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 다녀온 후 이제 겨우 좀 안정이 되서 후기를 씁니다~

겁이 많은 터라 낯선 곳은 역시 쉽지 않더군용 ㅠㅠ 그래도 가장 다행이고 행운인건 가이드분을 잘 만났다는 것.

안내해주신 최은석 가이드님은 현지에서 오래 사셨고 아는 것도 많아서 여러가지 조언도 듣고 정보도 얻을 수 있었지요 ㅎㅎ

베트남은 아주 덥고 더웠어요. 게다가 현지인들이 먹는 향신료같은 특유의 향 덕분에 두통을 달고 살았지요.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금 힘들수 있는 지역이에요.

최은석 가이드님이 소매치기 절대 제발 조심해야한다고 하셔서 크로스가방을 앞으로 매서 손으로 딱 집고 다녔어요.

다행히 소매치기 당하지 않았는데.. 가이드님이 소매치기 당할뻔 하셨다네요;;

베트남 가실때 몸 조심, 가방조심하세요 ㅠㅠ

5월과 6월 다낭에서 불꽃축제가 열려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불꽃축제인데다가 노보텔 바로 앞에서 불꽃을 터뜨리는데

저희가 묵은 숙소가 바로 노보텔이었지요. 23층 베란다에서 바로 코 앞에서 불꽃을 터뜨리는데 ㅎㅎ 절경이 따로 없더군요. 감탄 연발이었답니다.

5월~6월 사이에 다낭으로 여행가실 계획이신 분들은 불꽃축제 일정과 노보텔 숙소를 체크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가 마사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다낭 패키지에는 마사지를 총 3번 받는데 정말 좋았어요:) 뻐근한 몸도 풀리고 아주 개운했답니다.

이런 저런 특색이 있는 베트남이지만 제가 이곳으로 신행지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베다나였어요.

호수 위에 지어진 리조트인데 이곳이 진짜 꿀이고 팩트였답니다. 밤에는 반딧불이와 카시오페아 별자리를 볼 수있고

아늑한 야외 수영장에 오일마사지까지 ㅠㅠ 정말 천국이 따로 없구나 라는 표현이 이 날 처음 나왔지요.

베다나는 정말 강추강추합니다. 휴양지로 정말 최고인 곳이에요. 모든 잡생각과 회사일들을 잊게해준 천국이었어요.

모든 일정이 거의 다 끝나고 마지막 저녁식사로 간 곳은 최은석 가이드님이 운영하는 혜복 한식당(삼겹살집)이었어요. 삼겹살 무한 제공에 한국식 된장찌개가 끝내줬어요. 된장찌개 덕분에 현지식의 느끼함이 조금 내려앉았네요 ㅠㅠ

좋은 추억 남기게 해준 김문영실장님, 최은석 가이드님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최은석 가이드님, 낯선 여행지라 사소한 트러블도 생기고 했었는데, 무사히 탈없이 다녀올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어요. 앞으로 여행사, 가이드결정할 고민할 일은 없어졌네요. 다음 여행갈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인연이 되서 가이드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