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3-19일 5박 7일 힐튼 발리 리조트로 신혼여행 다녀온 후기입니다ㅎㅎ
생에 처음으로 팜투어 통해 세미패키지로 다녀왔어요~ 평소에 자유여행만 했기에 패키지가 처음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너무너무x100 만족합니다!
결혼준비 하느라 너무 시간이 촉박했고, 사실 여행사도 팜투어박람회 한곳에서만 견적 및 상담 했었는데
예산에 최대한 맞춰주시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길래 믿음이 가서 바로 계약했네요ㅋㅋㅋ
저희는 누사두아 지역에 있는 힐튼 발리 리조트에서만 리조트 3박 + 풀빌라 2박 이렇게 머물렀습니다
풀빌라를 더 길게할까 고민했지만 어차피 앞에 3박은 투어일정이 있어 리조트가 더 가성비 좋았어요
원래 일반 디럭스 오션뷰룸 이었는데 팜투어 특전으로 클리프 타워 오션뷰룸으로 업그레이드 됐네요
가루다항공 직항을 타고 응우라이 국제 공항에 도착하니 가이드님이 저희 부부 이름이 잘 보이게
팻말을 들고 계셔서 쉽게 찾을 수 있었네요
가이드님, 기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사설환전소로 환전하러 이동!
어디서든 알아서 척척 해주시는 가이드님이 계셔서 너무 편해요~~
첫째날은 공항 도착 후 꼬끼라는 한식집에서 저녁을 먹은 후 바로 호텔로 이동했어요~
가이드님이 호텔 체크인 후 객실 안까지 동행해주셔서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었네용
저희가 3박동안 머물렀던 클리프 타워 오션뷰 룸입니다! 테라스를 열면 오션뷰가 촤악 펼쳐집니다ㅋㅋ
다음날 아침에 조식식당으로 이동하면서 본 뷰에요
클리프 타워라는 객실 이름에 맞게 절벽과 푸른하늘의 뷰가 예술입니당
둘째날은 력셔리 해양스포츠 투어 패키지를 선택했어요
누사두아 지역에서는 BAYU SUTA라는 곳에서 주로 해양스포츠를 진행한다 하시더라구요
기본 패키지에서 바나나보트+땅콩보트+스노쿨링 이렇게 선택했고, 스포츠 도중에는 핸드폰 사용이 안되서
사진 촬영만 추가금 내고 진행했어요! 나중에 나갈때 USB에 사진 옮겨 담아서 줍니당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해양스포츠도 무서울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가이드님이 천천히 해달라고 말씀해주셔서 그런가
하나도 안무섭고 재밌었어요ㅎㅎㅎ
팜투어에서 신혼여행 세미패키지를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던점 중 하나인 daily 마사지!!!!
사실 아무리 패키지 여행이어도 아니 그냥 호텔에서 호캉스를 해도 다들 피곤하잖아요...?ㅎ
딱 피곤함을 느낄 타이밍에 마사지를 받으니 몸도 마음도 너무 좋더라구요ㅋㅋㅋ
마사지도 종류가 많던데 저희는 매번 다른걸로 선택해서 했어요~
마사지를 받은 후에 짐바란베이 비치 호텔 선셋디너를 먹으러 왔어요!
루프탑에서 선셋을 보면서 빈땅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네요~~
예정 시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가이드님이 여기저기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어요ㅎㅎㅎ
파스타도 하나 추가해서 먹었는데 맛있었네요!
첫째날은 도착하고 피곤해서 자느라 바빴으나 둘째날은 그냥 넘어갈 수 없어
호텔 도착 후 바로 수영장으로 내려왔어요ㅎㅎㅎㅎ
힐튼 호텔 리조트에는 큰 수영장이 세 개 정도 있어 매일매일 다른 수영장에서 놀았어요ㅋㅋ
야간수영 말해뭐해...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마감까지 알차게 놀았네요!
대망의 셋째날!ㅎㅎ...남편이 꼭 동부투어를 가고싶다고해서..
새벽 5시에 호텔에서 출발했습니다(안녕 내 조식..) 그렇게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렘푸양 사원
대기가 어마무시하게 길기때문에 대기하는동안 스팟 이곳저곳에서 사진 많이 찍었어요
이곳도 렘푸양 사원은 아니고 올라가는 길에 있는 포토스팟 같았어요~ 팁 1달러만 주면 사진 진짜 많이 찍어줘요
강추해요! 그리고 렘푸양가서 대기가 많이기니ㅠㅠ....천천히 이것저것 보고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올라가세용
한 두시간은 대기한거 같아요...ㅎ....
가실 분들은 이동시간, 대기시간 고려해서 가셔야합니다! 렘푸양 사원 입장권 발권할때 인증샷 대기번호도 주더라구요
발리의 명소답게 서양인,동양인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건진 우리의 발리스팟 인생샷~~ 제가 갔을때는 우기라 날씨가 대체적으로 흐렸는데
맑은 날에 가시는 분들은 훠얼씬 인생샷 건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띠르따 강가에 들려 잉어밥주고 물의 사원이라 불리는 따만우중으로 왔어요!
띠르따 강가에서 사람들이 제법 많았는데 비교적 따만우중은 조용해서 산책하면서 관광하기 좋았네요
발리 왕족들이 살던 궁전이고 물 위에 떠있어서 물의 사원이라고 불리는 곳이래요
사진 많이 찍었는데ㅠ.ㅠ 업로드가 많이 안돼 아쉬워요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짐바란 해변 씨푸드디너!!!
여러 후기들에서 호불호가 갈리던데 저는 극호였습니다~ 원래 해산물을 좋아하기도하고, 다른 현지식에 비해
향신료 향이 적어서 남편도 잘 먹었네요ㅎㅎ
새우, 조개(?), 오징어, 랍스터를 이용해서 전체적으로 구이요리를 내주셨고, 저렇게 한국식 밥도 같이 주셔서
양이 크게 모자라지 않았어요~ 빈땅 맥주 시켜서 먹은 이 식사가 저희 부부의 베스트 식사!
우기로 인해 비가 와서 해변이 좀 지저분하지만ㅎㅎ... 너무 예쁜 선셋이었어요
우기라 전체적으로 흐린날이 반복되서ㅠㅠ날 좋은날 오면 진짜 인생선셋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은 없지만 나이트투어 즐기기 코스도 있어서 포테이토 헤드를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 근처에 있는 아야나 리조트내에 있는 바에서 칵테일 먹은 후 호텔로 귀가!
아야나 리조트내 바는 절벽에 위치해있어 파도 소리 들으면서 칵테일이나 맥주먹기 좋았어요~
4,5일차는 풀빌라 숙박이면서 자유일정이라 눈뜨자마자 리조트 구경겸 산책을 갔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리조트 구석구석 걸어다니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힐튼 발리 리조트는 곳곳에 선베드가 많아서 머무는 5일동안 선베드가 모자라는 일은 없었어요
다만, 그늘이거나 바다 근처인 핫한 자리는 없지만요ㅎㅎ
리조트 체크아웃은 12시, 풀빌라 체크인은 3시라 사이에 텀이 조금 있어 사이에 리조트에서 수영하려고 했는데
호텔 측에서 배려해주셔서 체크아웃하자마자 바로 풀빌라 체크인했네요!ㅎㅎ 풀빌라 체크인하고 다시 수영장으로 와서
신나게 수영했어요~~ 이게 바로 힐튼 호텔 리조트의 장점인 성인 워터 슬라이드에요!
유아동 용은 작은게 따로 있고, 이건 성인용인데 너무 재밌어요... 사람이 많지않아 남편이랑 몇 번을 탔는지 몰라요ㅋㅋ
저는 사실 조금 겁쟁이라서 챙겨간 튜브끼고 탔지만요ㅎ...
물놀이하다가 배고파서 메인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The Shore" 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 해결했어요~
주문하고 선베드 위치를 알려주시면 가져다 주십니다! 가기 전 어떤 리뷰에서 나중에 체크아웃 할때 계산 가능하다해서
따로 지갑을 안챙겨갔는데...결론적으로는 안된다했어요!ㅠ.ㅠ 리조트 숙박이면 직원분이 나중에 빌지들고 객실로
올라오셔서 계산이 가능한데, 저희는 풀빌라 숙박이라 저희가 지갑 챙겨서 다시왔어요
가급적 지갑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ㅎㅎ
메인수영장 바로 앞 선베드에서 바라본 해변이에요~~ 하 이 뷰가 너무 좋아서 풀빌라에서 숙박하는 첫날인데
거의 수영장에서 놀았어요ㅋㅋㅋ 수영하다 지치면 선베드에 누워서 해변바라보고 파도 소리 들으니
천국이 있다면 이런곳일까...싶더라구요ㅎㅎ... 수영하거나 서핑하시는 외국인분들도 많았어요!
선베드에서 바라본 메인수영장이에요
선베드를 뒤집으면 해변뷰, 원래대로 보면 이런뷰라서 햇빛 위치에 따라 돌려가면서 쉬었어요ㅎㅎ
이 좋은 뷰를 두고 남편은 낮잠 자던데...엄청 편했나봐요ㅋㅋㅋ
리조트 수영장에서 오후쯤까지 놀다 드디어 풀빌라로 입성!
리조트 로비에서 풀빌라 객실까지 좀 걸어야하는데 너무 더워서 버기를 이용했어요
짐이 무겁거나 더운 날에 버기를 이용하면 객실 앞까지 내려다주니 걱정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풀빌라 내부가 진짜 어마무시하게 큽니다... 동영상으로 찍어놨는데 용량이 커서 업로드 안돼요ㅜ
룸 전체가 순환구조라서 머물기 편했어요! 사실 둘이 지내기엔 너무 넓어서 못 쓴 공간이 더 많아요ㅋㅋ
침대에서 풀빌라쪽이 보이는데 이렇게 풀빌라랑 선베드, 그리고 특이하게도 주방같은 곳이 밖에 있어요!
소파랑 식탁도 야외에 있어서 수영하다 지치면 눕고, 배고프면 먹고 전부 해결이 되는 구조라 좋았네요~
팜투어 후기특전으로 제공받은 5일차 플로팅 조식입니다ㅎㅎ
풀빌라 체크인 할 때 음료종류나 시간을 선택했고, 시간에 맞춰서 가져다 주셨어요
받기 전에는 양이 적으면 어쩌지 했는데 양도 많고 구성도 다양해서 다 못 먹었어요...!
연어, 아보카드 샌드위치는 조식당에는 없었던거 같은데 너무 맛있었어요~
다들 후기 남기시고 꼭 신청하세요!
넷째날에는 조식만 제공되고 나머지는 자유식, 그리고 유일하게 마사지가 없는 날이에요ㅠㅠ
다섯째날에는 플로팅 조식, 점심, 저녁은 리조트내 부대시설에서 먹을 수 있고, 마사지도 포함입니다!
풀빌라 체크인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 점심은 The breeze, 저녁은 The shore
그리고 만다라 스파 마사지 쿠폰을 줘요ㅎㅎ 잘 몰랐는데 찾아보니 만다라 스파가 발리에서 유명한 스파 업체더라구요
만다라에 도착하니 설문지? 같은걸 주는데 가지고 있는 질병이나 골절이 있어 주의해야하는 부위 등등 본인의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지였어요! 꼼꼼하게 체크하고 지정된 야외장소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발리와서 받은 마사지중 제일 깔끔하고 시원했어요 역시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나봐요..ㅋㅋ
저녁 The shore에서 본 일몰입니다~ The shore, breeze 레스토랑은 해변 근처에 있어서
해변이나 바다를 보면서 밥먹기 좋아요!ㅎㅎ 아, 그리고 수영복을 입은채로 야외좌석에 앉을 수 있어
수영장에서 수영하다 시간되서 바로 밥먹으러 갔더니 엄청 편하더라구요
리조트내 부대시설 음식은 확실히 외부 현지식당보다 향신료 향이 덜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향신료에 예민해서 메뉴선택이 고민이신 분들은 양식 위주로 선택하세요! 양식은 실패하지 않아요~~
발리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라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풀빌라에서 밤늦게까지 수영도하고, 화장실에 있는 큰 욕조에서 입욕도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네요
둘이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여기가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다를 반복하면서 잠들었어요ㅋㅋㅋ
발리에서의 마지막날 6일차에요!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우붓관광을 하러 왔어요~~
오늘은 마지막날이라 공항 근처 우붓에 가기전에 누사두아에서 한식으로 점심 해결하고, 쇼핑을 합니다
첫번째 쇼핑할 곳은 발리의 특산품들을 판매하는 샵이었는데 강매하가 없어 편하게 쇼핑했어요
그리고 발리의 또 다른 특산품(?) 폴로 랄프 로렌 아울렛이었어요
들어가면 설명부터 해주시는데 폴로 공장이 발리에 있어 한국보다 가격이 저럼한 것이고,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는
방법까지 설명해주니 믿음이 가더라구요ㅋㅋ
두 곳 다 한국말이 유창한 직원분들이 계셔서 구매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확실히 한국보다 저렴해서 선물용으로 이것저것 샀네요
우붓에 도착해서 몽키포레스트로 왔어요
살면서 원숭이를 어릴 때 동물원에서 본게 다고 별 기억이 없어 감흥이 크게 없었는데
웬걸, 너무 귀여워요.....사진 엄청 찍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크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했네요
이렇게 가는 곳곳마다 원숭이들이 많이 있어요!
확실히 새끼 원숭이들이 귀엽더라구요ㅋㅋㅋ 안에 들어가서 사진 티켓? 같은걸 따로 구매하면
팔찌를 채워주고, 그걸 보여주면 안에 직원이 원숭이들을 간식으로 유인해서 같이 사진도 찍어줘요!
역시 귀여워....근데 눈을 너무 마주치거나 장난을 치면 공격 할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몽키포레스트 뒤쪽으로 나오면 발리 시장이 있어요! 저는 이런 로컬 시장에서 쇼핑하고 싶었기에
시장 곳곳 돌아다니면서 드림캐쳐, 마그네틱, 우드 식기 등등 남은 루피아 탈탈 털어서 쇼핑하고
마지막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하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뭐든게 다 아쉬운거 있죠ㅠㅠ
마사지 두시간 시원하게 받고, 저녁으로는 스테이크를 먹은 후 공항으로 갑니다
가이드님은 공항 안까지 갈 수가 없어 출국장 앞에서 다른 직원이 신혼부부들을 모아
각자의 항공사 카운터까지 안내해주더라요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케어받는 느낌이라 좋았어요ㅎㅎ
이렇게 저희 부부의 꿈같던 5박 7일 신혼여행이 끝이 났네용ㅜ^ㅜ
우기로 인해 날씨가 계속 맑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오는 비는 아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네요
첫 패키지였기에 재미없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제일 컸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신랑이랑 너무너무 재밌게 놀다왔네요그리고 가장 고마운 우리의 가이드 수! 공항에서 처음 볼때부터 마지막까지 불편한 곳 하나 없이 신경써줘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설명도 섬세하게 해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는 허니문이었어요
여러분도 팜투어와 재밌는 신혼여행 되시길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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