걷다 보면, 그냥 시장 구경이 아니라 작은 데이트 같았고, 우리만의 모험 같았어요.

무엇보다 이번 여행이 더 특별했던 건 가이드 효정님 덕분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투어일정, 현지가이드 및 타고 갈 교통편, 도시락까지 꼼꼼히 생각해주셔서 여행이 훨씬 편하고 즐거웠어요. 프라이빗 밴 이동도 너무 편했고, 효정님이 설명해주신 덕분에 코사무이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었어요. 그냥 가이드가 아니라, 우리 여행을 함께 빛내주신 든든한 동반자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코사무이는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여유로움과, 유럽 휴양지 같은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햇살 가득한 해변에서 걷는 순간도, 노을지는 바다옆에서 누워있는 순간까지 모든 게 그림 같았어요.

콘래드 코사무이는 최고의 풀빌라였고, 여기서 보는 석양이 황홀해서 둘이 말없이 앉아만 있어도 행복했답니다.

직원분들이 항상 미소로 대해주셔서 머무는 내내 따뜻한 환대를 느꼈어요.

조식과 인피니티 풀까지 완벽해서 신혼여행에 더없이 좋은 선택이었어요. 다신 오지않을 시기에 한번도 비가오지않은 날들..,

이번 여행은 단순한 투어가 아니라 우리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준 시간이었어요. 지인이 신혼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꼭 팜투어 추천할수있어요. 코사무이에서라면 다신오지않을 허니문에 대한 추억을 분명히 남길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