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었던 결혼준비 ㅋㅋㅋ 주변에서 결혼식 기대되냐 떨리냐 물어볼 때, 그냥 빨리 끝나고 신행 가고싶다 노래를 불렀었다.

그렇게 부푼 기대와 함께 발리로 출발~

저녁 비행기로 출발해서 새벽에 발리공항 도착, 처음 소감은 음 ㅎㅎ 이런게 동남아 냄새인가? 싶은 뭔가 요상한 냄새가 우릴 반겨주었다.

어쨌든 무사히 비자 세관 통과하여 아리아두타 체크인 하고 맥주 한잔하고 뻗었다.

다음날 조식 먹으러나왔는데 날씨 진짜 끝내준다.

조식 먹고 본격적인 일정 시작! 첫 선택관광으로 워터봄파크에 놀러갔다. 시내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하고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슬라이드 대기줄이 짧고 한국사람이 많지 않아서 정말 외국 휴양지에 온 느낌 물씬 나서 좋았다. 너무 평화롭고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놀기 좋은 날씨였다.

워터봄파크에서 먹은 점심

피자 파스타 나시고랭 주문해서 먹었다. 기대안했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다. 찾아보니 이 집 음식 잘하나보다 후기가 좋다.

셋째날은 해양스포츠팩 선택해서 즐기고 왔다.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제트스키 스노클링이 셋트다. 우리는 여기에 페러슈트 추가하고 스노클링을 씨워킹으로 업그레드했다. 페러슈트는 생각보다 짜릿하기도 했고 주변 경치 구경하기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씨워킹은 생각보다 별로..ㅎㅎ 자꾸 물고기 녀석들이 손이랑 다리를 물어뜯는다. 많이 아프진 않지만 기분은 별로

해양스포츠 후 초콜렛 스톤 마사지 받고 짐발란씨푸드를 저녁으로 먹은 후에 아야나 호텔의 락바로 이동, 마침 일몰시간이라 바다가 너무 예뻤다. 여기 석양 맛집이네

아야나의 락바 밤 모습.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밤을 즐기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락바에서 놀고 오늘 밤 부터 더 물리아에서 4박 일정이다. 체크인 할 때 한국직원분이 있어서 편하게 했다. 방에 가보니 저렇게 수건으로 귀엽게 뭔갈 만들어놨다. 버틀러왈 강아지라고 ㅋㅋ 난 코끼리 이런건줄 알았다.

조식 먹기 전에 더 물리아의 상징인 오아이스풀에서 사진찍었다. 양쪽으로 석상들이 서있고 그 뒤로 바다가 펼쳐져있어서 정말 아름답다

더 물리아에 조식은 3군대에서 먹을 수 있다.

더 라운지, 더 리빙룸, 더 카페

앞에 더 라운지와 더 리빙룸은 주문식, 더카페는 뷔페식이다. 개인적으로는 뷔페식보다는 먹고싶은걸 주문해서 먹는 주문식이 더 좋았다. 프렌치토스트 맛집이니 꼭 드셔보시길

육개장도 맛있으니 한식 생각날 때 먹어보자

글을 쓰는 지금도 더 물리아에서 휴양을 즐기는 중이다. 정말 꿈같이 행복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 아직 일정 남았는데도 벌써 한국 돌아가기가 싫다. 나중에 또 올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