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 10일의 새콤달콤한 꿈]

올라!

바르셀로나 도착하자마자 메르세 축제로 30분간의 폭죽이 반겨주었다

바르셀로나-그라나다-세비야-론다-마드리드 

스페인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8박 10일이 지나갔다

24시간이 모자라! 여행에서 잠은 사치! 조금이라도 더 봐야지! 

휴양은 체질에 맞지 않지만 하루에 기본 2만보 이상은 단단히 마음을 먹었어도 체력이 바닥 날 수 밖에 없었다

3명의 가이드님을 만나

아직도 보수 공사중인 가우디의 사그라다 성당, 그라나다, 세비야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스페인의 깊은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되면서 빠져 들었다

짧은 시간 동안 스페인의 역사를 다 알기엔 부족하지만 

열정의 나리 스페인처럼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신 세비야의 가이드님 기억에 남는다

스페인 한 나라 안에서만 이동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비행기, 기차, 버스 등등 이동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지만

구글 덕분에 지하철 버스 택시 트램을 이용해 수월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여유를 느낄 틈은 없었지만

든든한 아침 조식으로 시작해 알차게 돌아다니면서

딥딥딥 슬립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다보니 8박이 4박 처럼 느껴졌고

돌아가기 다시 한국으로 싫었지만

먹물 빠에야, 뽈보, 하몽, 타파스, 츄러스, 클라라, 샹그리아 등등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예쁜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 오는 것으로 여행을 강제 마무리했다

그라시아스!

또 가자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