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11월9일 예식을 마치고 11월10일부터 5박7일간의 신혼여행을 팜투어와 함께한 신혼부부입니다 ^ㅡ^///

팜투어에서 신혼여행 패키지상품을 상담할 때만 해도 이렇게 호화스럽고 낭만적인 여행이 될거라고 짐작하지 못했습니다만,

너무너무 좋은 구성에 행복감이 커서 신혼여행 알아보시는 분들께 도움되고자 간단히 소소하면서도 세세한 후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5박 중 첫 이틀은 아리아두타 호텔에서, 나머지 3박은 인디고 스미냑 풀빌라에서 생활했습니다-!

위의 첫번째 사진은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한 뒤 가이드를 만나 아리아두타 호텔 1층의 HENRRY'S GRILL식당에서 먹은 나시고랭(석식) 입니다.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나시고랭과는 플레이팅부터 다른 멋들어진 한접시 였어요.

참고로 발리에서는 모든 식당에서 물 or 아이스티를 권하는데, 발리 물에 대해 워낙 두려움이 많았던 저희는 계속해서 아이스티를 받아 마셨습니다.

우리나라의 달디단 아이스티가 아닌, 정말 보리차 같은 차를 시원하게 내주는 방식이었고 가게마다 맛과 향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외 패키지 진행 중 포함되어있던 현지 음식들입니다. 향신료에 약한 저희 신랑도 맛없는게 없다며 잘 먹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런 식사들이었어요.

이 곳은 씨푸드를 먹을 수 있었던 짐발라 식당이구요,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는 사항이지만 따로 이렇게 올리고 싶을 정도로 아주 최강의 낭만적인 장소였습니다. 가이드인 아르샤가 지금 짐발라 식당에 가면 아름다운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추천해줘서 이동했었구요, 그 아름다운 배경속에서 맛있는 해산물을 즐기니 추천을 받아들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서 식사를 하다보면 남성 트리오가 기타, 베이스 등 악기를 들고 바로앞에서 연주를 해주는데요, 이건 매일 있는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식당에서 해주는 건 아니고 세분이서 그냥 돌아다니며 작은 버스킹을 해주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멋진 화음에 반해 5달러를 팁으로 줬지만  가이드말로는 3달러만 줘도 되는거였다고 하네요 ㅎㅎ

위의 사진은 두번째 숙소인 인디고 스미냑 풀빌라의 모습들이에요. 이 아름다운 광경이 사진에 잘 담긴 것 같지 않아 아쉽네요.

앞의 2박을 묵었던 아리아두타 호텔도 굉장히 낭만적인 공간이었는데. 이곳은 낭만이라는 글자자체를 형상화 한 모습입니다.

혹시 트와일라잇 영화 시리즈를 보셨나요? 

저는 이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영화 주인공인 벨라와 에드워드가 신혼여행을 했던 그 섬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체크인하고나면 풀빌라 직원이 숙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들을 해주는데요, 그의 말처럼 우리 부부 단 둘만의 공간으로 아주 로맨틱한 공간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TMI일지도 모르지만 저흰 알몸으로 수영 참 많이 했어요. 그정도로 프라이빗한 공간이에요. 완전 추천- NO 고민! No 후회!

팜투어와 함께라면 받아볼 수 있는 플로팅조식, 다들 알고계시죠? 이거 놓치지 마세요.

아주 여러 선택사항에서 골라 마시고 먹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할때 직원이 어떤 식단을 원하는지까지 상세하게 물어보더라구요.

저희는 아메리칸+인도네시안 스타일의 식단을 골랐고 신랑은 파인애플주스+커피 / 저는 수박주스+커피 선택했었습니다.

SNS에서 유명한 영상이 있죠. 신랑의 다이빙에 의해 젖은 식빵.... 욕을하는 아내... ㅋㅋ 저희는 그런 불상사는 다행히 없었고, 물에 띄워놓은 채 먹는건 역시 무리이므로 수영장 옆 베드에 앉아 자연을 즐기며 먹었습니다.

아, 생각보다 글을 상세하게 적어내려가는데에 한계가 있네요. 쓰고싶은 자랑 및 추천내용이 너무 많아 함축시키기 참 힘들어요.

결혼식까지는 아마 모든 신부님들께서 스트레스가 만땅이었을거고, 쉬고싶은 마음 뿐일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발리와서 숙소한번 들어가보시면 그 스트레스 정말 싹 날아간다 장담합니다. 저희는 팜투어를 추천해준 친구덕에 많은 사은품도 받았구요,

너무너무 낭만적인 신혼여행을 보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이 몇만배는 더 커졌다고 장담해요. 

진실된 내돈내산 후기임을 약속드리고, 모두 즐거운 신혼생활, 그리고 행복이 가득한 가정생활 하시길~!

+ 저희 가이드 이름은 발리현지인 ‘아르샤’ 였습니다. 저흰 아르샤때문에라도 다시 발리에 찾아갈 예정이에요. 한국말 소통이 전혀 무리 없었고, 모든 면에 앞장서서 저희에게 닥친 어려움이나 불편함을 열정적으로 해결해주었습니다. 물론 모든 가이드분들이 더운날씨에 땀흘리며 열심히 일해주고 계시겠지만,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에게도 아르샤같은 훌륭한 가이드가 매칭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