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 허니문 패키지 중 우마나에서 2박3일을 숙박하였습니다.

발리에 있는 동안 가이드로 배정 된 다나와 기사님 덕분에 편하게 이동하고있어요!! 덕분에 힐링여행 중입니다ㅎㅎ

🌟방컨디션

 일단 어마어마하게 넓어요. 주방, 거실, 파우더공간, 욕조, 샤워부스, 배드룸, 화장실, 테라스 모두 넓고 쾌적하고 어느 한 곳 부족함이 없었어요. 특히 세면대와 화장실이 2개씩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수건, 물 모두부족함 없이 매우 널널하게 채워주시고 저희가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외출한 시간을 이용하여 룸을 계속 청소해주시는지 나갔다 들어오면 모두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기분좋게 쉴 수 있었습니다.

 웰컴푸드로 준비해주신 과일, 케이크, 코코넛워터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어용. 욕조에 반신욕을 위해 준비된플라워샤워도 남푠이랑 언제 꽃 목욕을 해보겠냐며 향긋하게 즐겼네요.

 어메니티도 부족함 없었고, 무엇보다 작은 브러쉬빗을 주는게 넘 맘에 들었어요! 룸에 비치된 소품들이 모두고급지고 예뻐서 쓰는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ㅎㅎ 티비는 kbs, tvn 등 한국 드라마, 예능이 나오는 채널이 꽤있어서 소파에서 휴식 취하면서 보기 좋았네용

🌟식사

 1. 플로팅조식

  원하는 시간과 메뉴를 선정하여 전 날에 신청해두면 요청한 시간에 직원분께서 오셔서 세팅해주십니다. 카테고리별로 1개씩 메뉴를 선택하여 5-6개 정도의 음식이 나왔어요. 양도 넉넉하고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사진찍기 너무 예뻐요!!! 

 2. 디너

  메인 레스토랑에 가서 에피/메인/디저트 중 개인당 2개씩 메뉴를 골라 총 4가지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볼로네파스타, 치킨버거, 크렘브릴레, 피상고랭(?) 이렇게 시켰는데요!

 맛은 다 무난했고, 특히 크렘브릴레가 진짜 맛있었어요!!!! 강추입니다⭐️ 치킨버거 패티는 닭고기 다짐육을튀긴거더라구용 시키실 분 참고하세요! 피상고랭? 이거는 코코넛아이스크림만 보고 시켰는데, 무슨 순대튀김마냥 6개가 나왔어요. 알고봤더니 바나나튀김,,! 따뜻하고 물컹한 바나나가 저희는 너무 낯설었는데, 이게발리 전통음식이라고 하니 식감에 거부감 없으신 분들은 잘 드실 것 같아요!

 3. 조식

  저는 조식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뷔페와 단품메뉴를 모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한 브런치류, 메인, 디저트 중 먹고싶은 메뉴를 시켜두고 뷔페를 자유롭게 이용하면 되는데요. 뷔페종류에는 샐러드, 육류, 음료, 과일, 요거트, 치즈, 햄, 국수 등 엄청나진 않지만 알차게 잘 준비되어 있었어요. 특히 빵 종류가 많아서빵순이는 행복했습니다❤️ 단품메뉴 시키실꺼면 와플 드셔보세용 맛있어요!!

🌟수영장

 아무래도 풀빌라에서 가장 중요한게 수영장이겠죠?! 일단 매우매우매우 만족했습니다.

 개별 풀은 다른곳에서 보이지 않아 너무 프라이빗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었으며, 사용시간도 자유로워요. 저희는 첫 날 저녁에 체크인을 했더니 지쳐서 쉬다가 밤 10시에 수영장을 이용했는데, 물 온도도 딱 좋고 깨끗하고 좋았어요. 마지막 날 체크아웃 전 아쉬워서 아침 9시에 풀에서 놀았는데도 하나도 춥지 않았습니다! 뷰도 탁 트여있고, 꽤 넓고 깊어요!! 깊이가 140cm정도라 160이 안되는 저에게는 턱까지 물이 차더라구요😢아쉽게 튜브나 비치볼 등은 리조트에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혹시 너무 깊은게 싫으신 분들은 챙겨가서 노는걸 추천드려용. 저는 남편한테 메달려있던 시간이 훨씬 많았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풀 너무너무너무 만족하였습니다!!

 옆에 구비된 자쿠지도 따뜻하니 풀 이용 후 뜨뜻하게 몸 풀어주기 좋더라구요ㅎㅎ 테라스 자체가 넓고 뷰가예쁘다 보니 가만히 앉아서 노래들으며 멍만 때려도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메인풀인 인피니티풀은 어마어마하게 넓었는데요. 이용하는 고객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놀 수 있어요! 저희는 진짜 딱 저희 둘 만 이용해서 전세내듯이 놀았습니다ㅎㅎ 깊이는 똑같이 140cm이니 참고하세용

 리조트가 넓다 보니 이동에 걱정이 있으실텐데, 리조트 내 전체구간은 버기를 이용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리조트 앞 비치까지도 말씀드리면 데려다주시니 너무너무 편했어요. 

 전체적으로 직원분들 모두가 친절하시고, 마주치는 분 마다 웃으면서 인사해주셔서 기분좋게 머물다 갑니다!!!! 아야나랑 우마나랑 고민했는데, 아야나는 유명한만큼 사람도 벌레도 많다고 들어서 우마나로 선택했어요.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조용하고 관광객에 치이는게 싫다 하시는 분들은 우마나 강추에요!! 다시 돌아가도 전 우마나 선택할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