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후기 / 허니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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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시즌 쿠다후라 허니문후기 (2/28-3/3)
작성자 신O원 등록일 2020-03-22 연락처 끝 4자리
허니문 여행 몰디브 포시즌 쿠다후라



파루푸시에서 다시 체크아웃 후, 우리는 포시즌 쿠다후라로 이동했다.

파루푸시에서 디파쳐레터때문에 살짝 소동이 있었지만

어차피 몰디브에 계속 있을 예정이라 여유있게 이동하기로 했다.



파루푸시에서 말레공항으로 이동.

말레공항에서 다시 포시즌의 보트를 타고 쿠다후라로 이동했다.



쿠다후라에 도착하니 6:30분쯤..

근데 쿠다후라는 리조트타임을 쓴다.

말레+1시간..

그러므로 우리는 쿠다후라에 7:30에 체크인 한것임..

원래는 3시,, 그니깐 4시에 체크인할 예정이었음 ㅠㅠ


 어두컴컴.. 저녁이 다 되어서 들어온 쿠다후라..





숙소에는 우리의 허니문을 위한 예쁜 케익과

침구교체를 위한 예쁜 상어인형이있었다.




그리고 쿠다후라에는 해먹이 2개나 있어서.

정말 바다밑 실컷 볼 수 있었다!

수영장과 해먹사이에는.. 해를 싫어하는 길다란 물고기가

4-5시 정도마다. 계속 있어서 맨날 안녕? 인사하고 그랬다 ㅋㅋㅋ

(근데 또 6시쯤 해먹에 불이 들어오면 사라짐. 빛을 싫어하는 듯 했다)




다음날 아침 리조트 투어.

우리가 들어온 메인제티.



1박당 $100씩, 4박이라서 $400 의 리조트 크레딧이 있었는데.
뭘 쓸까 하다가 우리는 가오리 스노클링을 하러갔다.
근데 시국이 이래서 리조트 자체에 사람이 별로 없는데다가.
이 가오리 스노클링을 신청한 사람이 우리커플밖에 없어서.
우리는 완전 프라이빗!으로 ㅋㅋ 제대로 즐기고 옴!! 올레!!

​강사와 안전요원이 우리커플을 1:1로 붙어가지고
내가 막 가오리 쫒아가면, 여자 강사가 나 막 말리고, 인어공주에서 문어우슐라 servant 곰치도 막 보고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민트색 물고기도 엄청 봤다.
1시간 배타고 가서 40분 보는거였는데,
진짜 가오리 신나게 보고옴 ㅋㅋㅋ
(근데 아마 진짜 우리커플밖에 없어서.. 호텔측에서는 거의 손해보는 장사였을듯.. ㅋㅋ
프라이빗은 진짜 훨씬 비쌌을 텐데... 우리는 프라이빗으로 완전 제대로 즐기고 왔다!)

가오리 뒤쫒아 가다가 가오리가 뒤돌아서 내 밑 20센치 정도 밑으로 지나가는데...
나 진짜 얼어붙어서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마 가오리는 내가 무서워한다는거 다 알고 있었을 거다!
그동안 물고기, 거북이 많이 봤었는데, 가오리는 처음! 가오리가 나비처럼 펄럭펄럭 하는데 너무 예쁘더라.
(거북이 투어도 있었는데, 거북이 호주에서도 보고.. 많이 봐서.. 별루.. 그리고 가오리는 가면 100%보지만, 거북이는 못볼 수도 있다고 해서 난 가오리투어를 선택함. 그리고 가오리투어가 $10 더 쌌음. 거북이 할 이유가 없었다)









가오리 스노클링이 끝나고 우리 빌라 가는 길에 본 뷰..

저녁때 항상 이런뷰를 볼 수 있었다.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카페후라로 아침먹으러 가는길!

여기 프렌치토스트가 무척 맛있었다.

한국떠나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니, 김치가 먹고싶었는데..

리조트에 김치가 있어서 정말 정말 잘 먹었다.

쿠다후라 김치는 내가 다 먹은듯 ㅋㅋㅋ





팜투어 허니문특전으로 얻은 60분 모닝스파를 하러 아일랜드 스파로 가는 예쁜 통통보트!

저 통통보트가 떠있는 물이 얕은것 같았는데, 거의 5-6미터나 된다고 해서 너무 놀랐었다.

근데 그만큼 물이 정말 너무 깨끗했다!




몰디브에 있을 동안 날씨가 항상 맑았다!

정말 해가 뜨면 너무 뜨거워서.. 바깥으로 갈 수가 없었다.

선크림을 바른다고 발랐는데도, 난 광대쪽에 색소침착이 생길정도 ㅠㅠ

우리 리조트는 선라이즈쪽

근데 우리리조트 앞에 산호초가 있어서.

물고기가 많았다.

모래안에 집 짓고 사는 물고기도 보고, 너무 예뻤다.

근데 역시나.. 물 밖에서 보는건 별로 안이쁘네 ㅋㅋㅋ


​근데 저기 혼자서 스노클링하러가는데 좀 무서웠다..

깊은 물도 아니고, 밝은 곳인데..

리조트에 사람도 없으니..저 넓은 곳에 혼자 있다는 생각때문에,

무서워서 많이 못들어갔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파루푸시의 허니문 특전!

리조트 30분 스냅 서비스! 원래 5장만 무료로 해주는건데..

생각보다 너무 사진작가가 잘찍어서 우리는 $150 내고 몽땅 구매했다 ㅋㅋ

사진작가가 손이나, 포즈 하나하나 디렉팅 해주는데.

올드하지만, 난 이때아니면 또 언제 이런거 찍겠냐 하며, 잘 찍었다.

이 스냅을 위해서 드레스고 부케, 베일 다 준비했었지 ㅋㅋㅋㅋ



근데 30분 스냅찍고 진짜 이때 다 탔다

오빠는 아마 이때 두피가 다 탔던거 같다.

서울 와서 한동안 비듬인줄 알았는데, 두피 껍질이 벗겨졌던 거였다ㅋㅋㅋ


찍을때는 너무 눈부셔서 찍기 어려웠는데.

지금 보니 너무 예쁘게 잘 찍은 것 같다!


​쿠다후라에서는 하프보드로 했는데.

음료나 다른 음식은 리조트 크레딧 $400으로 해결했다.


이날을 칸두그릴을 가서 먹은날이네.

에피타이저로 새우튀김을 시키고, 메인으로 안심스테이크를 시켰던 날..





배터져 죽을뻔 함.





아 그리고, 여기 쿠다후라..

양고기 맛집이다!


첫날 체크인하고 몰디비안 나이트 갔는데..

거기서 양고기만 5쪽 먹음

너무 보들보들하고, 냄새도 안나고, 정말 꿀맛이었다.

내생에 최고의 양고기였음!


그리고 저녁 9:30에 선셋라운지를 가면 이렇게 상어 밥주기 타임이 있는데.

직원이 상어밥을 주면, 상어들이 엄청 잘 먹고 돌아다닌다.


이거말고도 물고기 밥주기, 크랩 경주 같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역시 포시즌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마지막날 선셋을 보면서..





리조트에 사람이 없어서,

너무나 쾌적했고.

예약을 하는데도 모두 일사천리.

한국인 '소희' 직원분도  세심하게 케어해줘서 너무 좋았다.

특히나 화룡점정은 레이트체크아웃!!

처음 예약할때 여행사에 레이트체크아웃에 대해 물었을때는 객실이 있을때만 가능하고, 그것도 하루 숙박비의 2/3을 내야 한다고 했었는데.

우리는 아주 운이 좋게도, 리조트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호텔에서 무료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줬다.

(도와준 한국인 소희직원분 정말 감사합니다!)

말레 비행기 출발시간은 밤 11:30, 원래 리조트 체크아웃은 낮 11시? 12시?

근데 우리는 밤 9:30까지 무료로 레이트 체크아웃..

그리고 쿠다후라가 좋은게.. 스피드보트지역..

스피드보트지역은 한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출발시각에 맞춰서 리조트에서 떠날 수 있다.

근데 수상비행기나 국내선 비행기는 밤에 못뜬다고....

그래서 우리는 숙소에서 9:30까지 있다가 마지막 상어밥주기까지 다 보고.. 리조트에서 밤 10시 보트를 타고 말레공항에 옴.

근데 말레공항.. 진짜너무 작아서 기다릴데도 없고,

만약 파루푸시에서 공항으로 오후 5시에 도착해서 밤 11:30까지 기다렸다면.. 정말 너무 힘들었을듯..

오빠가 두번째 지역은 나올때 편하게 스피드보트 지역으로 하자고 했었는데..

그게 정말 신의 한수였던것 같다!!


​모든것이 완벽했던 오빠와 나의 몰디브 신행!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면 너무나 꿈같았던 허니문이었네..

다시 돌아가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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