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결혼하고 몰디브로 신행 다녀온지도 벌써 4개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신행의 추억에 빠져있네요ㅎㅎ

 저희가 계약할 때만해도 아직 더레지던스 디구라 리조트는 완전히 완공된 곳이 아닌 신규 리조트였어서 다른 리조트들과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공사중인 구역도 아직 있었고 오픈하지 않은 식당들과 편의시설들이 많다는 점도 마음에 걸렸지만, 무엇보다 후기가 한개도 없는 '신규'라는 점이 제일 겁이 났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신규 리조트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분명히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용감하게 이곳을 신행지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비행 후 도착한 몰디브는 정말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도 그 때의 감동이 생생하네요^^

 리조트에 도착해 저희 룸으로 들어가니 웰컴이벤트로 침대를 꾸며 주셨더라구요~ 하나하나 방을 둘러보는데 역시 신규리조트라 룸도 너무 깨끗하고 시설도 좋아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올인으로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었던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식사는 양이 많아서 둘이 먹기에 조금 힘들긴 했지만ㅎㅎㅎ디구라 음식 정말 다 맛있었어요~~ 입맛에 안맞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강한 향신료 들어간 음식 몇 종류 빼고는 식사 전부 다 성공이었습니다.  

 수영장이 같이 있는 카페에 오며가며 수영도 하고 쉬면서 음료도 종류별로 마셨네요ㅎㅎ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현지 직원분들 중에 한국말로 인사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다들 친절하셨어요^^

 디구라는 더레지던스 팔루마푸시와 연결되어 있어서 같이 이용도 가능했습니다.

 버기를 불러서 이동해도 되지만 버기를 부르면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저흰 자전거 타고 다리 건너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만 식사하고 소화시킬겸 다니니까 괜찮더라구요ㅎㅎ

 팔루마푸시는 디구라와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클라란스 스파도 이용하고 바베큐도 먹고, 두개의 리조트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점 너무 좋았어요~ 디구라 리조트의 큰 메리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무너무 행복했던 4박7일의 몰디브 신혼여행이었습니다❤ 또 가고 싶어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