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즐겼던 한수정 방민협 부부입니다.

태국하면 마사지밖에 몰랐던 저희는 마사지패키지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상담사의 말에

코사무이를 결정하였습니다.

저녁 예식 후 다음 날 천천히 방콕 아마란스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설레는 마음을 품고 코사무이에 가는 비행기를 탑승 후 사무이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란 가이드님을 첫 만났는데 밝고 유쾌한 가이드 언니 덕분에 시작도 너무 즐겁고 신혼여행이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첫 탱고럭스에 도착 후 야외 수영장과 안에 코끼리인형과 꽃잎들을 보며

신혼여행을 다시한번 느끼며 저희의 첫 해외여행이자 코사무이 여행이 행복했습니다.

첫날은 한식과 함께 마사지2시간을 받는데 간지럼이 많은 저와 옆에서 주짓수같은 마사지를 받으며 낑낑대는 신랑을 보며

저희 둘은 그날도 웃으며 행복한 첫 날밤을 보냈습니다.

둘쨋날은 정말 기대되었던 선택사항 낭유안 섬 투어 였습니다.

이때 이미란가이드 언니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지 음식에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했던 이미란가이드 언니가 음식걱정을 해주며 코사무이의 숨겨진 맛집에서 간식도 챙겨주고.. 아마 그 간식이 없었다면 우리 부부는 즐겁게 다이빙을 즐기다가 배고파서 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첫 스쿠버다이빙이 저희에겐 너무 신비하고 즐겁고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물속에 들어가 물고기를 보고 가까이 다가가고 사진도 찍고, 다른 부부들보다 더 오랜 시간 바닷가 속에서

물고기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선택사항이였지만 코사무이에서의 다이빙은 정말 멋지고 행복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다이빙이 끝난 후에도 스노쿨링으로 계속 물속을 돌아다니며 결국 산 위의 전경을 보지 못한게 아쉬었습니다. 이날 정말 많이 새까맣게 탄 것 같습니다^^

낭유안섬이 끝나고 배를 타고 돌아와 기념 사진이 담겨있는 접시도 구매하고 추억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정말 둘쨋날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바로 이어서 야간에 차웽 거리를 돌며 씨푸드 디너를 먹었습니다.

매일 랍스타 노래를 하던 저는 신랑과 함께

랍스타와 한치튀김 해물닭꼬치 게살볶음밥 팟타이 등등 바다를 바라보며 단 둘이 분위기를 즐기며 오붓하게 저녁을 즐겼습니다. 한번 더 가이드 언니의 센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한국의 소주가 정말 비싸고 구하기 어렵다 들었는데

회에는 소주가 아니겠냐며 유쾌한 말과 함께 소주를 딱~! 칵테일까지~! 그리고 저희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같이 웃으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서 자유롭게 숙소에 귀가해도 되는데 이미란가이드언니가 차웽거리의 위험한 거리와 안전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서 걱정이 된다며 차로 안전하게 차웽거리를 설명해주고 안내해주며 투어를 시켜주었습니다. (저희 둘이 돌아다녔다면... 숙소를 잘 귀가하였을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시원한 차안에서 거리도 구경하며 바다를 보며 BAR 에서 가이드 언니의 신랑과의 코사무이에서의 만남을 들으며 맥주를 하고 길거리에있는 헤나 상인에게 팔에 그림도 그리며 즐거운 밤을 보냈습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멋지고 행복한 것 같아요 이미란 가이드언니 너무 감사합니다^^

셋쨋 날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요트 투어

신랑과 단 둘이 추억을 보낼 수 있었던 너무 멋지고 행복했던 시간

오전에는 3시간 마사지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다행히 마사지 받는 시간에 비가 내리고 요트를 탈 시간에는 그치고 해가 떠서 요트를 탈 수 있었어요.

이미란 가이드 언니 덕에 제트스키도 타며 코사무이의 바다를 가르며 신나게 질주 하였지요.

빠른 제트스키를 현지인이 운전을 도와주다가 오는 길에는 신랑이 운전하였는데 멋짐 폭발...또 한번 반했어요.

그리고 요트 탑승^^

너무 바쁜 일상 속에서 프로포즈를 하지 못했던 신랑이 요트안에서 멋지게 고백을 해주었어요.

사진 속에서도 보이는 행복한 모습 다시 돌아가고 싶은 이 순간 ^^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넷째 날은 신랑이 좋아하는 동물을 볼 수 있는 사파리 투어를 하였습니다.

오전부터 해는 뜨겁고 땀을 흘리며 코끼리와 원숭이 악어쇼를 볼 수 있었어요.

흔들리는 사파리차를 타며 정신없이 이동하고 폭포를 보며 사진도 남겼어요. 코사무이는 사진을 찍을때도

팁이 꼭 필요해요 ㅎㅎㅎ

이건 비밀인데.. 폭포갈 때 내려가는 길에 신랑 바지가 찢어졌답니다..... 신랑의 찢어진 바지를 보며 한참 웃으며 갔어요.

코끼리 머리카락은 뾰족뾰족 거칠었어요 코로 몸을 감싸안는데 저는 너무 놀라 소리만 빽빽 질렀네요.

신랑은 찢어진 바지로 코끼리와 줄다리기를 하러 나갔어요.

남자 열명이 질질 끌려가는 모습에 또 깔깔 거리며 배꼽을 주워다녔어요.

원숭이 쇼에서 코코넛도 맛보며 정말 맛있게 먹던 신랑.. 누가 원숭이 일까요? (왼쪽~~~?)

악어쇼를 보며 악어 입속에 자꾸 얼굴을 집어넣고 손을 집어넣고

하고싶은 사람 손들라고해도 절대 우리는 하지말자고 다짐하며 조마조마 하고 관람했어요.

악어쇼를 마무리로 숙소로 돌아와 저희는 자유 수영을 즐겼답니다.

운동선수 답게 포즈도 멋지게 ~ 알통자랑

저희는 태권도 부부 커플이에요^^

그리고 이날 저녁 생각지도 못한 서프라이즈를 남편이 아닌

가이드 언니가 준비를 해주었어요.

다름이 아니라 신혼여행이었지만 저의 생일이였습니다.

흘려가는 이야기를 기억하셨다가 저녁에 생일 케이크와 함께

가이드언니와 남편분과 저의 남편 넷이서 생일파티를 해주셨어요.

코사무이의 행복한 신혼여행이자 생일파티.. 가이드언니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저희 부부를 응원해주셨어요.

생일까지 기억해주시고 케잌까지 정말 감사하고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이 날 정말 일년 치 새우는 하루에 다 먹어본 것 같았어요. 정말 맛있고 행복한 생일이였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이미란 가이드 언니 정말 고맙구

한국에 오신다면 꼭 다시 만나요.

그리고 저희 가족 들과 함께 코사무이 꼭 방문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