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 28일 코사무이에 다녀온 윤준구 ♡ 원미희 커플입니다^^과속으로 너무 이쁜 우리 딸아이먼저 낳고

육아와 일상에 지쳐있던 저희는 `여행은 무조건 휴양 ` 을 목표로 깨끗한 천국의 섬 코사무이로

출발하게 되었어요~ 둘다 한국땅을 처음으로 벗어나다 보니 걱정도 많이 앞선 시작이었지요.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사무이공항에서 만난 김유영 가이드님 (이하 갓가이드님 ^^ ) 무지한 신랑에게 한줄기 빛이자

어마무시한 네비게이션이 되어주셨죠~♡

갓느님의 인도하에 도착한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일정 조율을 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태국마사지를 받으러 go ~

우리의 갓느님 마사지샵이 한참을 가야나온다고 하셔서 기운이 쫙빠졌는데 10걸음도 안되는 바로 옆가게였다죠...ㅡㅡ

나른한 몸을 이끌고 도착한 무앙사무이 풀빌라. 화려하진 않지만  태국풍의 건축물이 우리가 생각했던

모습과 똑같아 대만족 하고 구경 또 구경 뒤지고 또 뒤지다 보니 어느덪 11시가 넘었더랬죠. ㅜㅜ

첫째날은  낭유안섬에서 너무 즐거웠던 스노클링과 스킨스쿠버^^ 자신만만한 신랑과 물이 무서웠던 우리 와이프

                그러나 입수 후 물이 무서워진 신랑과 자신만만해진 우리와이프 ㅜㅜ 아무것도 못하고 강사님에게

               끌려다닌던 신랑과 달리 이것저것 만져보고 사진포즈도 취하는 와이프가 참 이뻤어요 하하하...

둘째날은  짚차를 타고 오프로드를 즐겼어요. 폭포도 구경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바위도 보고 악어쇼 코끼리쇼

               모두 재밌었지만 역시 백미는 물총 싸움!!! 처음엔 몸사렸지만 계속 당하다보니 전투력 300% 상승

               언제 외국인들 수십명과 물총싸움을 해보겠냐며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담긴 물을 다 퍼부었네요^^

셋째날은  오전내 메인풀장에서 수영하고 오후엔 스냅촬영과 핫스톤마사지를 받았어요. 손발이 찬 우리 와이프에게

               좋다는 갓느님의 말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gogo~

               망사팬티가 민망했지만 받다보니 따뜻함에 어느새 잠들어 금방 3시간이 지나갔어요~

               빨간수영장이 인상적이었던 호텔에서 럭셔리한 랍스터와 각좀 해산물 요리를 즐기고 차웽시내 구경하고

               행복한 하루였죠^^

마지막날 일찍부터 일어나 메인풀에서 수영을 즐기고 갓느님을 만나 사원도 구경하고 선물도 사고 해가 떨어져서야

방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어요.

어느 음식이든 많이 많이 잘먹는 저를 위해 항상 3인분의 식사를 준비해주시고 숙소로 햄버거와 일식요리도 배달해 주시고 딸아이를 키우는 우리에게 육아노하우도 알려주시고 첫 여행이라 국제미아 될까 노심초사 하시며 챙겨주시던

작고 예쁘지만 구수한 사투리에 너무나 털털하신 갓유영 가이드님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아무 걱정없이

잘놀고 잘먹다 왔습니다~

평생 잊지못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팜투어 코사무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