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이 없다가 인생 2막의 나이 마흔에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 가을 결혼을 올렸습니다

저희는 웨딩박람회와 팜투어박람회를 동시에 들러 현장에서 보고 바로 계약을 했는데요

결혼을 해야하는 이유에 1위가 '허니문'이 되었어요~ 평소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허니문의 환상은 다르더라고요^^ 

팜투어를 통해 세상 가장 저렴하게 계약한 숙소가 큰몫을 한다는 판단입니다~

로망인 와이키키 해변만으론 아쉽다싶어

저희는 대한항공으로 호놀룰루에서 하와이안항공 으로 '빅아일랜드'로 먼저 들어가 쉐보레 셔버벤을 렌트해서 3박 4일을 보냈습니다

웨스틴하푸나비치를 낀 리조트는 정말 도착하자마자 여기가 현실인가 천국인가 였습니다

추한 몰골과 무거운 짐을 뒤로하고 첫눈에 담은 풍경을 안찍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어요

하푸나비치는 왜 죽기 전에 가봐야할 바다로 선정되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었고요

누구의 간섭, 눈치보는것 없이 저희 커플끼리만 한 바다스노우쿨링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주도와 보라카이 등 다른곳에서도 스노쿨링을 

했었지만 젤 자연스럽고 젤 예뻤어요

작은 복어도 봤답니다^-^

사실 리조트에서만 며칠을 보내도 투숙객 전용바다와 인피니티 풀장 카페와 식당에서 보는 풍경으로도 절대 질리지 않지만 렌트한게 아까워서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입장료는 2인에 주차비까지 22000원정도인데 폭포 한씬보는 아주 짧은 루트라 아까웠음) 과 와이피오전망대(무료인데 사진도 너무 잘나오고 너무 예쁨),화산국립공원(맨 아래까지 내려갔다 충분히 보고 올라옴 4시간 잡이야함 입장료는 35000원정도이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풍경과 드넓은 미국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강추), 힐로(로컬푸드 맛보기와 소소한 카페에서 코나커피 즐기기, 다양한 갤러리 구경 등 의외로 교통 중심가로 역할을 하는 스팟에 낭만적임)를 돌아다녔어요~

주의할 점은 저녁7시면 거진 깜깜하고 가게 다 닫고

특히 숙소로 돌아가는 길 밤운전 베테랑이어야해요

기름도 주유소 보임 미리미리 넣어야하고요~

숙소에서 힐로가 1시간반거리여서 명소돌고 다시돌아가려면 운전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는 점!

저희는 사실 마우나케아 천문대가 핵심이었는데

비가 오고 숙소가 너무 좋아서 야간 인피니티풀로

주저앉았어요~

빅아일랜드는 공항도 아기자기하고 바로 걸어서 바로 비행기타는 구조라 비행기시간 40분~ 1시간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하고요

다만, 렌트할 때 무조건 앞에 줄서서 일찍하셔야 

여행시간 벌어요 늦게 줄서면 최소1시간은 차나올 때까지 기다린다는ㅜㅜ

다음 일정인 오하우에서의 4박5일도

숙소가 한몫했어요 계약할 때부터 한적하고 특별한 풍경을 원해 '프린스와이키키'로 예약했는데요

풀통창이 너무너무 맘에들었고 바로앞의 요트선착장과 인피니티풀이 배경이되는 자체만도

큰 매력이라고 생각되어요 일본식이라 깔끔하고 조식도 가짓수가 많진 않지만 김치, 카레, 밥, 빵 다 맛납니다1층의 카페와 초밥집, 바로 옆 해변 펍과 랍스타식당, ABC마트도 편리합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와 월마트가 가까운 숙소에요~ 

반자유라 다른커플들과 투어할 때에도 타는건 1번이지만 여행 마치고 돌아올 때 내리는건 1번이라 좋습니다~

다만, 와이키키해변 번화가가 3블럭 떨어져있어서

해변을 통해 걷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진찍으면서 가면 좋아요 15분~20분정도 걸려요

움직이는 걸 싫어하심 아예 초중심가로 숙소를 잡는게 좋고요~ 대신 그 쪽은 또 시끄럽고 번잡하니 장단점이 있습니다^^

식당은 

1.무스비(아는 맛이지만 1끼정도 팁없이 해변에 앉아 소풍온듯 먹는용, 주인이 엄청 친절하고 

골치덩이인 동전을 다 받아주셨어요~)

2. 호놀룰루쿠키(담백 바삭 부담스럽지 않은 맛, 덤도 낱개로 주시더라고요, 선물용으로 좋은)

3. 마카다미아(농장서는 무료시식으로 많이 먹고 결국 ABC마트가 젤 싸서 마지막날 선물용으로 왕창사서 캐리어에 넣음, 쵸콜릿은 abc쵸콜릿맛이라 특별하진 않고 계속 손이 가긴함)

4. 루스크리스 스테이크(어머어마한 크기의 토마호크를 노천테이블에서 먹었는데 직원이 친절하고 이것이 미국의 크기, 미국의 맛이구나, 20만원 전후 가격으로 엄청 배부름, 사이드가 메인요리 하나크기로 나옴)

5. 야드하우스(한종인 가이드님 추천으로 첫 번째 간 집, 웬만하면 안주 다 맛있고 가성비 갑임, 맥주가 맛난데 길이가 가장 긴 컵과 10000원 이상의 질좋은 맥주가 최고임, 직원 한 번 부르는데 15분 이상 걸리니 한번 부를 때 최대한 해결하고 패드로 신중히 주문할 것, 인기가 많아 줄을 오래설 것 같지만 거진 30분 내엔 다 들어감)

6. 포케(야드하우스에서 우측으로 100미터 위치,

5단계에 걸쳐 원하는 걸 선택해서 셀프로 자리잡고 먹는데 너무 맛있음, 한국서는 다이어트식 인식이라 맛은 기대하지 않는데 다시 가면 또 먹을듯)

7. 카야커피, 코나커피(테이블이 적어서 자리잡긴 어렵고 서서 15분~20분 정도 기다렸다 주문 분위기

코나커피가 더 맛나고 같이 빠는 프랑스빵이 비싼데 진짜 맛남, 커피콩의 최상은 하와이 왕실에서 먹는 몰로카이 커피라고 소개받음 5만원 정도의 가격, 귀한 분 선물로만 사옴, 맛은 진하고 최고임)

8. 아이스크림 메그놀리아(할로할로 강추, 만원정도의 가격이지만 필리핀식 빙수라고 생각하면됨 알록달록색에 비해 담백하고 덜 단맛

보라색 얌아이스크림 추가로 또 사먹음)

9. 일본라멘(렌트카 반납하고 숙소 들어가는 길에 유명한지도 모르고 문닫기 15분전 급 들어간 곳,

뜨끈한 국물에 먹을만했고 낮에는 줄선다는데

밤10시~11시에 야식으로 가볼 것 추천)

10. 하와이안 피자(한국보단 훨씬 맛나지만 배가불러 맛보는 정도에 그친~)

12. 맥도날드(익숙한 맛, 한국보다 비싸진 않음, 배고픈데 가게 문 닫힘 이용해볼 것)

13. 푸드트럭 새우밥, 전기구이 닭, 로코모코, 소꼬리찜

미국 여행 다른곳은 짜고 느끼한 음식이 대다수라 

라면 고추장 햇반이 필수인데 하와이는 일본식이 반이고 밥을 우리처럼 필수로 먹어서 한국식 안 싸가셔도 돼요

새우밥은 먹을만하고, 전기구이 닭은 그냥 아는 맛,

로코모로는 함박스테이크에 진한 하이라이스소스 비벼먹는 맛, 소꼬리찜은 한국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양 많이 주는데 소갈비찜과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다 기본 이상의 맛이라 체험해보면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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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하루 오픈카를 렌트해서 

1. 민속촌과 핫쇼 관람(6개 부족의 공연 돌기, 불쇼, 자체 내부 풍경이 너무 예쁨, 다만 렌트안함 멀어서 가기 힘듦), 

2. 다른 커플들과 동부섬투어(제주도정도 크기의 섬이라 하루에 충분히 돌고 필수코스, 마카다미아 농장과 파인애플 농장은 개인이 간다면 안 가도 될듯함, 상품은 하와이 전역에 팔고 결국 최저가는 ABC마트), 

3. 쿠알로아 랜치 무비투어(풍경이 너무 좋고, 미드나 영화 속 장면을 추억하며 연출사진 찍기좋음)

4. 마지막날 vip로 디너쇼관람(함께 저녁먹는 것은 강추할게 없으나 훌라춤과 유명가수 모창 무대가 볼만하고 오히려 공연 후 피아노라이브연주 앞에서 무료 음료와 안주 먹는 시간이 젤 좋았음, 비가 오는 날이면 강추) 잡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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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인, 토니 가이드님이 커플사진을 워낙 잘찍어주셔서 따로 스냅 안찍었어요

이미 사진 많은데 굳이 하면서요 시간도 아깝고요~

해양 레포츠는 일요일이 껴서 다 쉬거나 미리 사전예약 필수로 해야 좋아요 저희는 물놀이보다

풍경관람과 산책을 좋아해서 인피니티풀 즐기기에 매진했어요

쇼핑은 생각보다 시간이 안 나요~

저희는 가이드님이 내려주신 아울렛에서

코치 중심으로 팠고요(다른 브랜드는 환율 텍스 생각함 크게 매력이 없는데 코치는 진짜 쌈)

음식을 먹을 땐 뭐든 한국 양의 2배로 나올 거 생각하고 시키심 돼요~

각종 술은 한국행 비행기 타기전 호놀룰루 공항

면세점서 사면 딱인듯 합니다 나머지 상품은 면세점이 비싸고요~

사진은 설명순으로 쫙올립니다

팜투어 덕분에 가장 저렴하게 손쉽게 알아보고

예약되고 인생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나날을

추억하며 삽니다 풍경 좋고 숙소 좋음 신랑과 싸울 시간조차 없으니 제 후기 참고하여 다들 행복한 허니문 되길 바래요^_^ 

팜투어 직원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