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 | 허니문 전문 여행사

허니문 후기 / 허니문 후기

작성내용
제목	20220110- 몰디브 두짓타니 5박7일 신혼여행 후기 (팜투어)
작성자	이O희	등록일	2022-01-20	연락처 끝 4자리
허니문 여행	몰디브 두짓타니 워터빌라위드풀 5박

2022년 1월 9일 결혼식을 마치고 10일 새벽 5박 7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10일 자가격리도중 작성하는 따끈따끈한 후기 올립니다~!

-기간 : 1월 10일(체크인) ~ 1월 15일(체크아웃)

-장소 : 몰디브 두짓타니 리조트 (워터빌라 위드풀)

결혼식 일정이 잡힐 당시 코로나가 심각해서 해외여행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주도 3박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나중에 제대로 다녀오자고 아내와 상의한 후 결혼식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위드코로나로 제한이 많이 풀리고 해외여행도 (하와이, 몰디브)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해외로 알아보게 되었고 하와이와 몰디브중 상대적으로 여행하기 더 어려운 몰디브를 선택했습니다.

몰디브로 선택은 했는데... 몰디브 선택하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라는 말처럼 무슨 리조트가 그리많은지.. 거기에 하프보드며 올인이며 밥먹는 것도 따져봐야하고 국내선, 수상비행기, 스피드보트.. 이동수단까지 생각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ㅠㅠ (저는 결정을 잘 못하고 아내는 너무 신중한 성격이라 선택하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몰디브를 공부하던 도중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팜투어를 포함한 여러 신혼여행전문 여행사를 찾아보았고 그중에 가장 후기가 좋고 박람회위치도 집과 가까워서 팜투어박람회를 참석했습니다. 박람회에서 설명을 잘해주셔서 리조트 선택에 있어 많은 고민을 덜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너무 촉박한 시간에 몰디브를 계획했어서 120일, 90일 특전은 못받았지만 그나마 많은 특전을 누릴 수 있는 디구라를 선택했습니다. 처음 디구라를 선택했다가 중간에 두짓타니로 변경하게 되었는데 예약이 얼마 안남았음에도 많이 신경써주셔서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본격적으로 몰디브 두짓타니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일단 두짓타니는 한국인 신혼부부에게 많이 알려진 리조트로 꼼꼼한 한국신혼부부 사이에서 평이 괜찮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두짓타니에는 워터빌라(위드풀), 워터풀빌라, 비치빌라 이렇게 룸타입이 구성되어 있었고 처음에는 워터풀빌라를 하고싶었지만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워터빌라위드풀 자리만 남아있어서 워터빌라 5박을 했는데 다녀오고나니 워터빌라 하기를 잘했다 싶었습니다. (좀 더 프라이빗하고 워터풀빌라와 차이가 많이 없음)

두짓타니 지도 (500번대 워터빌라 위드풀 추천드립니다!)

두짓타니는 흔히들 생각하는 몰디브 뽕따색 바다(라군)는 많지않지만 충분히 그 느낌을 즐기기에는 충분했고 대신 수중환경이 상당히 좋습니다. 무료로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서 5박동안 실컷 바다구경 했습니다. 아쉬운점은 아내와 저 둘다 수영을 못해서 100프로 즐기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몰디브 가실 예정이시면 꼭 수영은 배우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먹을 거

두짓타니는 한국인들한테 맛집리조트로 유명합니다. 다른 리조트를 가보지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두짓타니 음식들은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올인클루시브로 진행하였고 아침~저녁 식당에서 먹는 음식과 음료(술)은 무료로 먹었습니다.

두짓타니에는 3개의 식당(더마켓, 시그릴, 벤자롱)과 2개의 바 (샌드바, 살라바)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더마켓은 뷔페형식의 식당으로 아침~저녁 운영, 시그릴은 양식느낌의 식당으로 점심,저녁 운영, 벤자롱은 태국음식 위주로 점심, 저녁 운영됩니다. 아무래도 두짓타니가 태국 리조트 회사다보니 태국음식 전문점을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식당은 더마켓을 제외한 시그릴과 벤자롱은 취향차이일 뿐 두 곳 다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더마켓은 조식먹을때만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메뉴구성이었습니다.

시그릴은 양식위주로 (햄버거,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해산물 등) 이루어져 있는데 양식위주의 식당이다보니 에피타이저와 디저트 만족도가 컸습니다. 메인음식은 우와 진짜 장난아닌데?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음~ 괜찮은데? 맛있는데? 정도였습니다. 아 근데 스테이크는 (안심, 등심) 너무 맛있었습니다.

벤자롱은 태국음식 위주로 (똠양꿍, 팟타이, 커리) 구성되어있는데 여기는 뭐랄까 자극적이고 저녁에 술먹을때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 됩니다. 여기서는 레드커리, 팟타이, 치킨케슈넛?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그릴이나 벤자롱 두 곳 다 괜찮은 곳이라 이틀동안 점심 저녁 바꿔가며 드셔보시고 남은일정 원하는 곳에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마켓

벤자롱

시그릴

2. 수중환경

두짓타니 앞바다는 그냥 숙소앞에만 들어가서 놀아도 처음보는 물고기들과 거북이, 상어 등 많은 해양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 (거북이와 상어는 운이좋아..) 다이브센터에서 첫날 스노쿨링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고(체크아웃시 반납) 5박동안 집앞에서 실컷 물놀이 했습니다. 낮에는 너무 볕이 뜨거워서 좀 쉬면서 놀았습니다. 둘다 수영을 못해 구명조끼를 입고 놀았는데 옆에서 구명조끼없이 수영하면서 스노쿨링하는 한국인 다른 커플들을 보며 많이 부러워했던 기억이..ㅠㅠ 다들 꼭 수영 배우고 몰디브가세요. 그외에도 다양한 수상스포츠 및 투어(유료)들도 많이 있으니 원하는 프로그램 있으면 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첫날 가자마자 투어일정 확인해보세요~! 투어일정이 정해져있어서 늦게 예약하면 이미 끝났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묵었던 워터빌라 위드풀에는 수영장도 같이 있어서 수영못하는 저희가 물놀이 하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사실 수영장은 사진찍는 용도로 사용하는 시간이 훨씬 많긴 했습니다.)

숙소 앞 바다 & 수영장

3. 여행을 마치며

몰디브 두짓타니 여행을 마치며 아내가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처음 4박 6일로 오려고 했던거 1박추가해서 5박으로 왔을때 5박하길 너무 잘했다고 서로 좋아했는데 하루 이틀 지내보니 6박이나 7박할걸.. 하는 아쉬움으로 바로 바뀌더라구요. 둘째날부터 벌써 한국가기 싫다고... ㅎㅎ

다른 좋은 리조트들도 많이 있을겁니다. 두짓타니는 운영한지 오래되어서 중간중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긴했지만 룸상태는 생각보다 너무 좋았고 그외 시설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즐거운 신혼여행이었습니다. 출국전까지 중간중간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팜투어에서 많이 신경써주시고 여행끝날때까지 계속 케어해주셔서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대표님 포함 담당해주셨던 조성진 과장님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신혼여행은 무조건 몰디브~!! 몰디브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몰디브 사진 몇 개 보여드리고 이만 물러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