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 1년차 부부입니다.

제 주변에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지인이 꽤나 있었고, 다녀온 후기와 팁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 꼭 참고할 사항 중 하나는 ‘되도록 보트지역을 가라’ 였습니다.

왜 그런가 물어보니, 한국에서 말레까지 경유해서 긴 비행시간을 가지고 갔는데 또 다시 경비행기를 타고 들어가는 것도 너무 힘들며, 비행기 타고 갔다고 해서 도착이 아니라 보트를 타고 또 일부 이동을 해야한다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 수 있고,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고 특유 냄새 때문에 멀미로 힘들 수 있다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무조건 보트 지역에 모던심플하지만 휴양지 느낌이 낭낭한 곳을 서칭하게 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이곳, 쿠다빌링길리 입니다. (보트지역 편도 30분)

가격대는 사실 저렴한 리조트는 아닙니다. 가성비가 좋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상담해주시던 실장님께서도, 할인이 많이 들어가는 리조트 대상이 아닐 뿐더러 수중환경이 약한 곳이기 때문에 아쉬울 수 있다 라고 조언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모든 요소들을 다 종합해보아도, 이미 이곳에 반한 저와 예랑이는 더 고민할 것도 없이 쿠다빌링길리로 확정짓게 되었는데요.

걱정과는 달리, 이곳에서 느꼈던 뽕따색 드넓은 바다와 간간히 보이는 해양동식물들, 세련미 있는 숙소컨디션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밀플랜까지. 어느하나 부족함 없는 곳이었습니다.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던 추억들을 팜투어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신혼기간동안, 여행가고 싶을  순간이 오면 또 다시 찾고 싶은 팜투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