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2019.11.26일-2019.11.29
여행가이드: 아스티나
환전금액: 100만원(적당했음)
여행숙소: 짐바란뿌리발리(존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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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행기로 가서 체크인하니까 새벽 2시반이더라고요.

첫째날은 그렇게 발리에 왔다는 사실만 인지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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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더니 새소리가 들리고, 눈앞에는 초록초록잎들이 무성한 이곳!
짐바란뿌리발리였어요!

아침부터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가는길, 황홀.
짐바란은 매일 새로운 메인조식을 먹을 수 있고, 선택메뉴도 추가로 더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내내 오믈렛을 선택했는데 오믈렛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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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곳을 다녔지만 대표적인 장소 위주로 후기 써볼게요


01. 울루와뚜절벽사원

인도양이 확 펼쳐지는 울루와뚜절벽사원.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을 건너서라도의 그 인도양을

내 눈앞에서 마주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 뭐랄까, 엄청난 감정의 파도가 밀려왔어요.

가이드 아스티나가!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부부의 인생사진도 건진 곳입니다.



02. 몽키포레스트

원숭이들의 숲! 몽키포레스트에 갔어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원숭이들을 본 적은 처음이었는데 원숭이 뿐 아니라
거대하고 웅장한 숲을 보는 거 만으로도 엄청난 힐링이 되었답니다!

03. 우붓재래시장

많은 기대를 하고 간 곳인데 별로 살 것도 없고 재미 없었어요.
이곳은 개인차가 많이 나는 곳일 거 같아요.
그리고 흥정이 심해서 무조건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신 후, 깎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냥 서울의 인사동 느낌이랄까?
현지인들은 안 사고, 외국인들만 가득한 그런 느낌?


04. 발리박물관

언젠가부터 해외에 가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발리박물관의 방문도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일본의 식민지였던 것도 새로 알게 된 사실이고요.
엄청나게 좁고 높은 계단을 올라가니 발리 시내가 확 펼쳐지더라구요.
박물관 외부도 잘 꾸며놓아서인지 웨딩촬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05. 짐바란뿌리발리!

조식도 맛있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먹었던 점심도 맛있고, 선셋을 보며 먹었던 저녁도 맛있었던 곳이에요.

짐바란에서의 마지막날, 저녁을 먹으며 보았던 전통춤도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아요!
룸컨디션도 좋고,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곳이었고,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십니다!



+스냅사진

사진작가(아구스)님은 한국어 만렙이십니다.
사진실력도 완전 좋으시구요! 편안한 맘으로 1시간동안 즐기며 촬영했던 거 같아요.

며칠전에 카톡으로 사진을 받았는데 넘나만족!!!
윗사진은 개인촬영하는 신랑 제가 찍은건데 짐바란은 어느곳이든
다 이뻐서!! 사진빨 잘 받더라구요!
암튼, 스냅사진은 패키지에 포함된 사항이라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 좋았어요



+환전: 100만원

+저희는 환전을 100만원만 했는데! 진짜 거의 풀빌라에 있다보니까
돈 쓸일이 거의 없어요.
다만, 음식점에서 무조건 스프라이트를 먹었는데 추가비용 정도?
아! 그리고 은근히 편의점가서 돈 많이 썼는데 편의점은 대부분 루피아만 받습니다.


마지막날 기념품샵에 가서 잔고의 바닥을 보게 됩니다.
100만원 정도 하고, 10-20만원 정도 루피아로 환전해서 다녔는데 딱 좋았어요.
+기프트샵의 경우 계좌이체,카드,한국돈,달러,루피아 모두 가능.


+ 아쉬웠던 점 :마사지일정

 4일 내내 마사지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약간 힘들었어요.
이틀째에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마사지 일정을 취소하긴 했는데,
마지막날 되니 의무감에 옷벗고 자연스럽게 드러누워있는 저를 발견하고 웃겼습니다.아하하

아! 그중에 짐바란 뿌리발리에서 받았던 마사지는 정말 최고였어요!
다른 곳은 거의 2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이곳은 1시간에 끝났고,
해변의 파토 소리를 들으며 마사지 받으니 신선놀음 하는 거 같고 좋았습니다!

저희는 사실 물놀이 불호에 가까운 사람들이라,,
물놀이 천국 발리에 와서 자유일정에도 물놀이 안가고 스타벅스 가고 그랬는데요.
그래도 숙소 안에 개인풀장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파인애플튜브위에 누워서 바라다본 하늘, 그 따스한 공기를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솔직히 이번 여행은 그냥 짐바란 푸리발리에서 편하게 누워 쉬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았던 여행입니다.

발리에는 야자수나무를 신성히 여거서 야자수나무보다 높게 건물을 짓지 않는다고해요.
그래서인지 발리 시내를 돌아다닐때마 탁 트인 전경에 마음이 편해졌답니다.
결혼준비로 시끌벅적 요란스러웠던 마음을 조용히 잠재워준 곳, 발리.



마지막으로 마음편하게, 부담없이, 호기심천국인 저희 부부의 다양한 질문세례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발리에 대해 좋은 기억을 선물해주신 아스티나와 팜투어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