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마치고 바로 가지 않고 2018년 1월 새해를 시작하며 떠난 푸켓 허니문 여행...

남편과 둘다 첫 해외여행이 신혼여행이다보니 서툴고 어색하기만 했던 그날들...

와이파이를 켜네마네 티격태격했던 ...지금 생각해보니 다 추억인듯 하다....^^

신혼여행을 보내고 와서 각자 직장생활하니라 작성하지 못했던 기록들을 이제서야 적지만

다녀온 뒤에도 그때를 생각하며 웃기도 하고, 되돌아보고 "다시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처음...공항에서 내려 우리 이름 피켓을 들고 우리를 기다리는 피사~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허니문을 떠난 우리 팀을 만날 수 있었는데...

처음에는 어색하기만하였지만 다들 이동하며 한마디 두마디 건네며...

친해져 서로 과일도 사주었던 팀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두번째날 조미정 과장님....을 만났는데... 이런 저런 결혼생활 선배님으로서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한마디 한마디가 잊혀지지 않는다. 아는언니로서... 인생선배로서..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어주었던

조미정과장님... 다시 보고 지금쯤 푸켓에서 다른 팀들을 인솔하며 지내고 계실 듯 하다.

추운 겨울 날 떠났는데.. 다시 가고 싶은 푸켓이고, 가서 조미정 과장님을 다시 만나고 싶을 정도로

그립기만 한 그날이다.

처음에 신혼여행을 팜투어 여행사를 방문하여 계획을 짰을 때, 이게 뭔지, 저게 뭔지 계획을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몸으로 부딪히자, "휴양"을 느낄 수 있었다.

4박6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쉬웠던 시간이었고...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스킨스쿠버....물이 무서워 도전하지 않으려고 하였는데...

하고 나서 자격증을 따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매력이 있었다.

물을 무서워 해도 한번쯤은 남편을 믿고 도전해봐도 좋을 듯 한 프로그램인것 같다.

두번째 기억에 남는 것은 숙소가 빠통 시내와 가까워 빠통의 문화풍경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같이 움직이는 패키지다 보니 한시간의 시간이 좀 짧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문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그리고 길거리 먹거리로 팬케이크? 얇은 전? 무튼 그런 바나나와  초코로 만든 길거리 음식을 먹었었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세번째는 자유시간~ 풀빌라에서의 자유시간.....숙소 안에 있는 포켓볼, 수영장 등

자유시간을 만끽하며 하루를 보냈던 것이 또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네번째는 트렌스젠더쇼~! 너무나도 신기하고 아름다웠던 쇼였던 것 같다. 

그리고 다섯번째는 마사지............너무나도 피로하였는지.....황제가 받는 마사지를 받으면서

코피를 쏟아냈던 신랑을 생각하면 참....그것 또한 기억에 남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무나무를 봤던 것부터 해서 코끼리 코를 만지면 아들이라는 말에 코를 막 만졌던 것들을 생각하면 

팜투어 여행사, 현지가이드님이셨던 조미정 과장님을 만난 것도 참 좋은 운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고 연락은 아직 안했지만 함께 만났던 우리 팀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였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팜투어 여행사...그리고 현지가이드님이신 조미정 과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