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1월 9일에 품절된 임상열입니다. 늦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소감을 전합니다.
먼저 저를 구제해준^^ 신부님께 감사드리고,
기억에 평생 간직될 발리 신행을 지원해주신 팜투어 전주지사 김시현팀장님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본식 다음날인 11월 10일 오후 4시 KAL 항공편으로 발리를 향해 떠났습니다.
워낙 장시간 비행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던탓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순조롭게 발리에 도착 할 줄 알았지만 도착 1시간전 난기류를 만나 크게 한번 출렁거렸습니다.
맥주컵 쏟아지고, 짐 굴러다니고, 신부는 부딪혀서 멍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피곤한 몸에 입국심사까지 마치고 게이트를 나오니 감사히도 Prunama 가이드님께서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마음의 위로가 되었습니다. 진정^^
사월 기사님 형님의 부드러운 운전실력 덕분에 숙소에 잘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자정이 다 되어서 체크인을 한거라 간단히 짐을 풀고 마련해준 간식도 먹고 그렇게 첫날밤이 지났습니다.
발리 1일차>
저희는 워터파크를 택했습니다. 구태의연한 표현이지만 자유분방하며 뭔가 여유로운 이국적인 풍경들이 참
좋았습니다. 아내랑 세가지 코스를 택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워터파크 내 중식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신행
기간이기 때문에 뭘 먹어도 맛있겠지만요~ 오후 3시반께 마사지 받으러 이동해 쌓인 여독을 풀었습니다. 제
아내는 첫날 받은 마사지가 제일 좋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다 좋았는데^^ 마사지 후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스테이크 석식을 먹었는데 고기보다 감자가 더 맛있었던 기억이네요
발리 2일차>
자유일정이었습니다. 풀빌라 내 식당에서 맛있는 조식을 즐기고, 근처에 있는 상점에서 간단히 쇼핑을 했습니다.
에누리 재미도 있었습니다. 구찌 로고가 새겨진 실내화를 샀는데, 몇군데 둘러보니 20만~20만5천 루피아에 가격이
형성되 있는듯 했습니다. 짧은 영어 실력으로 10만6천 루피아에 실내화 3켤레(친구들 선물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를 사고나서 아내를 위해 나름의 에누리를 정해 나무로 엮은 백과 모자를 사서 선물하니 엄청 좋아했습니다.
늦은오후 중 숙소 2층에 있는 마사지샵에 초콜릿오일 마사지를 받고, 석식은 룸서비스를 받아 분위기를 냈습니다.
우리만의 시간이라 풀에서 밤하늘을 보며 같이 수영하고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발리 3일차>
럭셔리 해양스포츠 팩을 택했습니다. 아내가 겁이 많아서 제트스키,땅콩보트,바나나보트를 러프하게 타진못했지만
밝게 웃는 아내를 보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푸른바다 한가운데서 물고기 밥을 주는것을 시도했지만, 구명
조끼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무서워하는 아내 덕분에 통통배 위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석식은 짐바란해변
석양을 보며 씨푸드를 먹었는데, 맛보다는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발리 4일차>
어느덧 마지막 날이왔습니다. eat, pray, love 촬영지를 구경하며 마지막 쇼핑을 즐겼습니다. 현지에서 커플 썬글라스를
우리돈 7,500원에 각각 구매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항으로 가기전 해변가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너무 즐겁고 편한 시간을 마련해 주신 팜투어 김시현 팀장님과 prunma누나 사월 형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이드 누나 덕분에 전혀 신경안쓰고 101% 즐기다가 올 수 있었습니다. 발리에서 다시 뵜음 하는 마음뿐입니다.
이상입니다. 행복하게 잘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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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정말 좋아 보이시네요~ 지금처럼 늘 행복 하세요 ~~
신랑님 바쁘신 와중에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 사진보니깐 저도 가고싶네요 발리는 언제가도 좋은곳 같아요 ^_^ 행복한 결혼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