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신혼여행으로 태국을 정하고 방콕과 코사무이 자유여행으로 알아보던 와중 팜투어에서 태국 허니문 광고를 보고 방문하여 

방콕 2박은 자유여행 코사무이 4박은 가이드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1. 코사무이 김상희 가이드님과 미팅

첫날은 가이드님과 만나 미팅 진행 후, 마사지를 받고 가이드님 추천 맛집으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태국 여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음식은 잘 맞아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2. 리츠칼튼 2박

코사무이에서 유명한 리츠칼튼 리조트에서 2박을 지냈습니다.

팜투어에서 진행하면 숙소에서 허니문 이벤트를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하면 추가요금이 더 붙는데 팜투어와 함께 하게되어 저렴한 가격에 현지에서 신혼여행 축하를 받아 좋았습니다.

-리츠칼튼 장점-

시내와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가이드님과 함께 일정 진행하는거에 있어 편했습니다.

리조트 자체가 자연과 많이 어우러져있어 숲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리츠칼튼 단점-

도마뱀과 나방이 많아 순간 방심하는 사이 집안으로 잘 들어옵니다. (숙소방으로 가는 복도에 나방이 좀 많이 보였습니다.)

방콕 호텔에서는 들은것과 달리 생각보다 물 관리가 되어있어 샤워기 필터를 이틀에 한번 갈았는데, 

리츠는 샤워기 교체할때도 녹이 좀 보였고 교체후 물을 트는 순간 필터 색이 변하는게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하루에 두번 갈 정도..)

마지막으로 직원들이 팁 안주면 표정이 안좋아지더라고요.. 

처음엔 웃으면서 말하더니 팁 줄 정도는 아니다 싶어 안줬는데 정색하면서 가버림.. 

-리츠칼튼 후기 결론-

가이드님 일정으로 리조트내에 서비스는 다 하지 못했지만 

조식 먹고 시간 잠깐 났을때 둘러봤는데 자연풍경은 좋았다.

직원들이 다른 숙소에 비해 영어를 잘 못하고 기분탓인지 다들 표정이 밝진 않음 로비 직원들만 친절하고 다른분들은 태국에서 리츠 포함 숙소 3곳을 갔는데 그 중 제일 별로였다. 

-리츠칼튼 전경-

3. 낭유안 

코사무이 첫 가이드님 일정으로 낭유안을 갔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고 바다풍경이 더 이쁘다하여 선택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준비하여  배 타고 2시간정도 달려들어가야 해서 뱃멀미 걱정했지만 배 크기도 어느정도 컷고 바다도 호수처럼 잔잔하여 멀미는 안했다. (피곤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잠듬)

배 화장실도 깨끗해서 이동 중 불편한건 없었다.

(화장실이 4칸인가 5칸있음 남녀공용)

낭유안에서 다이빙을 할까말까 고민 중 이시라면 하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스노쿨링으로 만족할 수도 있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섬에 있어야 하는데 섬 둘러보고 스노쿨링해도 시간이 남아 멍 때리는 시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이빙을 두번 신청하여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했습니다.

다이빙 도와주실 분은 현장에서 배정받고 같이 오전 오후를 진행합니다.

수중 카메라 촬영도 신청하여 두번째 다이빙 때는 물 속에서 동영상과 사진촬영도 진행했습니다.

4. 스파

코사무이 이틀째 여행 첫 시간으로 스파를 진행했습니다.

스파는 가이드님이 목록을 뽑아주시고 원하는 곳으로 선택해서 가는 방식입니다.

스파를 하는 동안 온갖 오일을 발라주시는데 기분(?)이 좋았고 분위기도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도 있어 신기하면서도 기분좋고 깨끗해지는 느낌이 마사지랑은 확실히 다르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스파는 무조건 추천이라기 보단 몸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고 싶으신 분들이 하면 만족해 하실거 같습니다.

5. 데이 시티투어 (현지기사님 제임스 본드)

스파 후 데이 시티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나이트 투어도 있어서 고민했지만 저녁에는 새로운 숙소인 콘레드에서 보내고 싶어 데이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사님과 함께 음식 맛집들과 관광지 마지막에는 시장에 들려 기사님이 저희한테 한번씩 먹어보라며 이것저것 막 손에 쥐어주셨습니다. 

과일가게가서는 무슨 과일 좋아하냐길래 패션후르츠 좋아한다고 하니까 1kg을 사주심.. 망고도 좋아요 하니 망고도 봉지가득 주심.. ㅎ 태국 떠나기 전에 사주신거 다 해치울라 했는데 실패했습니다..ㅠ

기사님과 함께한 시티투어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성격도 되게 좋으셔서 같이 있는 시간동안 불편함 없이 잘 구경했습니다.

6. 콘레드 2박

리츠를 떠나 콘레드 입성!

콘레드 경우 시내와는 멀리 떨어져있어 (완전 구석에 있음) 시내를 자주 나갈 예정인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콘레드는 분위기가 코사무이 다른 호텔 리조트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오션뷰 수영장이 바다와 한몸이 된 듯한 느낌이였고 코사무이에서뷰로는 이곳을 이길 리조트가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탁트인 전경이 시원하게 만듭니다.

다음날 오후에 비치발리볼이 있길래 가서 직원들과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놀거리도 있긴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돌아다니고 해서 그런지 콘레드 와서는 경치보며 수영하며 진정한 휴양을 즐기다가 갑니다.

-콘레드 장점-

직원들이 영어를 잘함 한국인들 보면 한국말로 인사함

팁을 주고싶게 서비스를 잘해줌 (안줘도 신경안씀)

벌레가 없음(아예 없을 순 없지만 리츠에 비해 현저히 적음)

룸 컨디션이 너무 좋음

메인 풀장이 잘 되어있고 밑에 해변가 걸을 수 있게 되어있음

-콘레드 단점-

거리가 멀다보니 코사무이 시내 왔다갔다하기 불편함

따로 주변에 편의점이 없어서 콘레드 들어오기 전에 편의점 털이를 하고 와야함 

안에서 술 당연히 비싸게 받기 때문에 저희는 편의점가서 거기있는 맥주 다 쓸어 왔습니다. 

-콘레드 후기-

뷰 맛집에 룸 컨디션도 좋고 직원들도 다 친절해서 너무 좋음

하지만, 리조트 밖으로 나가는게 다른 곳에 비해 불편함

어디 안가고 리조트 내에서 많은 시간 보내고 가끔 나갈예정이면 콘레드 추천! 

김상희 가이드님 만나서 코사무이에서 너무 편하게 여행을 즐기다가 갑니다. 

좋은 음식과 현지인들만 아는 핫 스팟도 많이 알려주시고 신혼부부들한테 보통은 강매 많이하는데 상황듣고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주시고 안한다고 해서 대충하는거 없이 늦은시간까지 챙겨주셔서신혼여행을 더 알차게 보냈습니다.

다음에 코사무이를 가게된다면 가이드님 보러 가는거다 할 정도로 원래는 가이드 여행을 꺼려했지만 고민 중 이시라면 팜투어 코사무이 가이드여행은 하는게 더 이득이다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다른 가이드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희는 김상희 가이드님 만나서 4일동안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