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4박6일로 몰디브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가 선택한 리조트는 몰디브 하이더웨이 리조트인데 국내선과 스피드보트를 통해 들어가야 해서 말레 공항에서 굉장히 먼 리조트였어요. 하지만 그만큼 수질도 깨끗했고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 스팟이 많아서 선택에 후회가 없었습니다! 팜투어에서 신혼여행을 계약한 이유는 설명해주시는 이사님이 여러 리조트를 비교해주시고 꼼꼼하게 설명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중 하이더웨이 리조트는 밥도 맛있고 리조트도 큰 편이라 만족하는 후기가 많다고 해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몰디브를 선택할 때 날씨를 가장 많이 걱정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래도 갑자기 흐려지는 경우가 꽤 있어서 맑은 하늘이 나오면 이때다 싶어 사진도 많이 찍고 야외에서 스노쿨링도 했습니다. 날이 맑을 때 몰디브 바다색은 사진에 담길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숙소 컨디션은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미리 확인한 그대로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느껴졌어요. 침실앞에 통창이 있어서 아침마다 몰디브 바다색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고 세면대도 두 개나 있어서 부부가 이용하기 너무 좋았구요. 앞에 풀이 있어서 수영하고 와서 바로 씻기에도 편했어요. 에어컨이 잘 되어있어서 덥지 않게 잘 이용했고 버기를 부르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리조트 안에 갇혀있다기 보다 힐링받는 느낌이었어요.

하이더웨이는 스노쿨링 스팟이 넓게 펼쳐져있는데 그 곳에 미루바라는 레스토랑이 있어 스노쿨링하면서 음료도 마실 수 있어 좋았어요. 스노쿨링 하는 곳에서 스노쿨링 투어를 따로 신청해서 가이드를 따라 스노쿨링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생각보다 깊어서 무서웠는데 가이드의 도움을 받으니 용기가 나더라구요. 고프로 가져갔는데 고프로로 저희 부부 예쁘게 찍어주셔서 바닷속을 배경으로 인생사진 많이 남겼어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식사는 올인클루시브를 이용해서 하이더웨이에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셋풀카페는 인티니티풀이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 사진찍으면 너무 예뻤고 특히 디저트가 너무 맛있었어요. 비치빌라에서 가까워서 자주 이용했고 저녁에 이용하면 특히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에요. 미루바는 스노쿨링 스팟 근처이기도 해서 점심에 자주 이용했고 메뉴가 가장 다양하다고 생각했어요. 이곳도 풀이 갖추어져 있어서 간단하게 수영하기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음식이 가장 맛있었다고 생각한 레스토랑이에요. 마테파루는 뷔페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파스타가 너무 맛있어서 여러번 가져다 먹었어요. 디저트도 다양하고 앞에 펼쳐지는 뷰도 예뻐서 조식으로 자주 이용했습니다. 이곳은 예약도 필요 없어서 이용하기도 편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