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발리 물리아 리조트를 다녀왔는데, 정말 말 그대로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지금껏 여러 숙소를 가봤지만, 물리아만큼 만족스럽고 감동적인 곳은 처음이었어요. 리조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체크아웃할 때까지, 단 한 순간도 불편함 없이 완벽하게 케어받는 느낌이었고, 그 모든 경험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직원분들의 세심한 친절함이었어요. 리셉션에서 만난 직원분들부터 룸서비스,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까지 모든 부서의 직원들이 항상 밝은 표정으로 먼저 인사해주시고, 저희가 필요하거나 궁금한 게 있으면 말 꺼내자마자 바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정말 ‘환대’받는 느낌이 들어서 감동이었고, ‘아 이래서 물리아가 유명하구나’ 싶었어요.

조식은 그야말로 최고였고, 매일매일 기대될 정도였어요. 음식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하나하나 퀄리티가 좋아서 뭘 골라도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과일, 베이커리, 디저트 코너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기에 딱 좋았어요. 매끼니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하나의 경험처럼 느껴졌고, 맛도 맛이지만 직원분들의 섬세한 응대 덕분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객실 컨디션도 훌륭했어요. 정돈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고, 하루에 여러 번 클리닝과 터닝서비스가 이뤄져서 항상 쾌적했어요. 어메니티도 하나하나 고급스럽고, 침구 상태도 너무 좋아서 매일 꿀잠 잤답니다. 신혼여행으로 간 만큼 프라이빗한 시간이 중요했는데, 수영장이나 해변도 복잡하지 않고 조용해서 저희 둘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파도 소리 들으면서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고, 사진보다 실제로가 훨씬 더 멋진 뷰에 감탄했어요.

스파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테라피스트 분들 실력도 좋고, 공간도 조용하고 쾌적해서 제대로 휴식하는 느낌이었어요. 애프터눈티도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해질 무렵 선셋 바라보면서 마시는 음료는 진짜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였던 것 같아요.

이번 신혼여행은 그야말로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고, 물리아를 선택한 건 정말 최고의 결정이었어요. 다음에 또 특별한 날이나,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누가 물어본다면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인생 리조트입니다.