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6~1/11일 모리셔스 4박 7일 신혼여행을 다녀와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많고 많은 신혼여행지 중에서 모리셔스를 선택한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에메랄드빛 바다

2. 한국인이 많이 없는 곳

3.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이색체험

이 3가지를 딱 맞추는 곳이 모리셔스였어요!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기위해 무려 23시간의 비행(두바이경유 포함)을 했답니다.

지친 비행 끝에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보석과도 같은 섬! 모리셔스에 도착했어요.

저희가 선택한 리조트는 앙사나입니다.

앙사나의 장점은

1. 소수의 인원을 받는다.

2.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3. 동양인이 별로 없다.

4.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가 끝내준다.

일단,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큰 장점에 이끌려 선택을 하게 됐어요.

앙사나 리조트 오션프론트 뷰를 한번 보여드릴게요.

여기는 오션프론트 객실의 외관이예요.

보시다시피 큰 창문을 통해 에메랄드 빛 바다를 직접 눈으로 볼수 있고, 바로 앞에는 선베드가 있어서 운치를 더 해줘요.

앙사나의 큰 시그니처인 지붕!!

마치 오두막집인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주죠?

여러 채의 리조트 단독 주택 지붕에 모두 저런 스타일로 되어있어요.

이렇게 선배드 옆에는 작은 오두막형태의 쉴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앙사나 리조트를 이용하는 투숙객이라면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강한 자외선을 피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여기는 앙사나 리조트의 중심부예요.

큰 공용수영장이 있고, 일반수영장과 바닷물을 끌어서 만든 수영장 2군데가 있어요.

따뜻하고 얕아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온 투숙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저희는 객실안에 프라이빗한 풀장이 있었기 때문에 딱히 이용을 하지 않았어요.

바로 여기가 저희가 묵었던 숙소의 풀장이예요

물도 깨끗했고, 온도도 적당해서 정말 잘 놀았던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옆객실과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자랑하는 앙사나의 장점만큼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앙사나리조트 예약 시, 허니문 이벤트를 신청하면, 허니문 디너와 허니문 런치를 신청할 수 있어요.

숙박 기간 중, 저희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도와줘요.

저희는 2일째 되는 날, 허니문 런치&디너를 한꺼번에 예약했어요!

런치는 저희가 사진을 못찍어서 디너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허니문 디너는 식당에서 따로 자리를 마련해 줘요.

리조트 중앙부인 수영장 앞에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줬어요.

풍경이 플레이팅을 다해줬네요.

앙사나 리조트는 조명을 많이 안써서 어두운 분위기가 매력적이예요.

양초를 켜줘서 허니문의 오붓한 분위기를 한 층 더 살려줬어요.

허니문 디너는 코스요리 중 원하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요.

보통의 저녁식사가 코스요리지만, 허니문디너는 좀 더 특별하고 고급진 코스요리예요.

저희는 분위기에 취해 화이트와인까지 추가했어요.

허니문디너는 일반 저녁디너코스와 다르게 진짜 맛있었어요.

모리셔스의 음식들이 대부분 맛있지만, 정말 짜다고 느꼈었거든요.

하지만, 허니문디너는 전혀 그렇지 않고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비싼 값 주고 먹는 맛이 느껴졌어요.

벌써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와인한잔을 하니, 디너가 모두 끝났어요.

다음 날엔, 카젤라파크 투어를 했어요.

모리셔스 오면 꼭 해봐야하는 카젤라파크 투어!

티비에서만 보던 아프리카 초원의 동물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먹이도 주고 정말 재밌었어요.

주관적인 팁이 있다면, 꼭 모자를 쓰도록해요.

카젤라파크를 돌아다니는 동안 모자를 안썼더니 두피화상을 입어, 한국에 돌아와 고생을 좀 했어요.

더운 것 보다 자외선지수가 강해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생긴 사륜바이크를 타고, 초원을 드라이브하며

얼룩말, 타조, 사슴, 코뿔소 등등 여러 동물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요.

가이드가 친절히 앞에서 인솔해주고 동물을 만질수 있도록 도와주니, 무섭지 않고 재밌었네요.

얼룩말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였어요.

생각보다 작은 느낌은 있었지만, 살아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신기했어요.

진짜 드넓은 초록색 초원에 새파란 하늘을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날에는 카트마란이란 요트투어를 했어요.

팜투어를 계약한 다른 신혼부부들과 함께 요트를 타고 에메랄드빛 바다로 나갔어요.

저희가 투어하는 날마다 정말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였어요.

이렇게 페러세일링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 멀리 위로 올라가서 모리셔스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정말 드넓고 푸르른 초원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였어요.

작은 요트로 갈아타서 폭포 구경도 하고, 숲 속에 사는 원숭이도 볼 수 있었어요!

이번엔 더 안쪽으로 들어가 예쁜 섬에 도착했어요.

이 곳은 모리셔스의 어떤 해변보다 더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졌어요.

동양인들은 정말 없고, 거의 97%가 서양인들이였어요.

다들 이런 보석같은 곳은 어떻게 찾았는지 문득 궁금해졌어요.

세상을 살아오면서 이렇게 깨끗하고 에메랄드빛 바다는 처음 본 것 같아요.

이 곳에 전통시장도 있어서 관광객들이 마그네틱이나 그릇, 휴양지 옷들을 많이 구매하는 것 같았어요.

저희두 기념품으로 그릇이랑 마그네틱을 샀어요.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중에 추억거리용으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 날에는 리조트 안에서 신랑이랑 바닷가 수영도 하고, 선배드에서 사진도 찍고 휴양을 즐겼어요.

시간이 가는게 정말 빠르고, 금같이 느껴졌던 신혼여행이였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친절한 팜투어 덕분에 모리셔스에서도 문제가 생길때마다 24시간 연락이 가능했기에 즐거운 여행이 되었어요.

저희의 여행에 큰 도움을 주신 부평팜투어 이은주 과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팜투어 여행사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리며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