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ᴗ·
신혼여행에 다녀온지 2달이 지나서야 후기를 올리는
게으른 동그리 입니다
11월 19일에 결혼식을 진행하고
11월 20일~ 28일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 일정은 싱가폴 3박, 발리 4박이었어요
싱가폴은 숙소, 여행 일정 등 모든게 저희가 알아보고 자유여행이었구요
발리는 숙소, 일정을 팜투어와 계약했습니다.
결혼 준비 어플을 깔고 팜투어가 1위여서 관심을 갖게 되고
박람회나 직접 상담은 가지 않고 전화, 메일, 문자로만 상담을 진행하고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이걸로도 충분했어요☺
여러번의 상담 끝에 메인 풀빌라는 아야나 오션뷰클리프로 결정을 했고
여행 일정이 많은 앞 이틀은 꾸따에 있는 더스톤즈 호텔로 결정했습니다.
저 갈 때는 비도 많이 오고 천둥 번개가 쳐서 디너를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조식도 먹을 거 많고 맛있었어요!
첫 날 갔던 마사지샾
신랑은 처음 받아보는 마사지였는데
갈아입을 속옷을 받고 많이 놀라했어요.......
검은 팬티를 많이 수치스러워하더라고요ㅠㅠㅋㅋㅋㅋㅋ
몇일 받아보고 나니까 적응되서 괜찮았지만요ㅎㅎ
처음에는 잘 몰라서 마사지와 스크럽을 같이 받았는데
마사지만 받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번부터는 마사지만 받았어요!!
둘째날 갔던 마사지샾
발리 음식의 전체적인 느낌은 저희랑 맞진 않았어요ㅠㅠ
그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나시고랭, 미고랭
위에 올려진 고기도 너무 맛있었어요
이건 한국와서도 먹고 싶은 맛!
빠당빠당 비치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잊을 수 없어요
비가 오는 날인데도 야외에서 맥주를 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뷰가 너무 좋았어요
비가 안왔더라면 맑은 하늘에서 사진 더 찍었을텐데!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울루와뚜 사원......
가이드님이 울루와뚜 사원가면 꼭 휴대폰, 악세사리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어요
몇 번을 새겨 듣고 울루와뚜 사원을 도는 동안 사진을 찍을 때를 제외하고는
휴대폰을 가방 안에 넣어뒀는데
마지막쯤? 나오기 직전에 방심한 사이에 원숭이가 뒤에서 휴대폰을 낚아채서 도망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있는 사람들 모두 다 소리 지르고 가이드님 직원 찾으러 뛰어가시고
저는 소리지르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원숭이는 사람이 다가올 수록 도망가고...
원숭이가 휴대폰 케이스를 자기 손으로 벗기더니 케이스는 바닥에 던지고
휴대폰만 가지고 도망가더라고요?
믿기지 않겠지만 정말 리얼로 벌어진 일이에요
원숭이가 나무로 올라가기 직전에 직원이 오셔서 과자 같은거 던져주니까 휴대폰 바닥에 던지고
과자 가지고 나무 타고 올라갔어요ㅠㅠ
휴대폰 가지고 나무 타고 올라가서 사라졌다면 이번 신혼여행은 최악이었겠지만 돌려받았습니다^^
돌려 받았으니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고 추억이었어요
휴대폰 돌려받고 한참을 웃고 이 썰을 빨리 풀고 싶어서 신났답니당
짐바란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은 저녁식사
짐바란 비치보며 먹었던 저녁식사
씨푸드 너무 좋아요~~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
피자, 치킨 다 맛있었어요!
술은 이름만 보고는 잘 모르니까
아무거나 두개 시켜봤는데 한개는 성공 하나는 완전 실패했어요
대한민국 월드컵 경기하는 날이라
빈땅 맥주 시켜놓고 월드컵 경기도 보구요~
잊지 못할 추억이에요
갔던 마사지샾중에 가장 예뻤던 곳이에요
완전 시원!!!!!👍👍
셋째날에는 아야나 풀빌라로 갔어요
풀빌라가 비싼만큼 진짜 너무 좋아요
풀빌라로 들어가기 전에 음료랑 맥주를 사갔는데
냉장고에 가득 채워져있더라구요
다 무료에요~ 가기 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야나 풀빌라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
유명한 락바가 있다고 해서 갔어요
분위기 진짜 좋아용
밤에는 수영장도 이용하고 스파도 했어요
오션뷰인듯 아닌듯
초록색과 파란색의 조화 잊을 수 없어요ㅠ
조식 꼭꼭 챙겨먹고 하루 시작했어요
아야나 안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었는데
그 중에 선택한 곳 DAVA였던 것 같아요!
여기 진짜 맛있어용
아야나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나와 있는 종이를 주셨는데
QR로 찍어서 위치 확인도 가능하고 편했어요!
하루종일 아야나 안에서 물놀이만 했어요
메인풀부터 시작해서 풀이 많아서 맘껏 골라서 가면 됩니다~
잊을 수 없는 발리의 마지막 밤
마지막 날 몽키포레스트 가서 원숭이를 또 만났는데
여기 사는 원숭이들 먹을게 풍족해서 휴대폰 안 뺏어가고 착하다고 해요
이렇게 발리 일정이 끝났어요!
마지막으로 아빠같고 너무 착하고 친절했던 우리 가이드님
발리 여행을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한국말을 너무 잘하시고 한국 문화를 공부 많이 하신 티가 팍팍 났어요!!
이 세상에 이렇게 착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랑이랑 저랑 무한한 사랑 많이 받고 왔습니다
항상 웃는 모습으로 재밌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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