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을 얘기 하긴 너무 길지만..

작년 7월에 계약, 11월 결혼식, 11월 신혼여행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있어 올 4월에 다녀왔습니다.

그 사이 가격도 많이 올랐고, 일정을 변경 해야 됐으나 운이 좋게 모두 다 잘 해결 됐습니다!

저희는 무조건 휴양지인 푸켓으로 다녀 왔어요!

대한항공 일반석으로 예매 했습니당.

저는 비행기에서 제일 신기한게 지도 같아요 ㅋㅋㅋ

지도 보면서 어디인지 궁금하고 얼마 남았는지가 너무 궁금! 시간 잘~ 갑니다 ㅎㅎ

한국시간으로 오후6시쯤 출발하여 태국시간으로 저녁 10-11시 쯤 도착했습니다!

태국 가이드 분이 공항에 나와계셨고, 도착하자마자 와...더워...

시원한 차에 타서 한국가이드분 만나러 갔습니다!  

 

잘 도착했고, 당일 도착한 부부가 저희 밖에 없어 살짝..? 무서,,웠..지만 무사히 잘 도착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한국에서 싸온 짜짜로니와 김치.. 남편만 먹었습니다! ㅋㅋ

한가지 tip! 남편은 괜찮지만 저는 외국 음식을 0.1도 못먹어요! 맛집 많은 일본에서도 정말 입맛 안맞아서 고생 했습니다.

그래서 라면과 참치, 김치를 잔뜩 싸갔는데.. 한개도 안먹었어요! 그만큼 태국음식 잘 맞습니다!! 맛있더라고요 ㅎㅎ

호텔은 냅바통 호텔 이었습니다! 

바통 번화가에 위치 해있어요!

자나깨나 ㄷㅁ 조십!! 가이드분도 절대 저녁에 나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저는 좀 심심했는데 남편이 절대 절대 절대 나가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안나가고 푸우우욱 잤습니다!

호텔 2층에 수영장 있어요!

저희 숙소도 2층이라 왔다갔다 하기 최고..

사람이 많이 없어요! 저희도 저희 끼리만 실컷 수영 했습니다 ㅎㅎ

첫 숙소 들어가자마자 에어컨은 17~18도 인데도 좀 꿉꿉하고 습했어요!

근데 이건 하루 정도 지나면 익숙 해집니다 ㅎㅎ

그래서 남은 음식 가이드분 드리고 왔는데 (정말,.좋아하십..ㅋㅋㅋ 혹시 모르니 들고 가셔서 남으면 꼭 가이드분 드리세요! 진짜 좋아하심!!!)

다음날 오전 11시에 이제 일정이 시작 됐어요!

일정 전에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근처에 있는 비치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사람 1도 없어요 진짜 다 서양인분들!

그래서 더.. 외국 같았고 물도 깨끗하고!

저희는 너ㅓㅓㅓ무 더워서 10분? 산책하고 얼른 숙소 들어왔습니다!

첫 일정은 포크음식점 이었어요! 춤도 춰주시는 직원들 덕분에 재밌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 사진이 없네.. 그리고 코코넛도 맛있었어요! 

복불복이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복! 맛있었습니다 ㅎㅎ

팁도 드리고 왔습니당

그 다음 일정은 마사지 였나.. 고작 2주전인데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마사지는 꼭!! 받으세요! 꼭! 저도 한국에서 여러번 받았는데 차원이 다릅니다.

가이드 분 설명은 나라 이름이 들어간 마사지는 태국이 유일하다고 해요!

듣고 보니 정말 그렇죠 ㅎㅎ

현지 마사지분들은 체계적으로 교육 받고, 학교 같은데서 정규 교육을 받아야지만 된다고 해요!

정말 시원하고 남편은 코골고 자기까지.. 꼭 받으세요 꼭!

그리고, 일정엔 없었지만 제가 가보고 싶었던 사이먼쇼! 트랜스젠더 쇼 입니다!

시간이 다행히 있어서 가이드님이 예약 해주셨어요!

자리도 아주 좋은 곳!

공연내 사진촬영이 안되어 있어 못찍었어요!

남편은 자꾸 왜 그걸 보냐,, 토 할것..같...다 했지만 둘다 눈 초롱초롱 하게 봤어요.

진짜 너무 재밌던데요!!!!! 

남편은 그 다음날도 또 보자 할 정도로 진짜 재밌고 거기에 나온 노래 찾느라고 유튜브 계속 찾아보고 ㅋㅋ

정말 추천 ! 가이드분이 말씀 해주신 트랜스젠더분의 사정과 트렌스젠더가 태국에 많은 사연 등을 듣고 보러가니까 

더 감명깊고 재밌었어요!

추천

그러고...숙소로 들어왔습니당!

다음날은 오전 7시반쯤에 일정 시작!

일찍 만난 이유는..요트타고 섬으로 들어가요!

섬에 조금만 지나면 사람이 많아져서 사진이 이쁘게 안나옵니당!

일찍 가는것도 추천!

여기 건너는거 너무 재밌어요! 울렁울렁 ㅋㅋ 꼭 일자로 걸어야 합니당!

스노쿨링 하고 저희는 요트에서 사진작가분 섭외해서 사진도 찍었어요!

꼭 찍으세요! 남는게 사진 ㅎㅎㅎ

그리고 비치 보며 밥을 먹습니당 현지음식인데요!

오랜만에 쌀을 먹으니 어우 너무 맛있었습니다!

모든 음식에 저에게 맞진 않았지만 전 태국에서 저기서 먹었던게 제일 맛있었어요 !

라면 꼭! 드시고요! 제가 라면을 1년애 3~4번 정도 밖에 안먹는데 정말 맛있었고,

남편은 일주일에 1~2번 라면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저기 라면은 맛없었데요 ㅎㅎ

개인차가 있습니다!

가이드분의 센스에 감동한 일이 있었어요!

스노쿨링을 하고 싶어해서 배우고 싶다했더니 망설임도 없이 가르쳐 주시고,

저희가 배멀미 할까봐 따로 약도 챙겨와주시고..

이런 세심함에 저희는 감동 합니다 .. ! 

 

가서 씨워크 ! 꼭 하세요!!!!

바다안을 걷는건데 처음1분만 이질감 때문에 무섭고 진짜 재밌어요!

우리가 살다가 언제 한번 바다안을 걸어보겠습니까!!! ㅋㅋㅋ

바다안에서 돈 추가해서 사진도 찍었습니당.

메모리칩으로 바로 주세요! 전 이 사진이 제일 궁금했는데. 제가 겁이 많아서 얼굴에 겁먹은 표정이 ㅋㅋㅋ

너무 못생겨서..사진은 따로 못올리겠네용,.

저희는 한국 오자마자 짐풀고 씨워크에서 찍은 사진 얼른 다운 받았어요 ㅋㅋ 진짜 좋음!

어우..일정이 기억이 안나네요...씨워크 하고 마사지 받고 숙소였남...

그 다음날은 우리가 푸켓으로 정한 이유인 나카 아일랜드 가는 날!

아! 

돌고래쇼도 보고 야시장도 갔어요!

일정은 아마 많은 부부들이 다를거에요!

참고 부탁 드립니당

 

돌고래쇼도 재밌었어요!

가이드분이 말씀 하시길 태국은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나라 라고 해요!

한국의 돌고래쇼는 학대문제로 여러번 이슈가 많았다고 하는데 태국은 한번도 없었고,

돌고래가  산란기 라고 하면 모든 공연을 중단할 정도로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나라라고 해요!

우크라이나 분들이 사육사 인데 잘생김...쇼를 하면서 정말 동물을 좋아하구나라고 멀리서 느껴요!

그리고 올드타운!

맛있는 커피로 유명하고 쇼핑할 수 있어요!

태국 물가로는 비싸지만 한국돈으로 저렴한 원피스 샀어요!

에코백, 모자 샀어요! 한국와서도 잘 입고 다닙니다 !

여기서도 가이드 분의 센스..

제가 돌고래쇼를 보고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픈거에요!

변비가 정말 심했는데 태국에선 1일 1화장실을 가고 있었는데,

또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갔습니다!

화장실 앞까지 저 걱정돼서 더운데 계속 있어 주시고.. 걱정 해주시고 ㅠㅠ 흐앙

정말 이런 세심함에 정말 팜투어 택하길 잘했다 이런 생각 들었어요.

드디어 나카 간다!

나카는 아마 많은 분들이 설명 들으셨겠지만, 

풀빌라 섬이에요!

섬에 풀빌라가 있어요!

말만 들어도 행복하지 않나요...후..

사진이 엉망 .. 똥손이라 그래요ㅠㅠ

암튼 이제 가이드분과는 같이 안있어요!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 떨어져 지내는게 너무 두려웠어요 ㅠㅠ

기본 영어만 할 줄 알면 2박 정도 지내는거에 큰 불편함은 없을 듯 해요!

나카에 도착하자마자 호텔 직원분이 오시는데,

나카에 들어가기전에 큰 종을 치면서 소원을 빌어요!

저희도 소원 빌고 입성!

후기로 들으시는거보다..그냥 가세요.. 꼭...

부자 된 기분.. 아 더워 하면 수영하시고 아 배고파 하시면 밥 먹고

좀 찌뿌둥하다 하시면 마사지 받고 심심하다 하시면 영화보고...자고.. 

개인 풀빌라에도 수영장이 있고, 비치도 있고 야외수영장도 있고

저는 물을 좋아해서 원없이 수영 했습니다!

마지막날엔 선물사러 가고, 저희는 라텍스 베게 3개, 진주 화장품, 검은생강, 로얄젤리 등등 사고 공항에 갔어요!

로얄젤리는 꼭 ! 사세요!

저는 여러개 살걸 후회중이에요ㅠㅠ

먼저 화장실을 정말 잘 갑니다!

임신도 준비 중이라 임산부에게도 좋아요!

사진과 여러 일정이 있었지만, 모든것이 다 행복했고 만족한 여행이었어요.

해외를 여러번 가진 않았지만 패키지로는 처음 가본 여행이었습니다.

스마트폰과 네이버가 있는데 왜 패키지를 가나 했는데..

그냥 패키지 가세요 ㅠㅠ 저의 가치관을 바꿔줬습니다.

가이드분이 마지막날에 여행만족도를 여쭤보셨는데, 만족도 % 으로 말하기보단

팜투어와 태국을 또 이용하냐 마냐의 문제 였고 저랑 남편은 고민도 없이 또 이용하자 였습니다.

패키지라서 모든것을 공짜로 이용하는 기분도 들고,

번거롭게 차편을 구하지 않아도 되고 그 나라의 문화, 나라의 역사를 들으면서 여행하여 더 더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저희 써니 가이드분 ♡♡♡♡♡

큰 고민 없이 일정을 결정하기는 했으나 늘 저희의 기분에 따라 움직여 주시고, 요구 들어주시고,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특히나 어떤게 궁금할때 바로바로 설명해주시는 넓은 지식에도 감동 했습니다.

모르는게 없으셔요..

5박 7일간 꿈만 같았던 신혼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무조건 팜투어!

저 팜투어로 여행 또 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