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스피드 보트 멀미하시는 분들 계시면 30분 전에 무조건 멀미약 드세요! 

저도 눈치껏 기다리라 말할 때 공항에서 먹고 탔더니 괜찮더라고요!! 

리조트 입구에 도착하면 버틀러들이 저희를 반겨줬어요!! 저희 버틀러는 zayan(자얀) 

자얀은 저희를 리셉션으러 바로 가지 않고 레지던스와 가까운 스타바로 먼저 데리고 가더라고요!! 

간단한 스케쥴과 레스토랑 예약을 먼저 버틀러가 해준답니다!! 그러나!! 언제든 예약은 바꿀 수 있다는점! 

저희는 몰디브가 우기때 빼고는 무조건 날씨가 좋은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5일 있으면서 좋은 날씨는 3일? 정도 였고 비도 스콜처럼 엄청 오더라고요 ㅋㅋㅋ

버틀러에게 설명을 다 듣고 난 후 스타바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기다린다음 레지던스로 들어갔어요! 

저희는 센셋쪽인 613호!

코코가 오래되어 레지던스 컨디션이 별로 안좋다고 듣고 갔긴 했는데 

막상지내기에는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룸마다 컨디션이 다르긴 하겠지만요!! 

저희는 수영장으로 나가는 나무 문이 고장나서 자꾸 열리더라고요. 고쳐주시기는 했는데 완벽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허니문 답게 예쁘게 침대에 꾸며주셔서 기분 최고로 좋았어요! 

저멀리서 비구름이 다가오는것도 너무 신기했고요! ◡̈ 

레지던스 들어가는 길에 자얀이 “밑에 가오리 지나간다!” 해서 다리 밑으로 바라보니 가오리가 ��! 

진짜 신기했어요!! 레지던스는 아기상어와 가오리 진짜 자주 만나요!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더라는….ㅋㅋ

첫날, 레지던스에서 바라본 날씨들이예요!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구름이 끼었다가 또 걷혔다가

진짜 변화무쌍 이럴때 쓰는 말인것 같아요! 선셋진짜 이쁘죠!?

레지던스에서 짐 정리를 하고 수영을 조금 한 뒤에 저녁먹으러 에어레스토랑으로 향했답니다! 

저녁때도 분위기 맛집! 

우리 남편이 곤충,동.식물을 좋아하고 관찰하는 걸 좋아해서 관심있게 봤는데요! 

코코는 진짜 다양한 친구들이 많아요!! 레지던스 쪽에는 도마뱀 친구들은 없던데 비치빌라에는 진짜 

도마뱀,새,닭,박쥐 등등 있답니다!

레지던스는 물위에 떠있는 수상가옥(?) 특성상 곤충같은건 없는데요! 

대신에 바람이 엄청 부는 날에는 진짜 폭풍우 치는 것 같아서 무섭더라고요! 

그대신 이렇게 예쁜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답니다! 

허니문 가기전에 우리들만의 시그니처 포즈를 만들어 가셔서 찍으시는것도 추천드려요! 

두번째날,아기 상어도 첫날 레지던스로 향하는 다리 위에서 봤는데요! 

물고기떼 사이로 이리저리 다니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코코보두히티 마스코트 바로 저 친구 인데요! 

남편이 말하길 왜가리 종류? 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여워요! 

아침에 에어레스토랑에서 테라스쪽에서 먹고 있으면 저 난간에 앉아서 우리 먹는걸 쳐다보거나 

비어있는 자리에 남긴 음식을 스틸해서 가려고 한답니다! ◡̈ 

해변에 있는 소라게들은 진짜 종류가 다양해요! 

소라게 집들을 다들 어디서 구하는건지 색깔이 다 다르고 모양도 달라서 귀엽더라고요!

둘째날, 날씨가 아침부터 너무 좋더라고요! 진짜 보정 하나도 없는 사진인데! 크 진짜 짱이죠!

코코 리셉션 주변으로 사진 스팟이 많아요!! 특히 보트 선착장 입구 주변으로 많아요! 

썬배드랑 해먹도 있고요! 잘 활용해 보세요! 

메인 샌드뱅크 가는길에 커다란 금붕어 사는 곳도 있어요!! 비밀의 숲같죠!!

둘째날에는 에어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10시쯤 마사지 받으러 갔어요! 

가면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어떤 오일을 쓸지 향기도 맡아보고 발라도 본답니다! 

배드에 누워서 보니 예쁜꽃이 차랴랴~ 진짜 작은 센스!! 

여자들은 이런거 하나에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헤�m

그날 저녁에는 선셋 크루즈 타러 갔는데요! 보트타고 한시간 정도 선셋을 보며 샴페인도 마시고 

간단한 핑거푸트 먹으며 휘리리릭~ 놀면 된답니다! 전부 5커플 탔는데요. 모두 한국인들!◡̈ 

이날 날씨가 안좋아서 환상적인 선셋은 볼 수 없었어요.. 아쉽아쉽

스노쿨링 포인트는 리조트내에 몇군데가 있는데요! 

첫번째 워터빌라 중간 포인트! 

두번째 에어레스토랑 근처! 

세번째 스타레스토랑 스타바앞 다리! 

아침에는 인빌라 조식을 시켜서 먹었어요! 조식도 원하는 시간에 먹을 수 있는게 아니고 예약이 밀려있으면 

못먹더라고요! 저희는 9시30분쯤 받아서 먹었어요! 버틀러가 직접 가지고와서 테이블에 예쁘게 세팅해줘요!

조식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아침일찍 워터빌라 앞쪽으로 스노쿨링 하러 가서 거북이를 봤는데요!

너무 놀라서 남편을 찾는 와중에 저 깊은 바다로 사라지더라고요. 

거북이 보고 싶으신분들은 꼭! 아침시간에 가셔야 볼 수 있답니다.

오후에는 안온데용~ 

그날 저녁에는 에어레스토랑에서 라이트디너 특전으로 코스요리를 먹었어요! 

에어는 뷔페나 코스중에 골라서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쉬림프랑 비프로다가! 맛있게 먹었답니다.

세번째날 저녁에 아쿠아레스토랑 예약이 되어 있어 가는길 스타바 옆에 있던 2층 도서관 구경을 가려고 

난간을 잡고 올라가는데! 

“으악 따가워!” 하고 보니 손가락에 무언가 물린 흔적이!! 

처음에는 큰일이다! 독거미라도 물린거 아니겠지?! 하면서 걱정이… 

주변에 스탭한테 물어보니 섬에 닥터가 있다면서 찾아가보라 해서 

리셉션으로 향했더니 얼음찜찔을 하라고 주셨고 닥터는 30분후 만날 수 있었어요! (닥터의 저녁시간…)

빨리빨리 민족은 기다리기 지루해서 사진을 또 찍었어요! ㅋ

큰 일이 아니어서 늦게 만났지만 크게 다치면 더 일찍 오겠죠?!

남편은 너무 늦게 대처 해준다며 화를 내면서 얼음찜질을 해줬어요! 이런게 사랑이죠!

아무튼 치료를 하고 아쿠아레스토랑에 들어가는 순간!! 둘다 커플티에만 신경을 썼나…

식당 에티튜드를 못 지켜서 빠꾸 당했어요! 커플쪼리를 신고 갔거든요. 

(꼭! 발등을 덮는 신발,남성분들 긴바지, 넥카라있는셔츠) 

입고 가시길 바래요! 아휴… 아쿠아에서 레지던스까지 먼데…

그나저나 나 뭐신고 가나?! 인천에서 신고 온건 따뜻한 고구마신발뿐인데…

허니문을 준비하는 예신 여러분 예쁜 구두하나 가져가세요! ◡̈ 

암튼 씩씩 거리면서 도착한 아쿠아! 

아쿠아는 양고기&새우 맛집인거 아시죠!!

한국분들 소문이 엄청 빠른지 뭘 원하는지 웨이터분이 척척 알아서 말해주시더라고요! 

저는 이날 샴페인을 5잔이나 아쿠아에서 마시고는! 취해서

금요일날 라티튜드바에서 열리는 원주민나이트를 즐기러 갔답니다! 

자리가 없어서 바자리에 착석해서 지켜보던 와중에 원주민분들이 나오라며 

손을 잡고 스테이지로 데려가줘요 ㅋㅋ 남편도 신나서 열씸히 춤을! 

사진은 못찍었지만 2번이나 나가서 춤을 췄어요~!! 취해서 더 많이 즐긴것 같아요. ◡̈ 

월드컵 기간이라 그런지 한편에서는 라이브로 스크린으로 축구도 볼 수 있더라고요! 

유명한 브라질전이 열리고 있었고 나중에 소식을 들으니 모로코가 이겼더라고요!

레지던스로 가는길에 시샤를 해보고 싶어서! 

스타바로 향했어요!! 시샤는 스타바에서만 가능해요! 

이때 시간이 거의 11시 다되어가는 시간인데! 

스타바에는 저희 커플 둘밖에 없더라고요.

신기한 물담배!!저 입구로 흡입을 하면 저 호리병에서 뽀글뽀글 물소리가 나요! 

맛은 그냥 연기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담배이긴 한지 나중에 목이 약간 칼칼한 것 같긴 하더라고요. 

어쨌든 우리 둘다 신기한 경험하는걸 좋아해서! 만족했어요! 꼭! 해보세요! 흡연자가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세번째날, 날씨가 진짜 구름구름구름 이었어요!! 

대박인건 어제 시샤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천둥 번개가 번쩍번쩍 하더니만!! 흑흑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은 꼭!! 백만장 찍으세요! 남는건 사진밖에 없잖아요!! 

행운이었던건 스타바 앞에 새로운 해먹이 설치가 되었더라고요! 

둘이 사진을 막 찍고 있었는데! 담당 버틀러 쟈안이 지나가다가 찍어줬어요!

컨셉사진이라 생각하자…ㅋㅋㅋ 

이날 박쥐도 보고요, 도마뱀 친구도 만나고 아기상어도 만났답니다! 

네번째날 오후에는 날씨가 안좋지만! 셀프웨딩촬영도 했어요! 

레지던스안에서 베일쓰고 사진찍다가 베일이 날아갔어요 ㅋㅋㅋ 

그래도 조금이라도 쓰고 사진찍다가 날려보냈으니 다행이었죠! 

지나다닐때마다 외국인들이 “쏘 러블리~, 뷰티풀” 해주셔서 기분좋았어요! 

예쁜 사진들 많이 남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들 번거롭지만 2시간 투자해서 리조트안에 여러 장소에서 찍기를 추천드려요

사진을 열심히 찍고 레지던스로 돌아가는 길에 버틀러가 이거봐!!이글아이야! 하면서 알려줬어요! 

특별한 친구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이글아이가 크면 담요처럼 엄청 커진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촬영을 하고 레지던스안에서 수영을 신나게 한 후 한국에서 사간 라면을 꺼내서 먹었어요! 

진짜 세상에 맛있는건 바로 라면!! 인것 같아요! 

매일 제공되는 과일 플래터랑 같이 흡입을 했답니다! 

아 레지던스 안에 있는 미니바도 매일매일 갈아주니 음료 후루룩 마시고 꼭! 사인후 다시 채워달라

요청하세요!! 저희는 탄산음료 한번 요청 했어요! 

근데 올인클루시브라 라티튜드나 스타바에 가서 음료를 먹으니 커피나 음료를 잘 안먹기는 하더라고요! 

al 하시는 분들은 칵테일이나 어떤 레스토랑에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공부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샴페인이 그렇게 맛있는지 몰랐는데 중독되어 귀국했어요! ◡̈ 

저 빨간테이블보는 스타레스토랑 상징인데요! 

육회 좋아하시는 분들!! 저 타다끼 꼭! 드셔보세요! 가운데 메추리알 올리는건 한국사람들에 맞춰주는 건가

싶더라고요 ㅎㅎㅎ

저는 소고기 남편은 돼지고기 시켰는데 돼지고기 껍질이 아주 크리스피하면서 맛있었어요! 

몰디브는 돼지고기를 안먹어서 요리를 잘 못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저녁을 먹고 레지던스에 도착하니 수건으로 거북이를 ��!! 귀엽다! 

인빌라 무비도 신청해서 팝콘이랑 핑거푸드도 받았어요! 

배부른데 팝콘은 또 잘 들어가더라고요!! 인빌라무비는 별다른건 없고요! 

거실에 연결된 티비로 알아서 영화보는 거예요.ㅋㅋㅋ 팝콘 드시고 싶으시면 시키세요 ㅋㅋㅋ 

저희는 쇼파에 누워 유튜브로 알쓸인잡 보면서 먹었어요! 

대망의 마지막날! 왜 떠나는 날에는 이렇게 날씨가 좋은걸까요?? 

아침 일찍일어나 부지런하게 가까운 스타레스토랑가서 아침을 먹었어요! 

진짜 보정 하나도 없이 이쁜 하늘! 이게바로 몰디브 오는 이유지!!! 

저 하트 튜브는 저 사진을 찍고 선글라스 쓰는 사이 저 인도양 멀리로 떠나버렸어요◡̈ 

체크아웃 11시인데 너무 아쉬워서 짐도 안챙기고 수영복입고 또 들어갔어요! 

한시간 더 수영을 하고 눈으로 몰디브 바다를 한가득 담았어요! 

체크아웃 하기 위에 온 리셉션! 

그런데 이게 웬일, 센셋크루즈 금액이 청구되었더라고요… 

버틀러인 쟈안한테 우리 무료다! 하고 설명하니 저희가 받은 예약확정서에 적힌 내용을 보여달라 하더라고요

다행히 남편이 핸드폰에 캡쳐해놓은걸 보여줬어요!! 

하나의 헤프닝이 되었지만 다들 종이 챙겨가시고, 핸드폰으로도 꼭! 캡쳐해 가세요! 

보트 탑승시간은 12시라 라티튜드바에서 마지막으로 모히또 한잔 하려고 했더니 

재료가 떨어져서 못먹고 아이스라떼 한잔 마시고 사진 좀 찍다가 코코보두히티랑 작별인사를 했어요! 

나중에 보트타고 오는와중에 기념품은 왜 안줬지?!!? 힝 받고 싶었는데!!! 

여러분 버틀러가 모든걸 다 챙겨준다 의지하지는 마세요. ㅋㅋ 

찾아먹을건 다 찾아드시고 받을 것도 다 알아서!!! 

아셨�c?!! 허니문특전이라 기념품 분명 둘째날에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날 리셉션가서 선셋크루즈 헤프닝으로 인해 기념품 못받아서 아직도 아쉽네요 ㅋㅋ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5일동안의 코코보두히티의 모든 순간이 기억이 나서 

그립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네요! 

그 몰디브의 바람, 햇빛, 소리, 냄새 잊지못할 것 같아요! 

또 가는 순간이 오길 바라면서!!!! 

글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