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21.12.12에 결혼식을 올린 따끈따끈한 신혼부부 입니다.😍

저희가 계약을 할때만해도, (21년 10월)는 위드코로나로 한껏 분위기가 들떠 있을때 인데요,

격리없이 해외로 신행을 다녀올 생각에 신나서 계약했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대과거 처럼 느껴지는,,,😭😭) 

​

하.지.만!!!!! 

결혼식 일주일 앞두고,

(망할) 오미크론으로 인해, 갑자기 2주 격리가 생기는 바람에 저희는 결혼식이 끝난 후 바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습니다.

팜투어 박경아 주임님이 애써주신 덕분에 (이자리를 빌어 또 한번 감사인사드려요❤)

다행히 (?) 여행일정을 미룰 수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22년 2월 19일~ 27일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사실, 저희는 원래 하와이를 가고싶어했던 커플인데요. 계약상담을 받으면서 하와이보다는 몰디브로 마음을 굳혔고, 

가계약 이후에 몰디브에 완전 홀릭되어서 리조트까지 변경해가며 몰디브에 완전 꽂혔습니다. 

결론적으로 몰디브 대만족!!!!!!

모두가 입을 모아 너무 먼것빼고 모든게 좋은 곳 이라고 했는데요, 아야다 리조트는 말레 공항에서 431km 떨어져있는 리조트에요.

말레공항에서 가장 먼, 적도에서 가장가까운 (26km떨어짐) 리조트 아야다로 가려면 

국제선 도착 후 출입국 심사를 받고 국내선비행기를 타고 1시간 이동, 그리고 또 스피트 보트를 타고 50분을 이동해야해요

먼 것 만큼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자랑해요. 수중환경도 최고!! 라군도 최고!! (●'◡'●)

​

리조트를 고르기 전에 많은 사전조사를 했는데, 

라군이 이쁘면 수중환경이 아쉽고, 수중환경이 좋으면 라군이 아쉽더라구요.

욕심많은 저희 커플은 둘다 포기 할 수 없었기에 먼 이동시간쯤이야 훗!😎 하고 아야다로 결정했습니다. 

(계약할때 박경아 주임님이 신부님 아야다 좋은데, 너무 멀어요. 괜찮으시겠어요 ? 했던게 기억나네요) 

​

저희는 리조트에 저녁에 도착하는게 아쉬워서, 긴 경유시간의 비행편을 선택해 말레공항에 아침 8시에 도착했구요 

출입국 심사 + 국내선 탑승 및 대기 + 스피드 보트 까지 거쳐

최종 체크인을 마치고 나니 시간이 14:30 정도였습니다. ( 얼마나 먼지, 감이 오시나요? 🤣🤣🤣 )

​

먼저 리조트 사진부터 공개합니다.

짜잔 ╰(*°▽°*)╯

저희가 묵었던 리조트는 먼 것으로 악명높은 아야다 리조트 입니다. 

​

세상에, 너무 이쁘지 않나요 ? ❤❤❤❤❤

​

위의 사진은 선셋비치빌라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보이는 뷰 입니다. 수영장에서 바로 비치로 이어지구요~

프라이빗 비치는 보시다시피 아리따운 뽕따색을 자랑합니다. 먼 이동시간을 잊게해주는 뷰였어요 (●'◡'●)

저희는 선셋비치빌라 2박, 선셋오션스윗 3박 총 5박을 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선셋오션스윗만 하려고 했는데, 박경아 주임님이 룸타입 믹스하는걸 추천하셨는데 그 이유를 알것 같았어요.

사실 여기가 몰디브다!!! 싶은 뷰는 오션빌라인데, 놀기에 편한건 비치빌라더라구요 ㅎㅎ

그늘도 있어서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놀기도 좋고 바로 바다로 뛰어들기도 편하고 룸타입은 꼭 믹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

물론 비치빌라도 사진은 완전 잘나옵니다. 👍

여러분, 짐이 무거워도 꼭 튜브 가져가세용,,ㅎㅎㅎ (한국에서부터 이고지고 간 보람이 있습니다)

저는 엄~~청 큰 대형 튜브를 가져갔는데요, (성인2명 누울수 있음) 리조트내에 Dive kingdom이라는곳으로 가지고 가면 

바람도 빵빵하게 넣어줍니다. (아야다 리조트 직원들이 두고가라며, 탐내던 이쁜 유니콘 튜브에요 ㅎㅎ!! 😊)

​

"선셋비치빌라"는 방이름에 걸맞게 일몰시간이 되면 환상적인 뷰가 펼쳐집니다. 

숙소에서 다섯걸음만 걸어나오면 펼쳐지는 비치에서 똥손인 제가, 핸드폰으로 막 찍은 사진들이에요.

정말 숨이 멎을것 같은 아름다운 광경이였어요 👍👍

셔터 그냥 막 눌러도 인생샷 나옵니다 !!

저는 머무르는 5일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한순간도 흐린적이 없었어요!! 😃

(한낮에는 너무뜨거워서 5분도 서있기가 힘들었던게 함정) 

신혼느낌 낭낭한 사진도 찍구요 ❤

다만, 베드에 Honeymoon 장식을 기대햇는데, 저희방에 장식되어있던건 Welcome to Ayada 였어요 ! 

이게 초큼 아쉬운 부분이였어요 ,,ԾㅂԾ,,

다음은 저희 부부가 가장 기대했던 선셋 오션스윗룸 입니다.

영상이 조금 길지만, 상세하게 여기저기 찍었어요. 꼭 봐주세요!!ㅎㅎ 

정말 너무 좋지않나요? ㅎㅎ 

2인이 머물기엔 심각하게 넓지만, 너~~무 좋은 방이에요.

시그니처인 뚫린 바닥과 해먹 그리고 욕실마저,,,, 뷰 말잇못 ╰(*°▽°*)╯

사진은 너무 이쁘게 나오지만, 그늘이 없어서 낮시간에 수영장에서 노는건 조금 힘들었어요. 앞에 룸믹스를 추천한다고했던 이유입니다. ㅎㅎㅎ 

바다도 많이 깊기 때문에 반!드!시! 물높이를 잘 확인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아야다의 수중환경은 정말 말 할 필요가 없어요. 너무 맑고 깨끗해서 굳이 물에 들어가지 않고 해먹에서도 물고기떼를 볼 수 있어요. 

저희 부부가 스노클링 삼매경에 빠졌던 숙소 앞바다입니다. 바다속에 물고기들이 정말 많아요.🐬🐟🐠🐋

고프로는 꼭 가져가세요 여러분!!! 

저희는 팜투어 특전으로 인빌라다이닝 1회가 가능했는데, 플로팅 조식으로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플로팅 조식비용은 75$이고 세금 까지 포함하면 한화로 대략 10만원 정도,,,,였지만 

신혼여행이니까!! 하고싶은거 다하자 싶어서 추가했어요. 버틀러에게 신청하면, 약속한 시간에 맞춰 배달와서 세팅해주세용.

사람들이 물속에서 먹기 불편하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저희 부부는 언제 또 이런거 해보겠어? 하면서 끝까지 수영장에 떠다니면서 즐겁게 먹었어요. (●'◡'●) 

사진도 이쁘게 나와서 돈 쓴 보람이 있었어요 ㅎㅎ 

​

숙소에 해먹도 4개나 있어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구요, 다만 저는 겁쟁이라,,, 끊어질까봐 (?) 초큼 무서웠어요. 

저녁엔 해먹에 누워서 일몰도 보고, 별도 봤구요, 별이 엄청엄청 많으니까 꼭 저녁엔 별구경하세요 !! 🤩🤩🤩

숙소에서 바다 쪽 말고, 문을 열면 라군이 펼쳐 지고 양옆으로 다른 오션빌라들이 있어요. 

여기에도 물고기가 많이 있으니 이동하실때도 꼭!! 잘 살펴 보셔야 해용. 여기에 주로 아기상어랑 이름모를 무지개 빛 물고기가 있었어요. 

이때는 아침 일찍이라서, 물이 좀 많이 찻을때 모습이에요. 한국과 몰디브는 시차가 4시간인데, 

특이하게 아야다에서는 몰디브와 다른 TIMEZONE을 적용해 +1 시간 적용이 되었어요.

즉, 한국과 몰디브 시차 4시간, 한국과 아야다 시차는 3시간 !! (시설물 이용하실때 주의하셔야 해요✅)

아침일찍 일어나는 직장인 부부는 시차적응에 실패해 몰디브에서도 슬프게도 일찍일어납니다..ㅎㅎ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자전거도 탔구요, 산책도 하고 그리고 Morning yoga class도 알차게 수강했습니다. 

섬에서 주요 이동수단은 자전거인데, 자전거를 못타시면 조금 불편할 것 같아요. 

섬이 생각보다 크고, 특히 오션빌라에 머무른다면 주요 식당들이 모두 섬에 있기때문에 식사하러 갈때마다 꽤 걸어야 했어요. 

구석구석 리조트 곳곳이 너무 이뻐요. (●'◡'●)

사진 꼭 많이 찍고 오세요!!! 

이상 룸 컨디션과 리조트에 대한 리뷰였구요, 

​

다음으로는 가장 궁금해 하실 밀플랜 리뷰 입니다. (●'◡'●)

하프보드로 할지, 올인클루시브로 할지 많이 고민했는데, 결론적으로 올인클루시브는 최고에요....❤

하프보드를 신청하시는 분들이 아침을 많이 먹고~ 점심은 컵라면 이나 간식, 저녁은 많이 먹고~ 이런생각을 대부분 하실텐데

생각보다 물놀이 하면서 체력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점심도,,, 굉장히 많이 먹습니다. 헤헤 😎

​

AI 밀플랜 선택시 아침과 저녁은 MAGU라는 식당에서 먹구요, 점심은 ZERO DEGREE, 혹은 OCEAN BREEZE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먼저, 저희 부부가 가장좋아했던 ZERO DEGREE에요. (참새방앗간 처럼 들렸던,,,👀) 

메인 풀장과 bar, 그리고 식당이 이어져있는데 뷰가 아주 끝내줍니다. 

물론, 음식맛도 최고에요....!!❤

주문하는 즉시 음식이 만들어지기때문에 조금 오래걸리긴 하지만, 우리 여기선 바쁠거 없잖아요? ㅎㅎㅎ 

날씨가 더운 탓에 음료도 많이 마셨던것 같아요. 음료도 무제한이라서 너무너무 좋음!!! 

그리고, 모든 음식이 다 너~무~너~무~너~무~맛있어요. (백번 강조해도 부족) 저희부부는 +3kg씩 얻어서 돌아왔습니다.

돼지파티의 현장.😆😆 (똥손의 한계에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맛있답니다..)

시그니처인 Zero degree 햄버거와 Ayada club 샌드위치는 꼭!! 드셔보셔야 해요 (●'◡'●)  

저 피자는 심지어 3번이나 시켜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

(혹시나 음식이 입에 맞지않을까봐, 김치와 컵라면을 가지고 갔는데 짐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해질무렵 zero degree bar 모습이에요, 정말 멋잇죠?? 칵테일도 맛있는게 많으니까 많이드세요!

저는 marry me 칵테일을 가장 많이 마셨어요! 밤12시까지 술이 무제한이에요 

최고최고 !! 알콜러버들 소리질뤄~~😊

​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또다른 레스토랑인 Ocean breeze는 솔직히 음식보단 분위기가 갑이에요! 

바다위에 떠있는 식당이고 음식은 뷔페식으로 나오는데, 가짓수가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식사하는 내내 LIVE MUSIC과 함께할 수 있답니다. 😊😊

아침과 저녁을 먹던 MAGU 레스토랑 입니다. 여기도 비치랑 이어져서 뷰가 아주 좋아요. 

아침에는 김치가 항상 나와서, 카레에 볶음밥을 잔~뜩 비벼먹고 든든히 배를 채운뒤 물놀이를 했어요.

(( K-한국인,,,김치 포기못해,,,못잃어,,,,😭 ))

​

또 하나, 아야다는 디저트 맛집입니다.

제가 굉장한 디저트, 그리고 빵 덕후인데 단언컨데 서울의 유명호텔 애프터눈티나 디저트 뷔페보다 퀄리티가 좋았어요.

기성제품이 아니고 각종 쨈들도 다 수제로 만든 것들이라 밥을 배터지게 먹고도 디저트를 포기할수 없었어요. (●'◡'●)

저녁은 매일 뷔페식으로 제공이 되는데, International, Italian, Turkish, Mexican 이런식으로 요일마다 테마가 다양하게 나와서 매일먹어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처음 보는 음식들도 많았고, 다행히 입맛에 잘 맞아서 맛잇게 먹었습니다❤ (사진은 일부만 첨부할게용)

팜투어 특전으로 하루는 AI에 포함되지 않은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KAI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AI에 포함되지 않은 식당을 이용할때는 1인당 50$크레딧을 제공해줍니다.)

버틀러에게 코스요리 원하는 메뉴로 선택해서 보내주면 디너 예약을 잡아줍니다.👀 

식당 분위기도 좋고, 직원 친절함은 말할필요도 없구요, 맛도 최고에요👍

다만,,,, 코스요리가 너~무 천천히 나와서 아쉬웠어요. 2시간동안 메뉴 4개,,,ㅎㅎ (성격급한 K한국인은 기다리다가 지칩니다😭😭)

😊저희는 앵거스 비프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저희부부는 유료 프로그램을 많이 추가 하진않았어요. 기본적으로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활용했습니다.😆

아야다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알차요 ! 요가는 무료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었고, 저녁마다 재밋게 본 FIRE SHOW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이 있어서 즐겁게 체험해 보고 왔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자전거타고 요가수업듣고 아침먹고 수영하고 점심먹고 낮잠자고 수영하고 저녁먹으면 하루가 다가요. 

아야다는 시간이 2배속으로 가는 곳 같아요༼ つ ◕_◕ ༽つ

​

그리고, 유료 프로그램에 대한 영업이나 강요도 일절 없어서 좋았습니다.😊

(아야다 어플에서 Activity 스케쥴 확인도 할 수 있고, 식당 메뉴판도 확인할수 있어서 앱다운로드는 필수에요! ✅)

이런식으로 어플에서 모든걸 확인할 수 있어요 (좋은 세상,,,,✨✨)

밤마다 하는 Fire show는 정말 신기하고, 재밋으니 꼭 시간에 맞추어서 보시길 바래요!! (●ˇ∀ˇ●)

제가 겁이 많고 수영을 잘 못해서, 유일하게 추가했던 유료 액티비티는 SUNSET FISHING 이였어요. 

사실 낚시보다 낚시 전에 상어를 보러갔는데, 이게 정말 재밌었어요!  배타고 가면서 보는 뷰는 또 한번 말잇못 이구요,,,, ,(●ˇ∀ˇ●)

아까도 얘기햇듯 몰디브=고프로 입니다. ㅎㅎㅎ

우리의 고프로가 가장 열일했던 순간이에요, 바로바로 상어 !!! 🐬🐬🐬

정말 너무 신기하죠 ? 사람만한 상어들이 떼를 지어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상어를 가까이서 본적은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재밋는 경험이였습니다. (유료 액티비티 돈값 제대로 하는구나 싶은 순간이였어요 👀) 이번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해주었던 건 아야다 리조트직원들의 친절함 이였어요. (한국호텔들 반성하세요,,,,(•ˋ _ ˊ•)) 자전거를 타고 오는 저희를 발견하면 반대편에서 버기카를 타고 오던 직원들은 항상 기다려주시구요, 모든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기분좋게 인사해요! (✿◡‿◡) 낚시대를 두번이나 망가뜨린 제가 미안하다고 했더니, "사과하지마 너의 휴가야, 너는 그냥 즐기면 되는거야" 해주던 직원들... 정말 잊지 못할거에요. ​거리가 멀어서 고민하시는 분들, 이글을 읽으신다면 아야다 정말 꼭!! 가셨으면 합니다. 멀긴 하지만 투자할 가치가 충분해요. 생각보다 갈만 합니다 (?) ㅎㅎㅎ (●ˇ∀ˇ●) 가신다면, 정말 천국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저는 도착하자마자 저희 버틀러 알리의 인사를 잊을 수가 없어요. ❤ ❤ ❤ WELCOME TO PARADISE! ❤ ❤ ❤ 아야다는 정말 천국맞구요,,, 아직도 꿈만 같은데 (현실은 서울,,,) 체크아웃 하고 스피드 보트를 타고 나갈때 직원들이 손을 흔들어 주는데, 이때 눈물이 나더라구요 (쿠롸잉쿠롸잉,,,,😭😭😭)

행복했던 기억을 마지막으로 이만 총총총!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