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저녁 비행기 밖에 없어서 저녁 8시에 김해공항에서 태국으로 출발!

임산부라 6시간 비행은 좀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여행 가서 맛있는거 먹고 놀 생각에 행복 회로 돌리면서 태국에 도착했다(๑˃̵ᴗ˂̵)

설명을 들었을때는 공항에서 후아힌까지 1시간 거리라고 들었는데.. 왜 도착하니까 공항에서 차타고 3~4시간을 더 가야되는거죠...?ㅎ

안그래도 6시간 비행으로 힘들었는데 3~4시간을 더 가야된다니요...

처음에 코사무이를 갈려고 했다가 상담을 받으면서 임산부라서 코사무이는 비행기도 두번 타야되고 할수있는게 많이 없어서 후아힌에서 휴양하는걸로 추천을 받았는데..Σ（ﾟдﾟlll） 가는건 코사무이보다 빡센데요...?

안찾아보고 온 우리 잘못이니,, 체념하고 차타고 3시간을 걸쳐 후아힌 드디어 도착..!

후아힌에 도착하니까 새벽 5시라니요,,, 장정 9시간을 걸쳐 후아힌에 도착하다니,,

숙소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가이드랑 만나서 체크인 하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숙면ㅎ

후아힌에서 보내는 첫째날 일정

점심 -> 쿠킹클래스 -> 타이마사지 2시간 -> 후아힌 야시장 

후아힌에서 먹는 팟타이+쌀국수!!

�c양꿍 맛집을 갔다가 40분 웨이팅 있어서 빠른 포기와 함께 팟타이로 결정!

후회없는 선택이여따 ♪( ´▽｀)

점심 먹고 쿠킹클래스 들으러 출발!

원래는 섬 투어를 가고 싶었는데 임산부라,, 할 수 있는 선택지가 거의 없어 쿠킹클래스를 들을 왔는데 굿 초이스여쮜!

태국에서 현지 음식을 배운다?! 심지어 레시피도 준다구여!?!?!

둘이서 4가지를 같이 만드는 줄 알았더니,,,, 인당 1개씩 4가지를 만든다구여..?! 오히려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만든건 오믈렛, 팟타이, 쏨땀, 이름 기억 안나는 태국식 만두 4가지!!

생각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야외에서 배우는 쿠킹 클래스!!

색다른 경험이고 너무 좋았다><

바다를 보며 직접 만든 요리를 먹는데 진짜 너무 좋았다 (● ˃̶͈̀ロ˂̶͈́)੭ꠥ⁾⁾

맛있는데 역시 인당 4인분을 먹기가 쉽지 않아 거의 다 남긴건 좀 아까웠,,,

배부르게 밥 먹고 마사지 받으러 가자아아아아

임산부는 마사지 받을때 조심해야된다고 했는데 가이드가 신경을 잘써줘서 너무 만족하는 마사지 받음!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에 마사지를 받으면 더 좋았을거 같았지만,, 그래도 만족했다ㅎㅎ

야시장에서 거의 2시간 자유시간을 받아서 쇼핑하고 하루 일정을 끝냈다~

둘째날은 점심 -> 사파리 투어 -> 마사지 -> 마켓 빌리지

이때부터 밥 먹은 사진이,, 어디갔도라,,,ㅎ

바다 보이는 식당에서 해산물 요리 먹었는데 원숭이가 밥 달라고 쳐다보는데 너무 무섭게 생기셨어요,,,

밥 먹고 사파리 투어 하러 갔는데 내가 제일 기대했던 사파리 투어!!! 은근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코끼리 타고 사진 찍고 난 임신해서 코끼리 투어는 못했지만 코끼리 투어는 안타길 잘한듯,,, 사진 찍는다고 잠깐 탔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남편 혼자 보내고 난 가이드랑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헨젤과 그레텔 마냥 길가면서 응가하는 코끼리도 구경하�以빱빱�

코끼리 투어 끝나고 코끼리 쇼(코끼리한테 바나나 주고, 코로 그림 그리는것도 봄!!! 그것 외에도 다양한 쇼를 봤어요!!)

악어쇼, 호랑이쇼 구경!!!

호랑이쇼 다 보고 나왔는데 사파리 사장님이 나무늘보를 데리고 나오셔서 구경하는데 나무늘보한테 간택 당하�以빱빱빱빱� 진짜 너무 순하게 생격서 데리고 올뻔,,,

사파리 투어 끝나고 어제 받았던 마사지샵 가서 마사지 받는데 원래는 타이 마사지 2시간이지만 우리는 추가요금 인당 500바트 추가하고 아로마를 받았다!! 받고나서 타이를 받을걸,, 후회를 살짝 했다,,,

역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건 타이 마사지가 제일인듯,,,

마사지 끝나고 바로 옆에 있는 마켓 빌리지 가서 자유식 하고 구경하고 숙소~

후아힌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정은 자유!!

좋은 숙소에 왔으니까 하루쯤은 숙소에서 수영도 하고 놀아야지!

조식, 점심은 룸서비스로 왔는데 조식이,,,, 이거 2인분 맞나요,,,?

양이 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워서 가이드한테 연락했더니 가이드가 맞다고,,,ㅋㅋㅋㅋ

우리가 선택한 메뉴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양이 많아서 또 남기�以빱빱빱빱빱빱빱빱�

와중에 캐비어는 언제 또 먹겠냐며 저건 다 먹었다ㅎ

조식 먹고 방에 있는 수영장은 우리가 놀기에는 작아서 야외 수영장 가서 실컷 놀고 점심 먹고 쉬다가 호텔에 있는 아로마 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여기는 비싸서 그런지 1시간만 받을 수 있었는데 1시간도 너무 좋았다,,,(っ*´∀｀*)っ

마사지를 다 받고 저녁으로 바다 보이는 곳에서 해산물 코스요리를 먹는데 입덧 때문에 거의 다 남기고 마지막에 나온 디저트만 열심히 먹었다,,, 아까웡,,,, 그래도 뷰는 좋았다ㅎ

하루종일 풀빌라에서 놀고 다음날은 방콕으로 이동하는 날!

셋째날 일정 점심 -> 위험한 기찻길 시장 -> 수상시장 -> 방콕 아이콘시암 백화점 -> 아시아디크 야시장

위험한 기찻길 시장은 기찻길 바로 양 옆에 상점이 있어 물건을 팔다가 기차가 오면 천막을 다 내려야 되서 위험한 기찻길 시장이라고 불린다.

그동안 쇼핑했던 곳 중에 기찻길 시장이 제일 저렴했고 생각보다 괜찮은 물건들이 많았지만 여기서는 자유시간이 짧아 구경을 많이 못해서 아쉬웠다ㅠ

그래도 기차타고 다음역까지 구경하고 바로 수상시장으로 갔는데 수상시장은 물건은 비싸니 그냥 구경만 하는 걸 추천합니다!

배타고 수상시장 구경하는데 옆쪽에 도마뱀도 보고 열심히 구경하기! 

수상시장에서 방콕까지 1시간 30분정도 거리라 또 차타고 이동하고,,

생각보다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많았던거 같다,,,

아이콘시암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물 2개가 있고 지하에는 야시장이 있는데 백화점에 입점 되있는 야시장이라 그런지 가격은 좀 있는편! 그래도 음식은 길거리 야시장보다 훨씬 깔끔하고 좋았다!

구경하면서 아기옷도 쇼핑하고ㅎㅎㅎ

유람선 같은 2층 배를 타고 아시아디크 야시장 구경하러 갔는데 몸이 안좋아서 난 결국 숙소행,,,

이게 마지막 일정이라서 다음날 비행기 시간까지 자유시간이라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나와서 아시아디크 가서 구경도 하고 너무 좋았다! 여기 관람차를 탈려고 했는데,, 한국돈으로 인당 5만원이라니요,, 안탑니다,,,,

방콕에서의 자유일정도 전날 컨디션 저조로 인해 구경을 잘 못해서 둘이서 지상철타고 아이콘시암, 아시아디크 가서 마지막 쇼핑도 즐기고 태국의 마지막 날을 즐겼다!!

임산부라서 컨디션도 왔다갔다 해서 같이 다니는 일행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괜히 속상했지만 그래도 가이드를 잘 만나서 덕분에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태국 여행가면 다시 보고 싶은 nok 가이드!!! 완전 추천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컨디션 괜찮냐고 챙겨주고 중간중간에 이것저것 많이 챙겨줘서 감사했어요!!><

다음에는 애기 낳고 nok 보러 태국에 또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