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도착한 카오락...도착시간까지 화사한 얼굴로 맞이해주신 혜련 가이드님 덕분에

기분좋게 체크인 ~ 들어와 짐정리 하는데, 웰컴 음료라며 코코넛을 가져다 주시네요^^

사진엔 없지만 욕조에 따뜻한 물과 코코넛오일과 장미꽃잎을 띄워 놨더랬죠...그러나 비행기 연착으로

도착시간이 엄청 늦어져서 식은물이 되서 그냥 흘려 보냈다는...ㅠㅠ

옆에는 미니바 입니다. 태국맥주, 음료수, 생수, 샴페인(이건 밖으로 꺼내져 있습니다) ,콜라,사이다,주스류 골고루 들어있어요. 커피와 차포함 모두 무료료 마음껏~ 구석구석에 생수를 배치해둬서 물로 탈날 걱정없이 지냈습니다.

남는건 가지고 나가도 들어와보면 도로 똑같이 채워져 있어요~

나가실때 음료수랑 에비앙 물은 안드셨으면 챙겨가시길 적극 추천해요..ㅋㅋㅋ

와이파이 잘됩니다^^ 사과를 사랑하는 태국...ㅋㅋ전자제품들 이전부 애플이예요 ㅋ

첫날 오자마자 숙소 스피드하게 보고 짐풀고 바로 꿈나라로 고~ 새벽에 도착했기에 오전일정 없이 오후에

만나기로 가이드님과 일정잡고 늦게까지 푹잤어요.

신행본일정 시작~~아무리 휴양지라고 해도...둘이 있는게 너무 좋아도...모처럼 온 신행인데

그냥 바다만보고 호텔에만 있기 아깝기에 액티비티 신청해서 신나게 놀았어요.

설레는 마음에 약속시간보다 일찍나와 호텔도 둘러보고~ 개인 풀이랑 호텔 수영장이랑 바도 가보고~

라플로라는 호텔자체는 크지 않은데 안에 알차게 아기자기 다 갖춰져 있어요. 동선이 크지않아

피곤한분들에게 딱이라는..ㅋ

가이드님과 만나서 다른 신행팀들과 합류해서 사파리 투어를 갔어요. 일정을 선택하면 같은 일정을

하는 팀들과 함께하는데 지내다보면 정도고 더 재미있져서 왠만한건 다 같이 하게 되더라구요ㅎ

코끼리 타고, 땟목타고(이게 제일 재미있었다는..ㅎㅎ), 가이드님이 추천해주는 현지식 밥먹고(제일 좋은...)정글AVT타고

맛사지받고 왔습니다. 참고로 일정마다 사진을 찍는데 200바트정도 주고 사야되더라구요. 강제는 아니지만

현지인들 생계수단이다 보니 안살수가 없네요..ㅋ 팁포함 액티비티마다 사진비용도 감안하고 환전해오시면 좋을듯.

맛사지받고 호텔에서 베케이션머니로 저녁을 먹었어요. 카사는 스테이크가 맛나다고 해서 시켰는데...

너무너무 맛있는데 내 기준에 병아리 눈물 만큼나와서 더 아쉬웠다는..ㅠㅠ고기가 녹습니다..ㅎㅎ

칵테일도 많이 싼건 아니지만 한국기준으로 봤을때 꽤 싸서(보통250바트 정도..한국돈 7500원정도?)

추가로 돈 더 낼생각하고 식사때마다 종류별로 돌아가면서 먹어봤어요...ㅋ그리고 바로 꿀잠.

셋째날 일정은 시말란섬 투어기에 든든히 먹고 오라는 가이드님 말따라 7시반까지 모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식시작하는 6시반부터 가서 앉아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참, 라플로라는 조식을 신청하고 가면 많이 먹어도 추가비용이 들지 않아요 ㅋ간단한 과일및 빵, 치즈,비스킷,잼,주스,우유등 샐러드바에 요리를 실컷 시켜먹어도 추가 비용 없어요.

단 음료를 시키면 그건 유료~첫날 늦잠자느라 못먹은 조식이 너무 아깝네요...비싸보이는 스테이크 조식을 먹었어요..ㅋ 처음 조식을 먹은날은 하나만 시켜야하는줄 알고 저거 한가지만 먹고 샐러드바로 배채웠네요.

같이 일정을 간 신행부부들과 시말란섬에 갔습니다. 1시간정도 스피트보트 타고 갔어요. 그날그날 투어할 수 있는 섬기 다르다고 하네요. 물살이나 접근성 때문에 그런다는데 그날은 가기 힘들고 뷰포인트가 가장 이쁘다는 8번섬에 갈 수 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풍경이나 물색, 탑포인트 너무 예뻐요. 저희가 비를 부르는 사람들 인지라 건기인 11월인데도 시말란섬에서 비를 맞이 했다는..ㅠㅠ이상기후현상 이라는데...태국은 날씨 예측이 어려우니 태국가시는 분들은 덥더라도 걸칠 간단한 가디건꼭 챙기세요~

8번섬 구경하고 바다도 즐기고 밥도먹고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갔습니다. 요건 베케이션머니로 소진되지 않아요~  비용은 비싸나 할만한듯해요. 예쁜 바닷속을 직접 눈으로 보고 무중력을 경험하게 되는..ㅋ전문가가 두사람을 핸들링 하는것이니 내가 힘들이거나 다른것 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ㅋ숨만 잘 쉬어주면 되는..ㅋㅋ 한번쯤 해볼만 해요!

너무 피곤해서 맛사지 받을 생각도 안나고~~먹어야죠 힘들면..ㅋ 전날먹은 스테이크가 자꾸 아른거려서 또 스테이크를...ㅋㅋ그냥 호텔에서 저녁을 시키면 단품메뉴지만 가이드님한테 요청하고 베케이션머니로 신청하게되면 같은 가격으로 코스요리로 나와요~ 배부르게 먹고 칵테일까지 다먹고 푹잤습니다..ㅎ

피곤한 이틀의 일정을 마치고 4일째 되는날은 호텔에서 쉬기로 했어요. 밀렸던 잠을 자려고 했지만 조식을 안먹을 수 없어서..ㅋ조식먹기전에 호텔주변을 거닐었어요. 풍경이 좋고 밤새 바다소리와 물소리가 들려서 좋았습니다,

이런 조식을 시켜도 시켜도 무료라니...자다가도 나와야 되요. 조금씩 주기때문에 종류별로 다시켜 먹었습니다 ㅋㅋ달라는데로 다줘요 ㅎㅎㅎ다른 한국신행 커플보니 거기도 마찬가지로 종류별로 시켜서 아침부터 만찬을 드시더라구요ㅎ

쉬면서 빈둥빈둥 여유롭게 보내다가 같이 놀았던 신행팀들과 가이드님 권유하에 멋진 디너와 시장투어를 했습니다. 디너가 어마무시하게 맛있고배불러요. 요건 꼭 추천해요. 센스있게 이쁜사진까지 찍어주신 우혜련가이드님~ 못하는게 뭡니까~~ 중간중간 실질적이고 솔직한 여행팁부터, 편의점들려서 간식사거나 맥주살때 같이 동행해주시면서 다 설명해주시는...요런 가이드님 첨봤어요..ㅎ

놀라운 기술로 찍어준 핸드폰 카메라 사진이예요~이것 말고도 인생샷 몇개 더 있습니다..ㅎ가이드님 최고~

새우,바닷가재,홍합,오징어(오징어인데 한치처럼 부드러운...)등등 풍성한 해산물바베큐~ 식전 새콤한 샘페인과 요리가 나옵니다^^ 그건 찍을 생각도 못하고 후루룩 먹었네요.

셀카봉 사랑합니다. 사진 예쁘게 많이 찍었어요~

후식 디저트까지...

즐겁게 저녁먹고 야시장을 갔는데...비가와서 야시장이 일찍 문닫고 있더라구요 ㅠ

아쉽긴 하지만 다음날 시티투어를 위해 일찍 잤습니다.

시티투어는 풋켓으로 이동하는 거였더군요~ 가서 사원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신행의 의무중 하나인 선물사러가기...안살수가 없죠. 고마운 분들이 많으니 마음을 표현하고

인사드릴때 겸사겸사 필요한 선물들을 샀습니다. 저희는 예산 계획하에 샀어요. 방심하고 가시면

홀라당 지르게 될지도...좋은물건들도 많고 욕심나는것들도 많았거든요.

사기전에 가이드님이 직접 써보고 좋은것들 부터 별로인것까지 솔직후기를 내내 생생하게 나눠줘서

적어도 손해 안봤어요. ㅎㅎ선물드린 분들도 다들 좋아해주셨구요.

이렇게 일정마치고 맛사지를 받고 맛있는 한식으로 기운을 차린뒤 공항으로 갔어요.

정많은 가이드님이...공항에 들어오면 안되는데(특이한 태국법...) 중간에 헤어지고나서도

다시와서 안고 인사하며 마중해 주셨어요. 헤어질때 눈물보이시는데 다같이 울뻔한...

즐겁고 그리워진 신행이 되었네요.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챙겨준 이종미 과장님과 우혜련 가이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