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박 7일간 리츠칼튼과 콘래드에서 환상적인 신혼여행을 즐겼던 후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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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코사무이에 도착하자마자 매튜 가이드님을 뵙고 긴 여정을 마친 몸의 피로를 풀기위해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역시 태국 마사지라 그런지 시원하고 낙낙(쎄게), 바오바오(살살)을 외워갈 필요없이 적당히 쎄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코사무이 첫 식사는 현지식당으로 갔는데 여기서 만나게된 모닝글로리 볶음과 돼지고기 음식은 인생 최고의 음식이라고 해도 모자름이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알았습니다. 한국음식이 생각 안날 것이라는 걸 ㅋㅋㅋㅋㅋ 이후 현지 음식으로만 배 채워나갔는데 정말 김치, 고추장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리츠칼튼에는 허니문이라고 침실도 허니문으로 꾸며져 있고 케이크와 꽃다발을 주셔서 첫 스타트를 굉장히 기분좋게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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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리츠칼튼의 조식은 다른 모든 후기들과 같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에그베네딕트나 오믈렛과 같은 계란요리를 위주로 추가적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조식 식당에서 보이는 풍경들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식사가 마치는 순간을 확인 후 디저트로 허니문 케이크를 주십니다. 행복합니다 ㅎㅎ

식사 후 코마숨 호팅투어를 시작합니다. 배를 타기 전 가이드님이 돼지고기 꼬치와 찰밥을 주시는데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호핑투어의 선상뷔페가 있긴 한데 사실 그걸로 배채우기보다 요 돼지고기 꼬치와 찰밥을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선상뷔페도 맛있긴 한데 코사무이 가면 어느 곳에나 있는 카레가 나와서 나중에는 좀 질리더라구요 ㅎㅎ 배불러서 돼지고기 꼬치를 다 못 먹었던게 아쉽습니다.

호핑투어로 귀여운 돼지도 구경하고 스노쿨링과 배에 붙어 있는 미끄럼틀을 타면서 놀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지나서 바나나보트등을 굳이 안해도 적당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에 1층 2층으로 나뉘어져있는데 배 이동시간에 물 튀기는 것이 싫다면 2층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1층에서 자리를 맡아뒀는데 물 튀는 것도 낭만이라고 생각해서 불편하진 않았으나 꽤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실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물이 튀니까 칵테일이나 음식에 바닷물이 들어가서 너무 짠 상태로 변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2층을 추천드립니다.

호핑투어가 끝나고 저녁은 차웽비치에 있는 식당으로 갑니다. 로맨틱 디너로 업그레이드 하면 랍스타등을 바다에서 먹을 수 있으나 저희는 굳이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먹었습니다.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코코넛 쉐이크 꼭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차웽비치에는 아크바라고 불쇼하는 곳도 있고 트렌스젠더 쇼도 있어 즐겁게 눈 구경하다가 나왔습니다. 추가적으로 여기서 코끼리 바지 사실거면 100바트가 정 가격이니 그이상 부르면 최대한 깍으시거나 그냥 안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도 400바트 불러서 여기서 안사고 다른 시내 시장가서 100바트에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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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리츠칼튼의 조식은 사랑입니다. 두번 먹어도 안질리고 맛있어요! 쌀국수 꼭 드세요!!

요트투어를 갑니다. 직원 분들이 정말 베테랑 급으로 열심히 찍어주시고 다들 사진 퀄리티 기대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생각보다 비율 좋아보이게 잘 찍어주십니다.

점심은 요트투어 근처 현지식당으로 가이드님의 인도하에 갔는데 쌀국수와 돼지고기 밥을 먹었습니다. 여기서 다른 투어분들을 마주 쳤는데 2커플씩 다니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저희 커플만 계속 이동할 수 있도록 매튜 가이드님이 도와주셔서 단독 투어인 것처럼 즐길수 있었습니다.

리츠칼튼 프라이빗 비치에서 전문 작가님과 스냅사진 촬영을 즐겁게 진행하였고, 코사무이에서 가장 큰 인피니티 풀에서 놀다가 리츠칼튼 칵테일 파티에 참가하였습니다!! 핑거푸드 퀄리티 너무 좋고 칵테일과 와인, 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와인을 마시면 바에 직접 갈 필요없이 직원분들이 한번씩 돌아가시면서 와인 추가로 드릴지 물어보시기 때문에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저녁은 가이드님이 현지식을 호텔로 배달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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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마지막 리츠칼튼 조식을 즐기고, 콘래드 호텔로 떠나기 전 코끼리 투어와, 하이랜드, 정글클럽, 힌야힌 섬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정글클럽은 대기시간이 1시간이나 있어서 못 갔지만, 코사무이에 가실 다른분들은 꼭 들러서 코코넛 쉐이크 드셔주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ㅜㅠㅜㅠ 아쉬운 마을을 뒤로하고 시작한 코끼리 투어는 저희의 마음을 진정시킬 정도로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말, 소, 돼지가 아닌 코끼리라니!!!! 생각보다 까끌까끌하고 부드럽고 단단한 코끼리 피부도 신기하고 굉장히 커다랗고 높은 코끼리 등에 올라타 걸어본 경험은 열백번 말해도 모자를 만큼 신기했습니다.

하이랜드에서 점심으로 각종 튀김을 먹었는데 이때 랭쌥을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모두 같은 메뉴로 통일해버려서 랭쌥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ㅜㅠㅠㅠㅠ 추후 가이드님께 말씀드렸더니 이후에 랭쌥을 먹을 수 있게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매튜 가이드님 최고..!!! 하이랜드의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행복했습니다.

콘래드에는 수건으로 만든 코끼리가 저희를 반기고 리츠칼튼과 달리 과일들과 하트 초콜릿이 반겨주었습니다. 콘래드의 가장 큰 장점은 고래섬이 보인다는 것인데 딱 정면으로 너무 잘보여서 아름다운 풍경을 콘래드에서 묵는 동안 바라볼 수 있어 큰 기쁨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가이드님이 망고도 호텔로 넣어주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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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신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플로팅 조식!!! 저희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사진 촬영 후 얌전히 물 밖으로 빼내어 편하게 식사하였습니다.ㅋㅋㅋㅋ 오늘은 하루종일 콘래드에서만 있는 날이므로 콘래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점심은 방안으로 피자가 와서 먹었는데 맛없다는 후기들에 기대감 없이 먹었으나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먹는 다양한 토핑 가득한 피자를 바라시면 맛없겠지만 그냥 토마토소스에 빵이 있는 피자 생각하시면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콘래드에서 운영하는 팜투어를 구경하며, 계란도 잡아보고 직접 키우는 망고도 구경하고, 닭, 오리, 공작새등을 구경하였습니다.

콘래드는 특히 망고를 직접 키우기 때문에 조식때 망고 요청하면 한접시 줍니다!!! 꿀팁이에요!!!

또한, 갤러리에도 들려서 그림들 구경도 하고 가라오케도 예약하여 노래 한사바리 즐겼습니다.

의외로 가라오케에 최신 한국 노래도 많아서 걱정하지 않고 모든 노래들 부르실 수 있습니다. 방도 커서 너무 좋아요!! 꼭 예약하고 즐기세요!!ㅎㅎㅎ

저녁은 제스트 라는 현지식당에서 먹었고 역시 현지식인 입맛에 맞는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콘래드에는 불쇼도 해서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콘래드 자체에서하는 프로그램들 많이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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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

앞서 얘기했듯이 조식에는 망고를 추가할 수 있어서 망고도 한입 해주고 맛있는 밥을 먹고 마지막 날을 보내봅니다.

그동안의 피로를 싹 녹이는 마사지를 3시간 가량 받고 하이랜드에서 못 먹었던 랭쌥을 먹습니다. 매튜 가이드님 최고 !!!!!!!!!! 한국식 감자탕이라는 명성에 맞게 너무 맛있고 소스 뿌리면 새콤 달콤 매콤해서 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왓쁠라 사원에 들리면 스님이 팔찌를 만들어주시는 게 있는데 참 신기합니다.

그리고 쇼핑센터에 들러 라텍스, 침향, 각종 관광품들 구경을 마치고 비행기 타러 가는데 비행기표 시간이 1시간 가량 빠르게 변경되어 하마터면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할 뻔했습니다. 그래도 발빠르게 확인하고 도와주신 매튜 가이드님 덕분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매튜 가이드님 최고 !!!! 

마지막으로 팜투어와 함께하여 잊지 못할 신혼여행을 즐기고 와서 너무 행복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