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25일날 결혼식을 잘 마치고 

2/25~3/3일까지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째날*

  결혼식을 잘 마친 후 당일 11시 비행기를 타러 인천공항에 왔습니다. 이제 신나게 면세점 쇼핑을 하려던 찰나! 

인도네시아는 면세 금액이 1인당 250달러 제한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다행히 저희는 싱가폴에서 1박을 하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어서 1인당 600달러까지 쇼핑이 가능했습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신혼여행이다 보니 선물해야할 분들이 많아서 면세점에서 많이 구매했는데, 기내 반입 가능한 작은 캐리어 비워놓고 그 안에 다 쟁여 놓고 출발했지요 

이제 선물 고민은 끝! 신나게 놀기만 하면 됩니다!! 

파크레지스 호텔을 가는 MRT노선 보는 중~~

점보씨푸드에서 싱가폴의 대표적인 게요리 칠리크랩을 냠냠~

 *둘째날*

  밤 비행기를 타고 싱가폴 시간으로 거의 새벽 5시쯤 도착했습니다.

싱가폴은 1박만 할 예정이기 때문에, 프리패스권은 사지 않았고요. 이지 카드라는 우리나라 티머니같은 카드를 만들어서 잘 타고 다녔어요~

싱가폴은 버스 탈때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아서 딱 맞게 돈을 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지 카드로 편하게 다녔습니다.

소소한 Tip!

이지 카드 환불은, 보증금 5달러는 환불 받지 못해요 ~ 

교통비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데 그 때 카드를 달라고 말하면 빈카드를 돌려줘요. 저희는 그걸 몰라서 안녕 이지카드~~~;)

싱가폴 파크 레지스 호텔에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 했지만, 짐을 맡겨 놓고 근처에 있는 차이나타운을 바로 구경했습니다.

이 곳에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식당이 있다고 해서 거기서 점심을 해결했지요! (본점하고 분점이 있는데 저희는 새로 생긴 분점을 갔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우리나라 시장처럼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아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역시 호텔 근처에 있는 

그 유명하다는 칠리크랩을 점보씨푸드에서 먹었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파크 레지스 호텔은 도심속에 있어서 그런지 인근에 관광할 것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방은 조금 좁아요 ㅎㅎ

롬복 도착 후 ALPIN의 안내를 받아 석식 후에 지바끌로이로 ~~(백조 귀여움)       

 *셋째날*

  싱가폴에서 1박이 끝나고 목적지인 롬복으로 향했습니다.

싱가폴 > 자카르타 > 롬복으로 저희가 좀 경유를 많이 하긴 했어요 (그때 표가 좀 꼬여가지고 ㅠㅠ)

자카르타에서 롬복을 갈때는 비행기에 한국인은 저희가 유일해서 새로운 기분이었어요. 롬복은 한국인들이 많이 안간다고 하던데 정말 그렇구나를 실감했습니다.

롬복에 도착하자마자 가이드 ALPIN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인이 가이드를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서 한국말이 가능한 현지인 가이드가 동행했는데요.

여행 내내 정말 친절하게 도와줘서 전혀 불편함 없이 재미있게 지냈어요.

스노쿨링 후 석식에서 만난 고양이~

  *넷째날*

  롬복에서는 지바 끌루이에서 묵었는데요. 인도네이아 전통 가옥을 컨셉으로 한 2층짜리 숙소였습니다.

저희는 숙소에 개인풀이 있어서 정말 밤낮없이 수영하고 놀았어요! 정말 너무너무 좋았던 숙소였어요 (2층집에 개인풀에 이런 호사를 언제 누려보나 싶은 ㅎㅎ) 

롬복에서는 제일 먼저 스노쿨링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노쿨링이 끝나고 발 마사지 받았어요

3일동안 빠짐없이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다섯째날*

  지바 끌루이는 조식이 꽤 유명한 듯 했습니다. 맛도 있었고 메뉴도 다양해서 여러가지를 먹어볼 수 있었어요. 호텔의 꽃은 역시 조식 ^^

전날에는 스노쿨링을 했지만, 물놀이를 좋아하는 커플이라 둘째날에는 스쿠버다이빙을 했습니다.

스쿠버다이빙 정말 강추해요. 수영을 못하는 저희들도 재밌게 했으니 다른 분들도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꺼에요.

스쿠버다이빙 일정때는 배를 빌려야해서 보통 다른 커플들도 함께 진행하는데 그날 스쿠버다이빙을 신청한 커플이 저희밖에 없어서 저희만 하게되었어요.

게다가 원래는 가이드가 물에까지 들어가는 경우는 없다고 하는데, 저희를 위해서 특별히 ALPIN이 물에도 들어가 주었어요!!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다이빙을 알려주시는 분과 가이드 ALPIN, 그리고 저희 4명이 들어가서 아름다운 바다속을 구경하고 바다거북이도 봤지요!!

저녁에는 역시 마사지와 호텔에서 준비해준 로맨틱 디너도 먹었습니다.

  *여섯째날*

  가이드 ALPIN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롬복 3일째는 원래 일정인 자유여행을 하려 했지만 쇼핑도 할겸 약간의 추가요금을 내고 시내관광을 했습니다. (저희의 캐리어가 여행중 박살이 났어요 ㅠㅠ)

원숭이산도가고 힌두사원도 가고,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하다는 커피도 잔뜩 샀어요. 그리고 미고렝 라면도 실컷 샀지요

시내관광 끝나고 역시나 또 마사지 받았습니다 +_+ (마사지 최고)

  - 갑작스런 일정추가는 현지사정에 맞춰야되서 안될 수 도 있답니다~ 계획을 잘 짜서 가세요~

  *일곱째날*

  으~ 행복한 시간도 끝나고 이제 다시 한국으로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갈때는 롬복 > 싱가폴 > 인천으로 경유해서 갔어요. 이때 그동안 못만났던 한국인들도 잔뜩 봤습니다 ㅎㅎ (다시 한국이구나!! 휴가는 끝이구나!ㅠㅠ)

5박 7일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또 가고 싶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