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신혼여행, 그 중에서도 물리아에서의 경험은 말 그대로 완벽 그 자체였어요.

처음 2박은 ‘라군 억세스룸’에서 머물렀고, 이후 3박은 기대하던 풀빌라로 이동했어요. 체크인은 보통 오후 2시쯤인데, 저희가 12시에 체크아웃하고 로비에서 기다리려던 찰나 호텔 측에서 미리 방을 준비해줘서 바로 풀빌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

체크인할 때는 한국인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더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체크인을 마친 뒤, 전담 버틀러와 함께 버기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어요. 버틀러가 상주해 있다는 점도 굉장히 든든하고 신혼여행지에 딱 어울리는 세심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숙소는 정말 익히 들어왔던 것처럼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실내 공기 덕분에 긴장이 스르르 풀리고, 층고가 높아 공간감이 확실히 느껴졌어요. 구조는 반반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절반은 침실과 소파 공간, 나머지 절반은 욕실과 드레스룸이에요.

욕실은 정말 넓고 깔끔했고, 실내 샤워실과 야외 샤워실이 각각 따로 있어서 둘 다 이용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특히 아주 큰 욕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따뜻한 물을 받고 입욕제를 풀면 정말 힐링 그 자체입니다. 이 욕조는 버틀러에게 요청하면 준비해준다는 점도 소소하지만 특별했어요.

그리고 대망의 개인 풀장… 이건 정말 감동이었어요🥹

개인 풀장이라고 하기엔 크기가 꽤 넓어서 수영하기에도 좋고, 수온도 적당해서 자주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풀 옆에 놓인 선베드에 누워 음악을 틀고, 하늘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는 그 시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옆에 테이블이 있는 정자 공간도 있어서, 간식이나 과일을 올려놓고 작은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이 풀빌라는 저희 신혼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완성 그 자체였어요.

이런 곳에서 신혼여행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돌아가는 비행기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요. 

물리아는 신혼부부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숙소입니다. 다음엔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오고 싶어요. 그만큼 행복하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