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발리 신혼여행의 시작과 끝은 정말 좋은 팜투어 가이드님을 만났다는 거에요.

저희 부부에게 여유로움과 행복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한 중요한 말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패키지이기 때문에,

가이드분과 동행에 있어, 불편한 것도 생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것 없이 너무 큰 배려와 유쾌함이 남았던 여행이었습니다

한국와서도 안부연락했던 마누(meunh)가이드님!

나중에 또 발리가게되면 연락해도 되나요? ^_^

보고싶네요^^

저희 첫 발리, 신혼여행은 정말 기분좋은 추억이었어요.

일단 발리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해요.

저는 신혼여행지로 여유로움 그자체, 발리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1. 여유 그자체, 로얄비치스미냑(가든풀빌라)

저희가 묵었던 곳은 로얄비치스미냑(가든풀빌라)이었어요.

신혼여행동안 옮겨다니지 않고 한곳에서 쭉~ 머물렀어요.

저희 부부 성격상, 잠자리를 옮겨다니는 것이 불편할것 같다는 생각에,

허니문인 만큼 편하게 쉬자하여 정말~좋은 곳에서 머물다 왔습니다.

난생 처음 풀빌라

엄청 아늑하고 프라이빗했어요.

실내는 에어컨이 켜져있어서 눅눅함이 전혀 없더라구요.

다만,

첫째날, 자려고 누웠는데 오토바이 소리가 엄청 들려서 잠을 못잘 정도 였어요 ㅜㅜ

알고보니 저희 풀빌라 담벼락 너머가 도로였더라구요.

발리는 오토바이가 엄청 많아요. 그래서 리조트마다 다르겠지만,

풀빌라 위치랑 도로가 가깝다면

소음이 있을 수 있어요.

저희는 다행히 다음날, 가이드님과 팜투어에서 직접 해결해 주셨어요.

허니문인만큼, 저희에게 엄청 신경써주시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다음날 바로 2층 패밀리 풀빌라로 들어가게 됬어요

정말정말...풀빌라 규모만큼이나 둘이 다쓰기 벅찰정도였어요.

로얄비치스미냑의 메인풀과 비치가 정말 가까워서 너무 좋았구요!

미니바에 있던 음료와 과자들이 서비스였어요.

원래 돈을 지불하고 먹는걸로 알고있는데, 허니문이라 받은 서비스같아요.

저희는 일정내내 따로 군것질안하고 미니바 애용!

서비스, 청결모두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발리가면 빌라안에 도마뱀있을까봐 걱정많이 하는데,

정말 도마뱀은...

얘가 다에요...

로얄비치스미냑에서 키우는 도마뱀

커서 너무 놀랬는데 ㅋ ㅋ 여기서 사는 친구라고 하더라구요

로얄비치스미냑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건,

여유로움 그자체였어요.

대부분 휴양을 온 분들이 가족단위 해외관광객들이더라구요.

발리는 한국분들이 신혼여행을 많이 오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로얄비치스미냑에서는 프라이빗하게 저희 여행을 즐긴거같아요.

그리고 마누가이드님이 매일매일 조식은 꼭 먹고 나오라며,

천천히 여유있게 드시라고 그러더라구요 ^^

서울에서는 잘 못느끼는 여유를 마구마구 챙겨주시더라구요...

저희는 여행내내 마음편히 여유롭게 식사했던거 같아요 ^^

그리고 셋째날은 자유일정으로..

이렇게 좋은 곳을 놔두고 딴데 갈수가없어 로얄비치스미냑에서만 놀았답니다.

정말, 여유로움을 제대로 ..시간이 멈춘것처럼 보낸것 같아요...

낮엔, 다른 관광객들이 그러하듯,

여유롭게 선배드에 누웠다가 수영하고싶으면 수영했다가..

하늘보며.. 얘기나누며..마음의 안식을 취했답니다.

다른 관광객들이 쉬고있는 모습만 봐도 그 공간에서 같이 동화되는것 같더라구요.

너무너무 좋았어요.

저희는 이 날, 비치에서 웨딩촬영을 했어요.

다행히 여행내내 스콜도 없는 쾌청한 날씨덕에 좋은 추억남기고 왔습니다.

촬영은  오전에 한번, 석양질때 한번 나가서 찍었어요.

그리고, 저녁먹고나서도 배경이 너무 이뻐서.. 또 찍었지요...

로얄비치스미냑은 저녁이 정말 이뻐요.

여기서 또하나,

로얄비치스미냑이 위치상으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게,

발리의 메인비치가 아닌 스미냑에서도 거의 맨 끝에 위치한 곳이라

비치에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왜..꾸따비치가면 사람 엄청많잖아요.. 근데정말, 여기는

비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같더라구요.

발리의 비치는 정말.. 강추에요..또가고싶어요...

2. 럭셔리 해양스포츠팩 & 아융강 래프팅

저희 부부는 물을 좋아해요.. 엄청요..

정말 마누가이드님이..진정 마인드가 유럽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저희가 첫날 일정으로 럭셔리 해양스포츠팩을 선택했는데

스쿠버다이빙,제트스키,땅콩보트,서핑을 했는데요.

보통 오전중에 해양스포츠하시고 점심먹고 마사지 받으러 가시는데..

저희 부부는 점심먹고 돌아와..남은 해양스포츠를 즐겼답니다..

그래서 그날, 제일 일찍가서 제일 늦게 그곳에서 나온 관광객이 되었습니다..

마누가이드님이 제일 일찍가서 첫타임으로 스쿠버다이빙하면 물고기 많이 볼수 있다고..^^

물고기들도 배가 부르잖아요?.. 점점 안모인다고 하더라구요.

전 스쿠버다이빙 처음 했는데..

정말..니모랑 도리랑 너무 귀여웠어요!!

정말 서울가서 키우고 싶을정도로요 ㅎㅎㅎ 한번쯤은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일정내내 마누가이드님이 사진 정말 많이 찍어주셨어요.

근데 물에서 놀땐 같이 못있으니까.. 정말 사진이 없어요..

수중카메라나 방수팩을 안가져가서 못남긴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느낀걸 적자면..^^

서핑은 꼭 하세요. 정말, 바다 한가운데서 보드에 누워있는 거 자체로도 여유롭고 힐링이에요.

언제 그렇게 바다위에 누워보겠어요.

발리의 서핑은 먼 바다까지 해심이 깊어도 가슴선이라.. 저희 보트타고 멀리나가서 서핑했거든요.

정말 360도 바다 한가운데서 서핑했는데..지상낙원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릴 수 없어 너무 아쉬울뿐...

아융강래프팅 역시, 대자연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어요.

웅장한 자연을 보면서 새삼 감탄하고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틀내내 물에서만 놀았네요 ㅎㅎㅎ

사진이 너무 없어 아쉬운 물놀이 타임이었습니다!

3. 오리지날 초코렛스톤 마사지 & 망고 과일스파

평을 남기자면,

원하시는 마사지 강도나 스타일을 말씀하셔도 어느정도 이해를 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자기스타일에 맞게 받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망고과일스파가 스크럽이었는데, 한번하고나서 저희한테 안맞는것 같아서

마누 가이드님께 부탁드려서 다른 마사지로 바꿨어요.

그래서 맨 마지막날은 부드러운 오일마사지받았습니다.

살도 좀 타고 해서 저자극으로 받고싶었는데, 정말 오일마사지 받아서

개운했던거 같아요~ 마지막까지 배려해주시고 맞춰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4. 우붓시장 & 포테이토헤드

저희의 마지막날 일정은 우붓시장이랑 해질녘 포테이토헤드에 가는거였는데요.

요즘, 라탄 엄청 유행이잖아요.

정말 종류도 많고 가격도 착해서 정신없이 구경했던 거 같아요.

우붓시장은 예전 동대문이랑 느낌이 비슷했어요

그렇게 정신없이 구경하다가

마누가이드님이 포테이토헤드에 지금 안가면 석양못본다면서 시간맞춰 데려가주셨는데요.

정말 타이밍 잘 맞춰서 너무너무 이쁜 석양을 보게됬어요!

말 다했죠...

포테이토헤드는 분위기하며 공간하며 정말 쏘핫..해요

클럽같으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정말 멋진곳이었어요.

이날..핑크선셋에 감격..할말잃었다죠...^^;

음료나 음식 가격도 저렴해서 놀랬을 정도...

마지막날 잊지못할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신혼여행동안 남긴 추억들이 너무 많아요^^

정말, 팜투어를 처음 알게된게, 저도 팜투어 신혼여행후기보고

괜찮은거 같아서 직접 연락드렸던건데,

후기만큼 저도 정말 대만족이었던 허니문이었어요.

그래서 서울가면 꼭 허니문후기 남겨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좋은건 나눠야 되니까요~ ㅎㅎ

신혼여행내내 좋은말씀많이 해주시고, 일정에 없던, 지나가는 길목에서도 이쁜곳있으면

먼저 얘기해주시고 사진찍어주시고....ㅠ

항상 웃으시면서, 해피바이러스 마구마구 주시면서 편하게 여행 도와주신

저희 마누가이드님한테도 너무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희 담당이셨던 이예재주임님도 너무 감사드려요.

신혼여행전에도, 여행중에도, 다녀와서도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좋더라구요..

팜투어는 사람들이 다 좋은가봐요♡^^

(또 가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