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결혼식을 마치고 드디어 기대하던 신혼여행으로 푸켓으로 떠났습니다.
결혼식 준비만으로도 지쳐서 사실 신혼여행 준비할때는 피곤해서 알아보지 않고 허니문 여행사중에
제일 규모가 크고 잘 알려진 팜투어 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특히나 푸켓 도착하여 5박7일 동안 저희를 인솔해주신 신디 매니저님, 암언니 덕분에 정말 인생에서 최고로 잘 먹고
잘 놀다 온 즐거운 허니문으로 기억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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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3일차에 묵게 된 anp빠통 호텔은 가성비 최고의 숙소였던것 같아요.
1일차 저녁 늦게 도착하는 비행기라 이미 밤 11시가 넘어서 숙소 nap빠통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다음날 조식먹으러 나갈때 둘러본 호텔은 깔끔하고 도심에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더라구요.
유명한 정실론, 센트럴파크와 도보 15분 거리에 있고 빠통비치와도 가까운편이였어요.
숙소 상징이 거북이 인듯 거북이 조형물과 함께 정문 앞에 작은 사당같은것도 있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관리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라 건물 내,외부도 깔끔했습니다.
조식은 나름 가짓수도 많았고 야채,과일,현지식 등등 다양했습니다.
조식 레스토랑도 넓고 야외, 내부자리가 있는데 야외 자리는 분위기는 좋으나 덥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야외는 개방되어 있어서 제가 조식먹으러 갈때 참새도 왔다갔다..좀 불편했어요.
편히 드시려면 내부 앉으시길 추천해요.
조식은 특히 오믈렛과 스크럼블 에그가 너무 맛있어서 2접시씩 먹었네요.
올드타운 스냅
올드타운 스냅은 총 3군데 포토스팟에서 찍어주시는데 1번으로 찍어주신 현지스냅작가분이
한국말로 뽀뽀~ 오빠 이쪽 이렇게 한국말 나름 잘하셔서 정말 찐 웃음으로 웃으면서 스냅 찍었어요.
신랑도 스냅사진 어떻게 나올까 기대된다고 했는데 떠나는날 링크로 사진을 보내주신걸 보고
너무 기대이상으로 잘 나와서 깜짝 놀랬어요.
일정 스냅이 포함된 덕분에 사진 잘 안찍는 커플인데 허니문의 추억을 남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서 또 센스 폭발 신디매니저님이 목마를텐데 바로 커피 사주셔서 덕분에 갈증도 없애고..
다른 커플이 스냅 찍는동안 올드타운 거리 구경도 하고 더우면 카페에 편히 앉아서 쉴수 있었어요.
덕분에 이때 타이티 라는것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신디매니저님이 계획형이셔서 그런지 일정동안 시간 남지 않게 효율 있게 일정들을 변경해서 딱 진행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푸켓 명물 '시몬쇼'
시몬쇼는 태국 트렌스젠더 분들이 나와서 각국의 노래를 립씽크하면서 뮤지컬처럼 하시더라구요.
뭔가 새로운 장르의 쇼라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사실 패키지 여행에서의 옵션은 살짝 반강요(?)스러운 눈치를 주고 안하고 싶어도 하게 만들고
사람 불편하게 만들거든요. 제가 다른 패키지 여행을 갔다가 호되게 당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첨엔 허니문 패키지도 경계심을 가졌었는데 울 신디매니저님은 오히려 먼저 이건 하지마세요.
이것도 굳이 할 필요 없어요 하면서 엑스표 쫙 하시면서 딱 해도 될만한것만 알려주시더라구요.
여기서 아 신디매니저님은 정말 일을 즐기면서 하시는구나 느꼈어요.
눈치주기 절대 없고 오히려 하든 말든 알아서 하라는 쿨내 진동하는 신디매니저님ㅋㅋㅋㅋ
왠만한거 다 하지 말라는 그녀.. 그래서 오히려 신뢰감 팍팍 상승해서 해도 될만한건 하고 싶었어요!!
저희가 계약한 패키지가 풀옵션이라 마사지도 기본 2시간씩 포함되어있고 해양스포츠도 하나 껴있고..
암튼 돈 안쓰겠다 하시면 기본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더 즐기겠다! 푸켓 언제오겠나 싶으시면 옵션 추가도 해보시길 바래요.
저희는 추가금내고 기본마사지를 황제 마사지로 업글했습니다.
기본2시간 마사지도 받아보고 황제마사지도 받아봤는데 황제가 진짜 찐이예요!!
첨엔 마사지가 3시간이라길래 너무 긴 시간 아닌가 했는데..전혀요.
3시간 코골면서 한숨 자고 나니 넘 순식간이라 더 길게 받고 싶었어요.
신디매니저님이 원래 황제들이 받는 마사지는 12시간이랬나 그랬는데
진짜 12시간도 받을수 있을꺼 같아요.
꼭,..꼭!! 푸켓 가신다면 황제마사지로 업글해서 받으세요.
저희가 푸켓에 황제마사지 받으러 다시 가고 싶다고 기억 할만큼 넘 좋아요.
돈쓴거 하나도 안 아까워. 오히려 돈 더 내고 계속 황제마사지 받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2일차에 기본 마사지 2시간은 타이마사지 1시간+ 아로마오일,핫스톤1시간 선택해서 진행됐어요.
현지마사지샵의 위생관리가 신경쓰였는데 저희가 방문한 마사지샵은 넘 깨끗하고 시원했으며
현지 마사지사 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실력이 좋으시더라구요.
황제마사지에 얼굴 관리도 들어가서 푸켓 있는동안 얼굴 피부가 광이 번쩍번쩍 했습니다.
마사지샵 한국인 매니저님도 불편한건 없는지 체크해주시고 친절해서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마사지샵은 푸켓 다시 간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장소입니다.
저녁식사로 씨푸드를 먹을때 신디매니저님이 야외 루프탑에서 분위기 잡게 해주셨어요.
여기서도 저희는 사진찍을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ㅋㅋ 신디매니저님이 먼저 사진 찍어주겠다고 하시면서 찍어주셨습니다.
심지어 사진도 잘찍는 신디 매니저님♡
이야~ 이쯤되니 진짜..이번 허니문은 신디 매니저님이 다 했다고 생각되네요.
3일차 바나나섬 일정 중에 요트에서 현지인분이 이쪽에 서라 , 하트해라 등등 짧게 소통하며 사진 찍어주세요.
근데...와...말이 안나오게 다리 2미터 되보이게 찍어주시더라구요. 진짜 사진 잘 찍어주세요.
꼭 사진 찍으세요. 만족 x100
바나나섬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뭔지 보여주는곳이였어요.
바나나섬에서 정말 동남아 휴양 와있구나 한껏 느꼈습니다.
바나나비치에서의 피곤함은 황제마사지로 털어버리고~~
진짜 제발 업글해서 즐기세요ㅠㅠ
저흰 황제마사지로 노곤노곤 코까지 골면서 잤습니다 ㅋㅋㅋ 머리 까치집 무슨일...
이건 진짜 경험해본자만 알수 있죠.
마지막 일정에 있던 돌고래쇼를 앞당겨서 감상했어요.
시간 아깝게 버리는거 싫어하는 신디매니저님 일정 조율 효율적으로 하셔서 앞당겨서 볼수 있었던 돌고래쇼입니다.
돌고래쇼가 진짜 대단한 쇼더라구요. 정말 우와우와 하면서 감탄하면서 봤어요.
덕분에 정말 매일 일정마다 알차고 꽉꽉채워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칠바야시장에서의 자유시간!
신디매니저님이 칠바야시장이 다른 야시장보다 깨끗하고 건전하고 안전하게 놀수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말 그대로 였습니다.
빠통쪽과는 다르게 대마 하는 사람도 없었고. 야시장 음식도 꽤나 위생적이여서 마음 편하게 야시장 음식 실컷 먹었습니다.
특히나 신디 매니저님이 알려주신 게튀김이랑 꼬치들도 다양하게 사먹어봤어요. 굿굿bb
4일~5일차 바르셀로나 코코넛아일랜드 풀빌라
4,5일차에 드디어 풀빌라 입성하는 날.
풀빌라가서 띵가띵가 놀일만 생각했던 허니문이였는데
알차게 3일차 일정까지 소화하고 4일차에 nap빠통을 체크아웃한뒤 현지 맛집이라는 식당에서 점심먹었어요.
식당 주인 이름이 돼지라고 했던거 같은데...아쉽게 사진은 이것뿐.
돼지고기 꼬치랑 볶음밥이랑 볶음면 모두 맛있어서 남김없이 먹었어요.
특히 갈증났었는데 수박 슬러쉬가 달달하면서 넘 맛있어요ㅠㅠ 자꾸만 퍼주는 신디매니저님이 주문해주셨어요.
바르셀로나 코코넛아일랜드 풀빌라는 사실 후기가 많이 없어 걱정스러웠습니다.
다들 다른 풀빌라를 선택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걱정이 무색했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코코넛아일랜드가 리모델링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하다고 하여 선택했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였어요.
야간에도 나무랑 곳곳에 조명도 너무 예쁘게 설치해두어서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나오더라구요.
덕분에 사진 안찍는 커플이 이건 찍어야돼 하면서 풀빌라에서 사진 남기고 왔습니다.
이곳에서 한국인은 같이 들어왔던 커플 외엔 없었어요.
특히 중국인 한명도 없어서 너~~무 조용하게 잘 지내고 왔습니다.
오션뷰라고 하지만...나무들이 가려서 바다는 정말 쪼끔 보이지만 시설이 너무 깔끔하고 침대가 푹신푹신해서 꿀잠 잤어요.
풀빌라에 들어와서 진짜 허니문 분위기와 여유를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특히나 웰컴 케익이 2개나 있길래 푸짐하게 주네 하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는데...
알고봤더니 우리의 신디 매니저가 얘기해서 셋팅된거였어요! 어쩐지 2개나 있더라니!!
푸켓 사람들 인심 넉넉하네 했는데 신디매니저님 떄문이였....
쿨내 진동하는 차도녀 같으면서 동시에 마음은 시골스럽게 따뜻한 그녀. 알러뷰ㅠㅠ
풀빌라에서 전 식사는 올인크루시브 였는데 중간에 좀 꼬여서
풀빌라측과 문제가 있어서 올인크루시브 못할뻔 했습니다.
나름 해결해보려고 번역기 어플 쓰면서 소통해도 소통이 잘 안되서 답답했거든요.
신디 매니저님한테 카톡 드렸더니 정말 바로 읽고 한 5분도 안되서 바~로 해결해주셨습니다.
너무 빨리 해결해주셔서 한국인의 빨리빨리 보다 더 빠른것 같다고
남편이랑 계속 우리 진짜 매니저님 잘 만났다고 허니문 여행에서 행운은
신디매니저님 만나는거에 다 쓴거 같다고까지 얘기했어요!!
정말 만능 해결사 신디매니저님 덕분에 편안하게 풀빌라에서 휴양하고 나왔습니다.
올인크루시브는 메뉴판에서 초록별 표시된것만 해당되고 표시 안된것은 50%, 30%등 차감 계산하면 됐는데
거의 모든 메뉴가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금 없이 올인크루시브만으로도 음료, 음식 다양하고 부족하지 않게
오히려 과식했을정도로 많이 먹고 지냈습니다.
금요일날 파티도 있어서 가수들도 와서 노래 하고
통돼지 바베큐도 먹고 망고도 원없이 많이 먹었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밤이였습니다.
푸켓온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어느새 5박이 지나서 벌써 집에 갈 시간...
마지막날 버미국수집 방문했는데 저희가 간곳은 에어컨이 빵빵 있는 실내였어요.
다른 후기에서 보던 반 야외노점같았던 국수집은 아니고 2호점? 3호점 같은곳이였는데
오히려 에어컨 시원하고 깨끗해서 편하게 먹을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2명이서 부족하지 않게 골고루 먹으라고 물국수 2개, 비빔1개에 시원한 수박 슬러시까지 사주신 신디 매니저님
심지어 저희가 다 먹은거 보고 원없이 더 먹으라고 추가 주문까지 해주셔서 결국 국수 4개나 먹었네요.
싹싹 긁어먹을정도로 한국인 입맛에 맞더라구요.
매니저님이 선호 조사하면 바미국수가 1등이라고 하셨는데. 왜 1등인지 알꺼 같은 맛
중간에 시간 남았다고 왓찰롱 사원에 들렸는데 암언니가 사원을 안내해줬어요
항상 친절하고 조용조용 웃는게 우리 예쁜 암언니 많은 얘기는 못나누었지만
진짜 멀리서도 저희 발견하면 손 흔들어주고ㅜㅜ
제가 코끼리 동상 보고 코끼리다! 라고 하니까 '코끼리 사진' 하면서 사진 찍어주시구
왓찰롱 사원에서 태국 느낌 물씬 나는 근접샷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심지어 다 잘찍어서 암언니 사진 실력에도 감탄하며 푸켓에서 마지막 추억까지 사진에 남겼네요ㅋㅋ
중간에 쇼핑센터(라텍스, 토속품) 일정 하러 갔는데
쇼핑센터에서도 신디 매니저님은 강요x 눈치x 전혀 없으니 맘편하고 부담없이 쇼핑일정 즐겼습니다.
공항으로 떠나기 전 푸켓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무제한 삼겹살이였는데
먼 푸켓에서 푸릇푸릇한 상추를 보니까 넘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랜만에 먹는 한식에 입맛 터지면서 역시 우린 한국인이야 외국 못살아 하면서 설거지 수준으로 해치웠습니다ㅋㅋ
그리고선 신디 매니저님이랑 마지막 작별인사를 식당에서 하고 헤어졌죠ㅠㅠ
암언니가 공항까지 데려다 줬는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도 많고 정신 없어서
얼렁뚱땅 공항안에 들어오는 바람에 제대로 인사를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짧은 5박7일의 푸켓 신혼여행동안 팜투어를 선택해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신디 매니저님과 암언니. 그리고 다른팀이였지만 친절하고 매너좋으셨던 정원매니저님까지 만났으니까요.
푸켓에서 마주친 모든 인연이 너무 친절하고 즐겁고 좋았던 기억만 남은 허니문이였습니다.
푸켓에서 지내는동안 너무 친절하셨고 빠른 일처리와 센스있는 일정 조율로 인솔해주시고
허투로 남는 시간도 없이 매 일정을 꽉꽉 채워서 알차게 보내고 올수 있게 해준
시간 마법사 신디매니저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특히나 마지막날 햇빛 화상땜에 힘들었는데 왜 미리 말 안했냐고 걱정해주시면서
마사지샵에 따로 얘기해서 알로에젤 바를수 있게 해주신 센스 엄지척b
그때 바른 알로에젤 덕분에 많이 진정되서 잘 낫고 있어요.
센스 짱 극강의 효율러 우리 신디매니저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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