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완벽한 여행은 아니였어요 가고 싶었던 지역은 불안한 지역이 되었고...

부산 출발이라는 여건상 선택의 폭이 줄었기도 했구요.

그러다 둘이서 여기도 가보고 싶다라고 했던.. 다낭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여러군데 비교하다 플레너추천과 결혼선배들의 추천이 겹치던 여기 팜투어로 결정하고

일사천리로 저희의 신행이 결정되었습니다.

너무 더우면 어떻하지?? 가이드가 이상하면 어떻하지?? 동남아인데 위생이 엉망이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과 함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결론은 이정도 더위면 참을만 한 더위다 싶었고...

선택했던 호텔과 풀빌라 모두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겁먹었던 향신료도 오히려 풍미를 돋우는 것일뿐이었죠.

사실 가이드오빠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초이스 또는 식당에 미리 말씀해 주셔서 인거 같아요.

사실 가장 왁벽했던건 가이드셨던 박천주 오빠입니다.

처음투더 가이드가 아닌 오빠나.....형님이라고 불러 달라하셔서 친밀감이 더 빨리 형성됬기도 했구요.

스넵사진이 포함된 페키지 였지만 박천주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사진이 더 많고 자연스러웠어요.

패키지는 몇번 다녀오긴 했지만 사진좀 찍어 주세요라고 하기나 특별한 곳이 아니면 가이드가 사진찍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

가이드 하시면서 이 포인트가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데라며 데려가셔서 사진 찍어 주셨어요.

중간중간 인생. 결혼 선배로써 좋은 말씀도 너무너무 많이 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컨디션이 떨어져 보이면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시고...

마치 내 동생에게 이야기 해주시듯 대하시듯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선택했던 퓨전마이아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이뻣고 마사지는 정말 최고였어요...ㅎㅎ

마사지 때문에 또 가고 싶다라고 할정도 였죠..

가이드 오빠가 풀빌라 들어 갈때도아침 조식매뉴는 뭐가 나오니깐 이게 젤 맛있다고 이거 꼭먹으라고 하시고,

마사지 예약부터 저녁 예약까지 다해주셔서 편하게 있었어요. 추천해 주신 조식도 맛있게 냠냠했구요.,.

피로 풀라면서 따로 챙겨주신 과일도... 제 인생 최고의 망고였습니다.

그리고 풀빌라 이틀날 밤은 감동 그 자체 였죠.

많이 찍어 주셨던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서 보내주신거예요.

랑이랑 저랑 몇번이나 돌려보고 신행이 끝나고 생각날때마다 봤어요.

쉬는 날이셨을 건데 사진 고르고 영상 만들고 고생하셨을 거예요 좋은 추억 하나라도 더 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적당히 더웠지만 맑았던 날씨도 완벽했고...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곳이라 완벽했고....

풀빌라도 아름다워 완벽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박천주 가이드오빠가 가장 완벽했던거 같아요~

언제 아이가 생기고조금 크면 또 신행지로 가자고 약속했는데 그때도 있으셨음 좋을거 같아요~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주신 박천주 가이드님!! 감사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의 완벽한 신행의 정점이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